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 기공물의 외주는 발주 관련한 게시물만 가능하며. 수주 관련한 게시글은 즉시 삭제합니다


조회 수 5728 추천 수 5 댓글 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연말이라 1년 동안 총결산을 정리하다가 옛 수첩에서
13년전 아내가 도시락에 넣어준 편지를 발견하고
한껏 행복감에 도취되어 행복이 넘치는 바 그 즐거움을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연애할땐 열일 다 팽개치고 데이트에 시간을 투자했고 결과 전 사랑하는 아내를 얻었습니다.
물론 데이트하는날엔 여지없이 밤을 새워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후 3개월이 지나도록  단한번도 밤 12시전에 퇴근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집사람의 바가지는 심해지고,박봉이라는 것도 들통나고,  항상 시간에 쫒기며,
심지어 일요일까지 기공소에 나가 일을 했어야 했습니다.

아내에겐 너무 미안하고 할말이 없어  하루는 참다못해 그 해결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때 기사 시절엔 점심으로 도시락을 쌓다녔었습니다.
작전이 있던날 전 일부러 도시락을 출근할때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집에 두고 간거죠.
그리고는 집에다 전화를해 아내에게 도시락을 기공소로 좀 갔다달라고 부탁을 했죠.
점심 시간에 다 되어 아내는 도시락을 들고 기공소로 방문했습니다.
제 작전은 이제부터입니다.

전 미리 준비해준 상하 Full Denture 가 마운트 된 배열할 모형을 손에 들었습니다.
아내를 옆에다 앉히고 기억을 잘 나지 않지만 갖은 설명을 해가며 레진치 하나 하나를 밸열해 나갔습니다.
기여코 배열은 끝나고 치은 형성까지 끝내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배열된 왁스 덴쳐를 뺐다 넣었다하며] "이것봐! 사람도 아닌것이 이제 사람이 됐잖아!"
스스로를 대견해하는 절 보며, 보람을 느끼는 절 보며 아내는 아무말 없었습니다.
여기에 한마디 더 했습니다. " 나 일부러 집에 늦게 가는것도 아니고 내 일에 이만큼 하루종일
쉴틈없이 열심히 살고 있어. 조금만 더 날 믿고 참아줄수 있지?  내 열심히 해서 꼭 당신 호강시켜줄께..[히죽히죽]"

그날 그렇게 돌아간 아내는 담날 도시락에 이 편지가 넣어 주었답니다.
지금도 아내가 뒤에서 후원하는 힘이 저에겐 가장 큰 행복이며 사랑입니다.
이젠 딸 둘에 아들하나 아이셋을 돌보는 힘든 엄마이지만 여전히 저에겐 아직도 처녀때의 사랑하는 그녀입니다.

여러분 저 너무 행복한 넘이죠?

여러분들도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
    강남길 2006.12.31 01:54
    감동이에요 소장님.........
    황금돼지해에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길바래요..지금도 충분해보여요 ^^*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rofile
    H2 2006.12.31 07:57
    행복 만땅 충전이요~~
    편지를 보니까 사랑이 듬뿍 넘쳐나네요
    저도 어서 연애하고 장가가야겠네요... ^ ^
  • profile
    임불란 2006.12.31 08:15
    가끔 한번씩 절 놀래키는군요
    전 무암님이 예전 무술유단자였던거 알고 있는데,아는 분이 몇않되죠
    오히려 다들 않 믿을껄요
    2007년엔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 ?
    나디아 2006.12.31 08:16
    자랑질쟁이~!! 무암님..^^
    한편 찌~~잉 하면서, 행복과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복 많이 받아유~! 건강하고...
  • profile
    H2 2006.12.31 09:38
    무암님 무술 유단자까징????
    정말 무서우신분 맞네요~~~
    언젠가 대구가면 함 뵜으면 좋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피할래요...
    무서운사람 시로시로~~~
  • ?
    마빈스세상 2006.12.31 19:23
    무암님 학술대회 시상하실때 잠시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냥봐도 몸이 운동께나 하신분이라는 생각이 들던데.
    아무나 붙잡고 강력반형사라고하셔도 믿지 않을까요?
  • profile
    투섭이 2006.12.31 22:08
    자랑질쟁이~!! 무암님..^^ (2)
    아무나 붙잡고 조폭행동대장라고하셔도 믿지 않을까요?..ㅎㅎㅎㅎ
  • ?
    모리슨 2007.01.01 00:55
    자랑질쟁이~!! 무암님..^^ (3)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사십니다.
  • ?
    태랑 파우스트 2007.01.01 10:08
    교수님..ㅋㅋㅋ
  • profile
    muam 2007.01.02 22:39
    근데 새해들자마자 집사람이 이글 읽고
    바로 바가지 다시 끍었습니다.
    "남사시러워서 우째 댕기란 말이고..." 하면서요.
  • profile
    H2 2007.01.02 22:58
    ㅋㅋㅋㅋ
    그래도 행복이 느껴져요
  • profile
    백년대계 2007.01.02 22:58
    사모님 속으로는 기분이 아주 좋았을것 같은데요.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벌어 사모님에게 좋은 선물하세요
  • profile
    mandible 2007.01.02 23:15
    아!! 나두 장가가고 싶어라!
    주위에 이뿐 처자 없나요?
    나좀 살려줘요.
  • ?
    모리슨 2007.01.03 03:47
    헉!!! 총각이셨나요?
  • profile
    투섭이 2007.01.03 09:14
    헉!!! 총각이셨나요?(2)
  • ?
    헌터 2007.01.17 07:02
    설마...
  • ?
    테오 2010.03.22 09:34
    훈훈한 글이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
  • ?
    방창민 2010.04.14 01:17
    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
  • ?
    바가지 2010.10.27 07:4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차영훈 2010.12.05 00:20
    날씨 좋고 기분좋은 날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ㅎㅎ
  • ?
    wide 2013.06.25 02:01
    부럽부럽~~~
  • ?
    빌드업 2014.01.19 19:51
    우와..ㅎ 멋집니다.. 정말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 화면 캡쳐 후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4 덴탈2804 2024.02.27 817
공지 자게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덴탈2804 2021.01.26 7663
공지 자게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덴탈2804 2019.10.30 12389
공지 자게 [자유게시판] 게시글 관리규정 (2019.10.25 변경) 덴탈2804 2015.11.24 90145
공지 자게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file 덴탈2804 2013.08.01 149466
142 자게 가입인사 드립니다. 17 김지영 2007.01.04 3810
141 자게 여기 들어오시는분들께 질문있는데요 8 H2 2007.01.04 3582
140 자게 가입인사드립니다 9 윤강 2007.01.04 3754
139 자게 새해엔 하나님으 은혜가 2804회원님들 머리위에 가득하길~~~ 13 여호와 라파 2007.01.03 3780
138 자게 가입해요 13 박은정 2007.01.03 3775
137 자게 가입멘트인사 12 오승재 2007.01.03 4099
136 자게 가입 신고 합니다.. 9 이동규 2007.01.03 3747
135 자게 관리자님께 제안합니다 ^^* 5 박종윤 2007.01.03 3598
134 자게 그년이그년...... 10 강태공 2007.01.03 3734
133 자게 가입 신고합니다..^^ 18 야간근무 2007.01.03 3616
132 자게 <b>2007년 01월 01일부터 회원레벨 별로 게시판 접근이 제한됩니다.</b> 3 관리자 2007.01.02 3820
131 자게 로긴 안하니까 진짜 글이 안보여요~~~ 7 H2 2007.01.02 3846
130 자게 새해 복 마니 받으셈!!!! 12 대평 2007.01.02 3659
129 자게 가입인사 드립니다 18 다웁게살자 2007.01.02 3914
128 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5 백년대계 2007.01.02 4417
127 자게 부자되세용 16 산사랑 2007.01.02 3936
126 자게 잘 부탁드립니다. 16 이주훈 2007.01.02 3742
125 자게 2006년 마지막 밤 6 뿌랭이 2007.01.01 3798
124 자게 안녕하세요^^ 신고^^ 13 태랑 파우스트 2007.01.01 3830
123 자게 날카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 ^^ 9 뚜기 2006.12.31 3508
Board Pagination Prev 1 ...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 838 Next
/ 838
  뉴스 & 칼럼
  자유게시판
  업계홍보 게시판
  한줄 게시판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exocad 완벽 마스터! 익산
전액 국비지원! 6월 30일 마감!
7월22일~8월9일 평일 15일 과정
✔ 3Shape 종일반 20기 대구
취업 및 파트전환 전문 과정
6월 24~28일 평일 5일 과정
✔ 3Shape 고급 과정 33기 대구
이제는 모델리스 시대!
6월 22~23일(토/일) 2일 과정
✔ 3D Printing 오픈 세미나 익산
1급 지도사의 실패없는 프린팅!
3월 31일(일) 1일 과정
✔ 라미네이트 오픈 세미나 익산
디지털 진단 및 CAD 활용!
7월 21일(일) 1일 과정
✔ 3Shape 초급, exocad 초급
    메쉬믹서 활용
덴탈CAD, 온라인으로 배우자!
강의 동영상 6개월 이용 가능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