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자연에게서 세미나를 받는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신이 창조한 작품이 눈앞에 이렇게 많이 펼쳐져 있는데...
정말 조금이라도 비슷해지고 싶어서 몸부림치던 나날들이었습니다.
항상 크나큰 벽에 부딪히던..
이런 작업을 계속하면서 내속에있는 나를 조금씩 알아가게되는것 같습니다.
난 내가 기공사라는게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느꼈던 전율을 후배 기공사님들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하는 많은 이야기 보다는 자기 속에서 느끼는 솔직한 느낌을 잘 살려나가는...
독창성있고 항상 변화할수 있는... 스스로 발전하는 기공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 아직.. 계속 진행중입니다. 항상 부족하지만 불행하진 않습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행복함을 느낍니다.
지금 소장님의 위치에 계신분 중에서 상당한 작품을 보이시는 분들은...
아주 열악한 시스템과 작업환경... 부당한 처우를 받았음에도 지금처럼
훌륭하고 존경받는 분들로 후배기공사님들의 등대가 되셨습니다.
지금 막 졸업하거나 학생이신 후배님들은 그런분들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에서 기공을 접하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렇게 많은 정보와
시스템을 가지고도 자기자신을 발전시키지 못한다면.. 정말 슬픈일이 될것입니다.
아마 선배기공사님들의 정신으로 오늘을 산다면... 틀림없이 어두운 미래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너무 필받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