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ORAL-Korea 설립을 추진하면서...

 

지난 5월 15일,  이태리 빌라 피오리의 컨벤션 센터에서는  Art Oral 의 저자로 잘 알려진 독일 출신의 세계적 세라미스트 Klaus Müterthies가  이끄는 ART ORAL 그룹의 "ART ORAL day”가 개최되었습니다.

 (사진 좌측부터 박철한 소장, 신준혁 원장,  Reox대표 Luca pighin, 김창환 소장, 최석연 소장)

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Fabiano Bolzani , Derk Jan de Haan , Francesco Bertolaso 등 해외 유명 세라미스트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그 뒤를 이어 한국의 첫 연자로 박철한소장이 강의에 나섰으며, 김창환소장과 신준혁원장이 계속 강의를 이어나갔습니다.

 

박철한 소장의 강연 주제는 'Beautiful Life' 였으며 김창환 소장은 'Beyound  its  Limitations / 한계를 넘어' 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습니다. 강연장을 채운 사람들은 동양인 연자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여 정적마저 흘렸지만,  강연이 시작되면서 이내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한국인 강사의 강연에 이어 클라우스 뮈터티스 선생의 강연을 마지막으로 2015 Art Oral day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박철한 소장과의 인터뷰를 잠시 소개하면, 

한국에서의 강연와는 다르게 영어로 강연를 하게 되어 다소 힘들었으며, 동양인의 강의에 의구심을 가지던 청중들도 강연가 끝난 후에는 '왜 동양인이 자신의 눈앞에서 강연을 하는지' 깨닫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합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뒷자리에서 스스럼없이 기념사진 촬영을 부탁하고 한편으로는 건배를 제안하는 청자들을 보니 나름 힘들게 준비한 시간이 헛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주)해든 (박철한 ,이유상,최석연 공동대표)은 행사기간동안 ART ORAL측과 협의한 결과, 한국내 ART ORAL-Korea를 설립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ART ORAL-Korea의 창립행사는 오는 7월 종합학술대회 강연을 위해  Klaus Müterthies가 방문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ART ORAL- Korea는  ART ORAL 과 관련된 세미나를 진행함과 동시에 ART ORAL이 국내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ART ORAL를 통한 '국산제품의  해외진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