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COEX 컨퍼런스룸 402호에서는 ‘3Shape Labday 2019’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의 행사도 3Shape Expert Korea 맴버와 3Shape 유저들이 주축이 되어 업체의 공식적 지원 없이 개최되었고, 전국에서 참석한 약 150여 명의 치과기공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3Shape의 학술 정보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3Shape Labday 2019’에서는 3Shape Expert Korea에 소속된 7명의 연자가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3Shape에 깊이 있게 접근하는 방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행사는 3Shape Korea의 장형경 과장의 간단한 회사 소개로 시작되었고, 3Shape의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는 방법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장형경 과장은 3Shape Korea 자체적으로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기본 교육을 진행 중이라 밝히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어 튜토리얼 동영상을 마련하여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에서 ‘3Shape Korea’로 검색하면 튜토리얼 동영상 및 3Shape와 관계된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전체 진행은 대전 스탠다드치과기공소의 민주선 소장이 맡아주었습니다.
민주선 소장은 작년의 행사에 비해 장소와 환경, 그리고 내용적인 측면에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되어 더욱 더 반갑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직접 강의하는 것보다 후배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를 맡게 되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더 보람된 시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차분하게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 다시 만난 민주선 소장에게 소감을 물어보았는데, 한국 치과기공계의 디지털의 활용 기술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수준인 듯하다고 전하고, 저력이 있는 국내의 3Shape 유저들이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기술의 보편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 과정 가운데 ‘3Shape Labday’가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시간은 이재두 소장의 ‘Dental System 2019 버전’에 대한 강의였고, 새로운 툴 및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의 향상된 기능 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헹사 종료 후 이재두 소장은 “3Shape 유저를 위해 시작했던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한정된 소수의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유저 중심으로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아날로그 기공, 디지털로의 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김찬동 실장이 진행했는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했을 때에도 동일한 결과물을 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김찬동 실장은 강의를 통해 “아직까지 모든 장르의 보철물에 접목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재작업(rework) 없는 풀디지털 작업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2018 랩 배틀’의 수상자들의 인사 시간도 마련되었는데, ‘2019 랩 배틀’도 지난 해와 같은 형식으로 12월 7일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세번째 강의는 박우상 팀장의 ‘Ortho Analyzer의 활용법과 투명교정’ 강의였고, 행사의 첫 교정 관련 강의인 이유로 유저들의 다양한 궁금증이 크게 해소되었습니다.
3Sshape Ortho를 초창기부터 사용한 박우상 팀장은 그동안 독학으로 쌓은 수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청중 앞에 서는 것이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틈틈이 유머를 섞어가며 여유 있는 강의와 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은 ‘Hybrid type 보철 with 3Shape’이라는 주제로 김형우 소장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일반적인 크라운 디자인이 아니라 적은 임플란트 식립으로 제작하는 fixed의 풀마우스 케이스에 대한 술식을 소개했습니다.
김형우 소장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노하우를 쌓았던 사연과 함께 풀디지털로 제작이 까다로운 풀마우스의 Hybrid type 보철과 디지털 덴쳐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잠깐의 휴식시간이 지나고 진명헌 센터장의 ‘Implant Studio를 시작하며’라는 강의가 이어졌으며, 서지컬 가이드를 제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유치악과 무치악으로 구분하여 진행하는 술식과 필요한 팁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유저들과의 모임에서 훌륭한 연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이런 모임이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김근형 팀장의 ‘3Shape functions for Complex Case’였습니다. 김근형 소장은 Zirkonzahn과 exocad를 더 오래 사용한 이유로 3Shape의 수많은 설정과 기능, 방대한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이전의 틀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간 쌓은 디지털 노하우를 통해 덴쳐 모듈과 일시적 비섹션, 그리고 3Shape만의 특화된 기능으로 Complex Case를 쉽게 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박상율 소장의 진행으로 Q&A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종료 후 박상율 소장은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 준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음 행사를 기약했습니다.
더불어 디지털은 ‘집단 지성’이라고 하니, 좀 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견해가 모여 한국의 치과기공이 세계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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