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걸 고맙다고 해야하나...?
요즘부쩍 이걸 많이 타게됩니다. 굳이 복잡한 서울역을 통과하지 않고도 쬐금, 아주 쬐금 편하게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어 이걸 이용하는 편입니다 (아마도 이제는 제 몸이 먼저 적응한 것 같습니다)
물론 KTX만큼 배차 횟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조금 넓어진 것 같기도 해서 다른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조금 늦게 다녀도 좋으니 요금을 줄여주면 바랄 게 없겠습니다. 한 달 열차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2. 메이저 업체들이 장악한 부스 영역을 지나 전시장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역시나 이곳 저곳 치과관련 업체들이 보이더군요. 입구쪽 D홀에는 기공관련 업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3. 이렇게 현재 위치를 표시해 두는 건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매번 해메다가 지나온 길을 또 지나고는 하는데, 그런 수고도 줄이고 업체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말이죠.
4.오스템의 즉석사진 인화이벤트 모습입니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본 듯한 모델분인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5. 지나가다 만난 이동치과 개조 차량입니다. 어떤 분은 즉석 덴쳐수리 차량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한 마디로 쓸데없는 꿈이지요?
6. 통로에서 만난 Ceramill의 가공기 입니다. 글라스 세라믹 가공이 가능한 진료실용 소형 가공기라고 합니다.
덴탈2804도 최근 이 분야에 관심이 있어 글라스 세라믹 가공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번 SIDEX에서는 이런 종류의 치과전용 소형 가공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7. 맨 먼저 찾은곳은 지르코스-E 블록과 컬러링 리퀴드를 생산하는 바이오덴입니다.
광중합레진 제품 지그젤, 간접법으로 레진 인레이가 가능한 Zircos-com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Customized Abutment와 기성 Abutment을 현장에서 특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9. 붉은색을 주제 컬러로 정한 베리콤의 부스입니다. 리튬 디실리케이트 성분의 프레스가 가능한 MAZIC Claro Press와 MAZIC Duro등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베리콤은 최근 CAM 가공이 가능한 리튬 디실리케이트 블록 MACIC Claro CAD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장 밖의 강의실에 들렀습니다. 강의와 함께 3D프린터 시연을 보인 트윈스마일 강의실이었습니다.
강의실에서 소개하고 있는 제품은, 진료전에 라미네이트 등의 완성 보철을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환자 구강에 장착해 볼 수 있는, 조금 생소한 컨셉의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기성으로 제작된 덴쳐를 더운 물에 연화 압접하고 리라이닝하는 획기적인 덴쳐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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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IDEX에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물론 치과기공사인 저에게 말이지요. 생각해보면, 아마도 기공의 파이가 그 만큼 작다는 반증인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올여름 일산에서 개최되는 KDTEX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약간은 허탈하지만 그래도 후일을 기약하며 수서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SRT 한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럼 저는 오는 7월 일산의 KDTEX에서 뵙겠습니다.
그냥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네요.
이런 행사들을 뛰어 다녀주신 덕에 늘 편하게 잘 감상합니다.
보답할 방법은 별로 없지만 늘 감사합니다.
일산에서 한잔하시는데 지장 없으시도록..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그리고..사진.. 감사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