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 세라믹 소재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하스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국제적 학술 행사인 ‘2018 I.DE.A’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하스의 I.DE.A는 치과계의 진보를 위한 긍정적인 혁신 (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전문성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전문가들의 아이디어(I.DE.A)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잰행되는 행사이며, 올해는 2회의 핸즈온과 1회의 학술 포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올해의 I.DE.A는 ‘현대 치과계에서 글라스 세라믹과 지르코니아가 지닌 의미 (Meanings of Glass-ceramics and Zirconia in Contemporary Dentistry)’를 메인 테마로 정하고, 최근 치과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심미 재료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핸즈온 프로그램은 10월 19일부터 이틀동안 개최되었으며, 영등포의 하이덴탈 세미나실에서 ‘CAD/CAM 코스’를, 신사동 다목 세미나실에서 ‘Pressing 코스’를 각각 진행했습니다.
CAD/CAM 코스에서는 러시아 RIKOM 그룹의 강사인 Dmitry Filinov의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디자인 실습을 진행했고, 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스에서 생산하는 글라스 세라믹 블록(Rosetta SM, Amber Mill)을 이용한 밀링 실습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한편 Pressing 코스에서는 제로스28기공소의 김영수 소장, 솔라움치과기공소의 이승섭 소장, 본치과기공소의 서동희 소장이 3인 합동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프레싱에서부터 스테인-글레이징에 이르는 심미보철 제작 과정을 직접 실습해보았으며, 이를 통해 심미보철 제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르코니아와 리튬-디실리케이트 소재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인 ‘Amber LiSi-POZ’와, ‘Amber Press’를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많은 참가자들이 이 제품들의 높은 심미성에 좋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였습니다.
10월 21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는 국내외 총 13개국의 대학교수, 치과병원장, 치과기공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I.DE.A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포럼 행사는 국내외의 저명한 치과분야 전문가 4인이 연단에 올라 총 4개의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의 첫 세션을 맡은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의 배태성 교수는 ‘심미수복용 세라믹에 대한 재료학적 고찰’이라는 주제 아래 세라믹 소재의 발전 과정을 짚어 보았습니다.
두 번째 연자는 필리핀 치기공협회의 회장인 Dr. Mark G. Kobayashi였으며, ‘결손치아의 완전한 재건을 위한 종합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임상 사례를 보여주며 설명함으로써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습니다.
점심식사 이후에 이어진 오후 첫 세션은 강남복음치과의 이희경 원장이 연자로 나섰고, ‘임플란트 시대의 Oral Reconstruction’이라는 주제 아래 오늘날 ‘치아 재건’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논하였습니다.
포럼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세션은 미국 워싱턴 주립 대학교 Restorative Dentistry부의 담당교수 ‘John A. Sorensen’이 진행했으며, ‘현대 치아 보철 재료의 융합과 향상된 치과 보철학에 적용되는 디지털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오늘날 치과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와 디지털 기술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모든 세션이 끝난 뒤에는 별도의 패널 토의 및 토론 시간이 마련되었고, 치과 치료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의 질의에 응답을 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날의 포럼은 미국 Yewon Dental Lab의 전상경 선생이 좌장 역할을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전상경 선생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활동해 온 미국 치과기공계의 대표적 심미보철 전문가이며, AACD(American Academy of Cosmetic Dentistry) Editorial Member이자 전문 사진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스의 임상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스의 I.DE.A는 국내외의 우수한 연자진을 초청하고, 국내 및 해외 각 지역의 글로벌 파트너사 및 치과계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치과계의 진보를 위한 긍정적인 혁신 (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라믹 소재에 대해 높은 전문성을 자랑하는 학술적인 포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치과분야 기업 주최의 세미나와는 차별화된, 본격적인 국제행사로 나아가기 위한 시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2008년 설립된 후 글라스 세라믹 소재의 프레스 잉곳 및 CAD/CAM용 블록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발전해온 하스는 미국 동부 워싱턴 DC에 미국법인 ‘HASS BIO America, Inc.’를 설립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하스 유럽지사를 설립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Lithium Disilicate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한 경험을 가진 높은 기술 경쟁력의 기업임을 강조하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 이상으로 세계 각지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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