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추억......^^

by 세라미스 posted Oct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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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후반의 여성환자분... 모든치아가 심하게 마모된 상태...........에휴~~
처음 내원하셨을때...옛날에 다른 치과서 라미네이트를 하고 맘에 안들어 다시 할려고 왔다는데..말도 많고 불만도 많고..
원장님도... 저도 긴장했던 환자분... 그냥 거기 가서 하시지..왜 여기 오셨나용...왜왜??






세이드 함 보고........원장님께서 잘 상담하셔서 4전치를 하기로 했다..ㅋㅋ
맘을 비우고..a2로 해드리면 될까요???? 자연치랑 똑같이 나오나요???? 허걱!! 땀 삐질삐질..........."최선을 다할께요..." ^^;;






원장님 자리 비웠을때 재빨리...한번더..확인..난 하수라서 이렇게 세이드 보는게 더 편하다........ㅋㅋ

이분 나가시고1시간뒤 음료수를 사가지고 다시 오셨다.. 그리고 나를 부르더니 치아 그림을 그리신다..허걱!!
여기를 이렇게.. 저기를 저렇게... 해주시고요.. 색깔은....요로코롬...해주시고... 결론은........
동글동글하게 만들되....짧지않고....옆의 치아와 어울리게..........일단 무조건 알았다고 했다...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리..ㅋㅋ





일단 내맘에 들게는 잘나온것 같다..........환자분도 웃음을 머금고 거울을 보신다..ㅋㅋ 원장님과 난 눈으로 성공의 눈웃음 한방..ㅋㅋ





뒤집어서도 함보고..........이번에 러스터에도 제법 신경썼는데...... 다행이... 비스무리하다..
하악전치와의 바이트 땜에 중절치 길이가 좀 틀려진건.......약간 아쉽긴 하다...





속도 함 들여다 보고......... 보시라.다 닳아버린.....저 치아들을....길어보이게 만든다고 애썼다..





어머님......함 웃어주세요... 김치!! 수고하셨어요... 하지만 영 웃는게 자연스럽지 않다는거...........ㅋㅋㅋ



이 환자분을 처음 봤을때가.... 3주전......
까다롭게 고민고민하며 울 원장님을 긴장하게 하더니..
울병원서 하기로 하고....임프 뜨고.....
1주일뒤 다행이 잘 셋팅하고 사진도 안찍고 그냥 가버리셨던..........분...
드디어 어제 체크시 다시 만남.........  셋팅한걸 내눈으로 자세히 못봤기에....
자세히도 보고 ("괜찮은데"......... 혼잣말도 하고.ㅋㅋ.^^;;) 사진도 찍고.......
돌아서는데...... 환자분 왈~~~~~~~

괜찮긴 한데요......
그런데 작은 치아가 좀 아픈거 같애요.........(그리고 아줌마 혼잣말" 다시 해야하나?") .......... 허걱!!
오 제발............

다행이도 원장님과 잘 얘기하고는 돌아갔네요............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요..........하하하하하!!!!!

요즘 일도 없구요......그래서 포세린마저 잘 않맞으면 눈치 보이자나요......
이럴때 함 같이 웃자구요..........^0^ 부족하지만 올렸습니다............

추신: 관리자님!! 내용글도 많이 썼는데 점수 좀 많이 주시면 안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