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강좌 > 회원작품전시 - 석고카빙의 완결판^^

DSLR카메라를 사면서 처음 모터쇼에 가서 찢은 레이싱 모델
웃는 모습이 예쁘죠 ㅋㅋ 표정도 여러가지 많이 짓구
모터쇼에 재미 붙이면서 카메라 공부를 많이 하게 됐답니다.
좋은 학습장이 되었죠^^
그냥 관심좀 끌어 볼려구 올려봅니다.ㅋㅋ

우리 실습생 입술과 이름!
알지네이트로 입술을 인상떠서 보고 만들은 겁니다.
실습생중 맘에 드는 애를 골라서 졸업작품에 출품할 이름을 만들어 줬죠

우유팩에 석고(후지락)를 부어 석고 덩어리를 완성

대략적인 외형선을 샤프로 표시

먼저 입술을 깍기 위해서 디스크로 입술 주위를 싹둑 절단

덴쳐바로 입술의 외형을 어느정도 잡아 나가기 시작

입술의 외형을 좀더 세밀 하게 형성
처음시작해서 이단계까지 깍았네요

^^ 오늘은 일요일!
남이섬 놀러 갈려다가 바람맞구. 혼자 쓸쓸하게 기공소 출근했네요 ㅋ
입술 마저 깍을려다가 일요일이구 서글프구 해서 이름부터 새길려구요
일단 연필로 이름을 굵게 표시 했음

2번 round bar로 이름주위를 삭제 해서
석고를 파 들어 가서 이름을 튀어 나오게 깍을려구요

고

준

미
드뎌 이름을 다 새겨 넣었네요

입술을 좀더 세밀하게 깍았읍니다. 덴쳐바로
끝부분의 꼬리는 샤프하게.. ^^이쁘게

원래는 입술만 깍으려구 했는데
실습생 인상뜨는 과정에 치아도 같이 떠 져서 ㅠ.ㅠ 같이 깍아보죠(결과는 더좋네요.ㅎㅎ)
치아를 깍아 넣기 위해서 먼저 외형선을 표시

트리밍 나이프와. 송곳같은 재료등 최대한 날카롭고 가는 재료로 표시
여기 까지 일요일날 혼자 궁상 맞게 기공소에서.ㅎㅎ
주름을 넣을것을 생각 하면서.... 다른기공소로 출근 ㅠ.ㅠ

월요일. 다들퇴근하구. 새벽에 다가오네요.ㅠ.ㅠ
주름을 넣을려구 외형을 그려 놓아봤습니다.
솔직히 넣지 말까, 포기할까, 생각 많이 했읍니다.
처음 트리밍 나이프를 대는 순간 ㅠ.ㅠ 괜히 넣었다. 좌절감 ㅎㅎ
그러나.. 세로로 트리밍 나이프로 깊게 길게 형성
가로로 트링밍 나이프로 덜 깊게 형성
다야몬드 bar로 가로로 날카로운 부분들 부드럽게....
상순 완성... 정말 뿌듯하던데요

하순완성

드뎌 다완성 됐습니다. 새벽 1시쯤 되었네요.ㅋㅋ

이때까지 실습생들중 맘에 들게 석고카빙을 하구 말을 잘 들었던 애는 항상 이름을 새겨 주었답니다.
지금 사진은 두번째 애 이름을 새겨 넣어준거입니다.
TC로 한개한개 캐스팅 해서 클리어 레진으로 감싸준것

개인적으로 첫번째 애가 가장 좋은데 사진이 없네요....
석고 카빙두 잘하구 정말 애착이 가는 녀석이었는데...^^

항상 초심자의 마음으로...
제 사부님의 말씀이십니다. 정말 마음에 와닿죠... 노래두 제사부님의 노래죠ㅋㅋ
기공일을 하면서 나퇴해지거나. 힘들거나, 다른 잡생각들이 날때...
이말을 되새기곤 하죠.....초심,, 처음엔 최고가 되려구 기공일을 했겠죠
그담엔 석고봉을 들죠..ㅋㅋ 그리곤 깍습니다.
저녁에 혼자 남아 기공소에서 석고카빙... 잡념이 날아가구 정신수양을하죠.ㅎㅎ
초심자의맘 갓 졸업한 맘으로 한번 돌아가 보세요^^

완성된 사진입니다.
이렇게 까지 3일 걸렸네요^^

http://hms2269.wo.to/sss.WMA전 대구 디나 기공소 8년차 기사입니다.
이때까진 석고카빙만 올리다가 이번에는 약간 응용해서 올려봅니다.
처음엔 좀 막막했는데 깍다 보니 잼 있구 좋았읍니다.
이렇게 졸작으로 실습생들 이름을 새겨 주는건 이녀석들 이름을 좀 부각시켜주기 위한 거네요..ㅎㅎ

학생들께 한마디...
학교다닐때 석고 카빙 많이 하세요!
졸업하구 나면 하고 싶어도 못할 경우가 더 많을거에요
또 시간나면 석고카빙보다. wax up 먼저 하게 되겠죠
하지만 기초가 중요한 거니깐... 학생때 안하면 난중에 후회하겠죠.ㅎㅎ

전 이제 석고카빙이 아닌 다른 작품으로 2804에서 만나고 싶네요
아직은 생각이지만.!
칼라 wax에 도전해보구 싶네요....
2804화이팅

석고카빙의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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