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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극적인 제목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_ _ ) (꾸벅)  #아재 이모티콘

 

이번여름 더위와 싸움하신다고 모두 고생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기공소 에어컨 용량이 작아서 실내온도 30도에 작업한다고 너무 힘들었네요...ㅠㅠ

 

저 나름대로 간간히 올리는 포스팅에 주제를 잡고 올려보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 뭣이 중헌디!!! " ...

 

라는 다소 건방진 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

 

 

 

 

 

제 생각으로 덴쳐기사는 덴쳐로써 마무리가되는 모든보철의

 

매니저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 쌀밥이 안되는 저는 제 생각을 관철시키기가 어려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PFM파트의 선배님들의 작업을 도와드리며 저의 목표를 실현시키기위해

 

작은 기준을 만들어 드립니다.

 

 

 

 

2.jpg

사실 작은 교합기에 시상선도 안맞춘채로 작업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세컨을 풀로 부어달라고 이모님께 부탁드리고

 

시상선을 채득한뒤에 다시 핀작업모델에 트렌스퍼합니다.

 

( 중요 해부학사인이 핀작업모델에서는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고요..^^)

 

그러면 대략적인 시상선이 그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반조절성교합기에 에버리지마운팅을 할수있습니다.

 

뭐 귀찮고 작은 정성으로 덴쳐기사의 가치를 올려봐요~!

 

 

 

3.jpg

다른 케이스이지만 같은 방법으로 마운팅해서

 

PFM을 하기위한 바탕을 만들어드립니다

 

사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사수는 배열을 하고 부사수는 매몰잡업을 했나요

 

사수는 편해야되기때문에 중요한 배열을 잡았어야하고

 

부사수는 그에따라 매몰을 할수밖에 없었던 히스토리도 있지 않았을까요?...

 

좀더 중요한일을 사수가 해야함이 맞다면

 

우리의일을 다시한번 정립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KakaoTalk_20160904_232926183.jpg

중절치의 래밸은 다르고 , 측절치의 높이또한 다르고

 

견치가 틀어진방향은 지멋대로고

 

너무 뽀죡해보이기도하고...

 

기공사인 제가 볼때는 그렇게 보이네요 ..흠..

 

 

 

 

4.jpg

안구정화용으로 끼어넣은 사진입니다.

 

이쁘네요 ㅎ

 

그리고 윗사진의 치아또한 이 얼굴과 참으로 잘어울리는게

 

우리가 기를쓰고 잘하려는 작업들이 무색해지기도 합니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해야하는것이 과연 어떤작업들일까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

 

 

 


 

5.jpg

자 이제 다시 비루한 아이폰으로 찍은 작업사진으로 돌아와서

 

파샬 배열을 해보았습니다.

 

요즘은 인공치를 다듬으면서 배열하는것이 꽤

 

흥미롭습니다.

 

컨택을 맞추고 치아의 사이즈를 분석하고 다듬으며

 

심어놓고 " 오~~ 이것봐라 " 하며 속으로 외치고

 

사진을 찍어둡니다

 

 

 

 

6.jpg

이것또한 치아를 셀렉해서 다듬고 축을맞춰서 배열하였습니다.

 

뭐 대부분 잘했다는 말없이 그냥 큐링으로 들어오지만

 

은연중에라도 그분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좋을데로 생각해봅니다.

 

 

 

 

 

 

6-1.jpg

치아의 파셋을 참고하여 오버바이트 오버젯을 설정하고

 

하악의 대합에 어느정도 어울리게 배열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정도케이스는 딱딱이에 해서

 

다른 중요한케이스에 쏟을 힘을 비축해둡니다.

 

중요한 포인트에 모든힘을 집중합니다 ㅋㅋ

 

다시한번 " 뭣이 중헌디 " 를 써봅니다.

 

 

 

 


7.jpg

7년동안 동고동락 한 립체커를 사용한 비교샷입니다.

 

인공치에는 T계열과 C계열이 있지요

 

C계열이 치근쪽이 볼륨이 있고 좀더 둥근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치아의 절단연을 알맞게 다듬으면

 

뭔가 ...음...뭔가가....이뻐요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 있어요

 

자 여기서 이 뭔가...라는 느낌은 우리가 배워서 느끼는 느낌이 아닙니다.

 

마치 태어날때부터 가지가 있는 그 뭔지 모를 감각들..

 

우리가 아름다운건 아름답다고 배워서 아름답다고 말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배열이 구강내와 부합되게 되면 뭔가 모를 하모니가 느껴집니다.

 

(아 제가 한 것들이 그렇다고 말씀드리는것은 진짜 아닙니다..

 

그렇게 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그리고 뭔가 어울리지 않거나 이상하면 그 조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보통의 그 조화에대한 정보는 paset에 들어있습니다.

 

 


 

 

8.jpg

이케이스또한 전치부를 커스텀한것입니다.

 

순면또한 옆의 지대치들과 어울리게 다듬었습니다.

 

이걸 위에서 찍었어야했는데

 

정말 견치와 측절치사이에 공간이 어색하게 남았었습니다.

 

시각적 꼼수와 중첩을 통해서 어느정도 해결했습니다.

 

 

 

 

 9.jpg

 "에라~ 탬덴쳐다 내 예술을 시험해볼 절호의 찬스다."

 

라며 재능을 뽐냈습니다.

 

뭐 결과는 아무이야기 없었지만,

 

원한다면 환자도 항상 볼수있는 그런 미래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9-1.jpg

통통~한 지대치와 어울리는 통통~~한 인공치가 아주

 

여성성이 느껴집니다 (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어린애기들에게 절단연이 마모되서 직선적인 치아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노인들에게는 절단연이 마모된흔적없이 정상적인 치아는 어울리지 않겠죠..

 

그래서 전 약간 절단연이 갈려있는 지멋대로생긴 치아를 선호합니다.

 

 

 

 

9-2.jpg


이것도 뭐 그냥 지대치와의 하모니를 주장하기위해

 

한컷!

 

아직 많이 남았는데 글쓰기가 힘들어집니다...헠헠

 

 

 

 

 

9-3.jpg

이것도 뭐 그냥 지대치와의 하모니를 또 주장하기위해

 

두번째컷!

 

아까 말씀드렸듯이 집중할곳에 제 모든 필력을 넣을 예정입니다.

 

 

 

 

 

 

9-4.jpg

1년에 2~3번하는 포스팅에 만족스러운 작업사진하나 끼워보렵니다..

 

템퍼러리였고 조화가 만족스러웠습니다.

 

 

 

 

 

10.jpg

교합이 약간 떠보이는건 제 부족함이겠지요..

 

그러나 말씀드리고 싶은 팁은

 

배열선택삭제할때 인공치의 마지널릿지까지 바이트를 시키면

 

좀더 대합치와 어울리는 모양세를 만들수있을거에요.

 

히스토리적으로다가 그사람 치아가 계속 있었다면

 

그런 모양 아니였을까요??..

 

어디서 날라온 멀쩡한 치아가 "난 너의 친구야~"

 

라고 다가온다면 음...좀 꺼려질것같은데요 전..ㅋㅋ

 

원장님이 교합 많이 치지 마세요!!!라고 한다면 그냥

 

그렇게 해주세요.ㅜㅜ

 

 

 

 

 

24.jpg

그러나!! 저는 좀더 나아가서

 

교합을 많이 쳐낸 치아를 다시 재 형성을 합니다

 

러버를 통해 교합면을 매끈하게 만들교 그루브를 파고...

 

그래도 원장님이 "애나멜 다 날라갔자나요!! "

 

라고 한다면 그냥 말씀대로 하세요...ㅜㅜ

 

 

 

 

21.jpg

아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뭔지 발견하셨나요??....

 

22번과 23번사이ㅋㅋㅋ

 

바로 23의 연장이되는 쪽니를 만드는것!!!!!!!!!!!!!!!!

 

쪽니는 꼭 쌀알 처럼 들어가야되나요??..

 

아닙니다 견치의 메지알을 저 쪽니로 감쪽같이

 

융합시키는것이지요

 

저 틀니가 입안에 들어가고 환자분을 보는 다른사람의 눈은

 

저쪽니와 견치를 하나로 인식하고

 

이질감은 줄어들것입니다...

 

지대치또한 구강내에서는 흰색입니다.

 

 


 

22.jpg

포세린 카운터링 일수도 있습니다

 

우리 덴쳐기사님들도 인공치를 간단하게 다듬어주면

 

좀더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낼수 있을것입니다~!

 

그 조금의 느낌 그 차이가 모여서 크게 이루어질것이라고 도덕교과서 마냥 믿어봅니다.

 

 


 

23.jpg

또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상악의 높이는 저정도는 나와야되는데 지대치가 높이가 낮았습니다.

 

그렇지만 전 저 고경을 포기할수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지대치의 바이트를 떨어뜨리기엔 불가능하고,

 

저 수명의 거의다된 지대치교합하나 시키겠다고 나머지 덴쳐치아들을 (고경을)

 

낮출수는 없는노릇이죠...사실 그게 제일 편하고 일반적일수있겠지요

 

그래서 잘되면 그만, 잘안되면 독박쓰는 도전을 했습니다.

 

결과는 그럭저럭 쓰시는것같네요 아무말없는거보면 ㅎㅎ

 

 

 

 

 25-1.jpg

42번 43번 수리였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되서 그만..

 

핸드폰을 들었습니다..

 

 

 

 

 

26.jpg

아치를 지킵시다.

 

이런케이스에 꼭 아치를 지키지 않고 좁게 휘어들어가게 배열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견치에서의 커브를 잘 염두해서 아치를 형성해봅시다~


 

 

 

 

27.jpg

셀프 조절만곡 확인법입니다.

 

그뭐 어려운 영어이름으로된 각도가 있었는데...모르겠네요

 

아무튼 한눈에 확인하기 쉬워졌죠?..ㅎㅎ

 

 

 

 

 

28.jpg

타율이 괜찮습니다.

 

배열 마운팅시 좀더 신경써서 잘된다면

 

재배열에서오는 시간손해정도는 충분히 상쇄될수 있을것입니다.

 

그래도 어찌됬건 좀더 시간투자는 해야합니다..

 

 


 


29.jpg

이정도 다듬으면 이정도 핏이 나옵니다.

 

 

 

 

 

30.jpg

좀더 다듬으면 좀더 낳은 핏이 나옵니다.

 

구강내와 교합기가 다른 이유들은

 

아주 간단한 실수와 작업들에서 오는것은 아닐까요?..

 

이정도도 안하며 레진의수축이니, 석고의 팽창이니 재료의 탓만하는건

 

참 안타까운일입니다.

 

한번은 어떤 선배님이 대합치의 기포도 재대로 정리안하고,

 

치과에 재료성질의탓을 하는데

 

참...........    아닙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2.jpg

우리 실습생의 추억을위해

 

기공소 픽스드기사님과함께

 

힙합간지 그릴즈를

 

만들어주었습니다.

 

 


 

33.jpg

역시~~~ 기공은 간지탬이 있어야죠

 

좌우 led를 통한 간지는

 

그어떤 보안경도 따라올수없습니다.

 

근데 무거워서 잘 안쓴다는건 함정입니다.

 

 

 

하~이번포스팅도 이렇게 길게 작성되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신다고 수고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준비 모두

 

잘 하시길 기원하며

 

우리 기공계도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profile
    若水(약수)전정호 2016.10.26 04:19
    생생한 현장
    잘봤습니다!! 재미있게 즐기시는군요!!! 아자자!!
  • profile
    E덴쳐 2016.11.02 06:49
    전정호 회원님 작품을 처음봤을때의 충격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ㅎㅎ

    진짜 열정넘치는 작품에 대한 기대가 아직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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