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토), 전국 4개 주요 도시에서 제46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매우 포근한 날씨 속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은 서울 용산고등학교, 대구 달서공업고등학교, 광주 서광중학교, 대전 관저중학교에서 오전 9시에 일제히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3년간의 시험접수 인원을 알아보면, 2015년 1,409명, 2016년 1,249명, 2017년 1,237명 등으로 매년 인원이 줄어들었지만,만 올해는 1,268명이 접수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시험은 필기 3과목에 205점을 만점으로 하며 5지선다형의 객관식으로 출제됩니다. 실기는 치과기공물 제작 1과목에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게 됩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치과기공학 기초, 의료관계법규 등에 대해 80분에 걸쳐 치루고, 두 번째 시간에는 치과기공학을 110분에 걸쳐 치른 다음 1시간의 점심시간을 가집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140분의 실기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올해의 실기시험 문제는 ‘파샬덴쳐 프레임 왁스업’이었다고 합니다.
시험을 끝내고 나온 수험생들을 만나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 1교시의 치과기공학 기초(치아형태학, 구강보건학, 치과재료학, 구강해부학) 및 의료관계법규 등은 평년과 비슷한 무난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2교시의 치과기공학(관교, 총의치, 국부, 도재, 교정, 충전)중 총의치와 교정 문제가 교과서 내용을 응용해야 하는 수준이어서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합격 기준은 필기시험 각 과목은 만점의 40% 이상, 전과목 총점이 만점의 60% 이상이어야만 하고, 실기 시험은 만점의 60% 이상 득점해야만 합니다. 참고로, 전년도의 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2015년 83.1%, 2016년 82.0%, 2017년 79.0%였습니다.
이번 국가시험의 합격자 조회는 2018년 12월 20일부터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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