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개관 첫 행사로 경기회 학술대회를 포함하는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 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치과기공사회가 주관 단체로 선정되었고, 물리치료, 방사선, 임상병리, 작업치료, 치과위생사 협회가 연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올해 3월에 개관되었다고 하며, 수원의 광교호수공원을 앞에 둔 멋진 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부의 전시장과 강의실은 흠잡을 데 없이 깨끗한 새 시설이었습니다.
행사장 입구 중앙에는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기둥이 배치되었는데, LED 패널에는 학술대회의 정보를 표시하는 글과 그림이 표시되고 있었습니다.
접수처는 LED 기둥이 있는 홀에 배치되었고, 맞은 편에는 개회식과 폐회식이 개최될 메인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메인홀 옆으로는 기자재전시장이 준비되었습니다. 전시장 옆에는 150석 규모의 강의실 3개가 있었고, 2층에는 2개의 강의실과 내외 귀빈 접견실, 교수간담회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1층의 접수 부스 옆에는 경영자 회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학술대회 등록비와 무관하게 경영자회 월회비로 운영되는 ‘경영자 회원 전용 라운지’가 설치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음료, 다과 등과 함께 세무, 노무, 정부지원 정책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경기회 관계자는 개회식장의 1,500석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회원이 참석했다고 전했으며, 권수안 경기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이전과는 달리 5명의 유명 강사가 하루 종일 강의하는 형식을 취하였으며,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라고 전하고, 타시도 지부의 회원들도 꽤 많이 사전 등록을 했다고 귀띔하였습니다.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의 공동 행사로 치러진 개회식에은 7개 단체의 기수단 입장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경기도 의료기사단체연합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권수안 경기회장의 대회사와 대한의료기사단체연합회 김양근 회장의 격려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하는 경기도 보건복지국 류영철 국장의 축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더불어민주당의 박광온 최고의원, 백혜련 의원, 김영진 의원이 의료기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짧은 격려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회장 표창 순서에는 한솔치과기공소 권중호 회원이 최우수상을, 이상노(수원), 이승균(용인), 이만호(부천), 최재호(오산.화성), 이정의(안산), 이형원(구리.남양주), 임동범(고양), 마유성(평택, 안성), 김종인(이천), 심현희(의정부), 오승민(안양), 허재영(광명) 회원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개회식이 끝난 후 점심식사가 시작되었는데, 경기회는 전통대로 호텔식 뷔페를 준비했습니다. 뷔페식 식사는 매우 복잡하게 생각될 수도 있었지만, 동시에 여러 곳에서 음식을 가져갈 수 있어 실제로는 1,5000여 회원들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넓어진 기자재전시장에는 57개 업체의 102개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기공 장비와 재료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자재전시장 입구에는 지난 4월 20에 별도로 진행되었던 실기경진대회의 수상 작품 및 참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네 명의 유명연자 및 두 명의 교정 파트 연자가 초청되어 하루종일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회원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었습니다.
특히 각 강의실 앞쪽에 사전 예약한 회원들을 위안 지정좌석을 배치하는 ‘지정좌석제’를 시행하였는데, 그 덕분에 출입 소음이나 기타 외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어 강사와 회원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기도 했습니다.
강의를 담당한 강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강의하는 즐거움을 아주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하루 종일 함께한 회원들의 학술에 대한 열기가 아직도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각 강의실 및 개회식장, 기자재전시장에서는 ‘미니 골드바’를 경품으로 증정하여 학술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소확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개최된 폐회식에서는 강사로 수고해 준 이광근 소장, 김창환 소장, 임영빈 실장, 강남길 실장에게 연사패가 증정되었고, 실기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초미의 관심사였던 1등 경품 ‘기아자동차 모닝’은 모바일앱을 이용하여 진행된 추첨을 통해 이형원 회원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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