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며칠 전, 뜬금없는 전화 한 통...

by 뉴트리죤 posted Jul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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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jpg


학술대회 며칠 전, 뜬금없는 전화 한 통..

Nuclear : 학술대회 가실거죠..?

나 : 네, 가야지요 뭐..


Nuclear : 제가 아침에 모시러 갈께요..같이가요

            숙소는 예약해  두었으니 걱정말구요....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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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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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저한테 강의실 리뷰를 부탁하더군요..

저밖에는 할 사람이 없다고 립써비스 만땅으로 꼬시더라구요


저혼자 그많은 강의를 어떻게 리뷰하느냐고 징징거렸더만

고마.. 듣고 싶은 강의 골라서 듣고 간단히 리뷰해달라고 하네요...


여차저차 나름 학술대회 강좌 간단 리뷰 해봅니다..





배창진.jpg

 


1. 색과 형태의 조화로 더 나은 심미를 찾은 풀지르코니아

강사 : 뿔없는 악마 (배창진)


뿔이 없기는 개뿔...서서히 조여오는 앙마를 보았다. 이제 대세는 컬러링인듯......

화면이 전체적으로 붉게 나온듯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프로젝트를 조정하였으면 그의 작품이 더 빛났을텐데......2804에 올린 사진과는 색상차이가 많이 난 듯하다

 

다양한 증례를 한 스텝 한 스텝 정성껏 소개해주었다.

글라스 비드로 sand blasting한다는 데 궁금증이 일었다....  

질문타임에 물어야 했으나 그러질 못했다. 모처럼 만난지인의 커피한잔에 혹해서리... 

후반부 강의 내용중 anterior block을 소개했는데 밀도가 낮은 블록으로 1450도에 소결시키며 

강도는 600MPa 라고 했다. 전용의 컬러링 리퀴드가 요구되어진다.

디지털화의 급진보도 그렇거니와 소재의 진화 속도 또한 다양해지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듯하다.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강의를 마치고 난 우리들의 모습은 다소 성급함을 보인다.

수고해 주신 연자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는 순서와 연사패 증정의 순서에는 다들 나가느라 정신이 없다.

매강의때 마다 보여지는 모습이다.

 




고경훈.jpg


2. 보철에서 지르코니아가 가진 의미와 가능성

강사: 고경훈


이제는 컬러링하면 이 연자가 생각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의 강의는 

점점 진일보하여 다양한 스팩을 제공하고 있다.

슬라이드 강의와 더불어 실제 컬러링하는 시연을 보여주었고 부스에서 결과물들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앗다.

쉐이드 블록이 개발되는 추세에 발맞춰 그에 맞는 리퀴드를 개발하는 천부적인(?) 자질을 보이기도 햿다.

제품개발자로서의 자부심이 커 보인다.

하지만 썰렁한 유머는 잘 안통하더라는 거 ㅎㅎ

 



3. 형태학의 새로운 지표, Synergy Dental Morphology

강사:오한성


듣고 싶은 강의를 체크하다가  이 분의 강연 내용을 보고서는 아!!! 이런강의는 필참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기도 하지만 스테디셀러처럼 꾸준히 연마해야할 테마 중 하나인 형태학의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5천여개의 석고조각을 하다보니 깨우치게 되었고 지금은 세미나 리더이기도 하다는데 개인적으로 이분의 프로필을 처음 접한다.

세밀한 분석이 무척이나 인상깊었다.

또한 석고조각과 도재 컨투어링까지 진행하는 등 많은 준비와 열정을 보여주었는데 상대적으로 짧은 강의 시간이 원망스러웠다.

자신이 직접 네이밍한 명칭이 다소 생경하게 들렸다. 청중들의 눈높이에 맞추면 금상첨화엿으리라.

아무튼 기초중의 기초를 다양한 시각으로 고찰하여 보여준 부분은 무척 감동스러웠다.

 





배지용.jpg



4. Esthe summit & creative imitation

강사:배지용

세라믹 분야의 떠오르는 강자로서의 발돋음이랄까... 안정된 무대매너(?)에 더해

심미에 필요한 요소들을 잘 보여주는 그의 강연이 돋보였다.

책 한 권을 다 읽은 듯한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깔끔한 기승전결의 느낌을 주는 시간이었다.

핀마이크의 소리가 작다는 청자의 요청으로 핸드마이크로 바꾸었는데 

트로트 한자락 뽑아도 어울릴 듯한 외모와 범상치 않은 마이크 잡는 자세를 보다가

혼자 슬며시 웃음짓는다.

다들 왜이케 자료준비와 강의를 잘하는지 원...

 




이유상.jpg



5. CAD/CAM 을 이용한 정밀 임플란트 보철 임상케이스 디자인 라이브데모 실제

강사 : 이유상

이제 너의 능력을 그만(?) 보여줘!!!!

그동안 기공에 필요한 장비나 제품을 한국적 현실에 맞게 개발해 온 개발자이기도 한 연자.

전언에 의하면 그로 인해 참 많은 아픔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캐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서 소개하였다.

그래서 이젠 너의 능력을 그만 보여줘 ~~~라고 외치고 싶다.

그럴 정도로 미쳐 있는 영쩜 1톤의 사나이 ㅋㅋ

 템플레이트를 적용한 프로그램은 기존 캐드 프로그램과는 대별되는, 

마치 강력한 아이템을 득템한 것 같은 느낌... 

와!! 저거면 캐드상에서 배열은 그저겠구만~ 싶었다.

앞으로 진행될 라이브 데모가 한껏 기대된다.





김영수.jpg


차동윤.jpg



부스강의

하스 김영수, 노리다케 차동윤


기자재 전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도 회원들의 강의는 이어졌다는데...

하스 부스에서는 기공계 신의손 김영수 회원이, 노리다케부스에서는 기공계 꽃미남 차동윤(넙치) 회원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들이 시연과 강의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몸은 하나라서리... 일일히 하나씩 보고 다닐 수 없었던게 안타깝네요.


 

 

 


간단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즐거운 여름휴가 되세요~~~~~


(숙제 다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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