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지르코니아 케이스 입니다.

by 서승우 posted Sep 1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5.jpg

이번 환자분은 초진에서 부터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분이었습니다.

 

1.jpg

 PFM 브릿지를 오랜 시간동안 사용하시면서, 하악의 전 치아가 신드롬에 의해 VD가 많이 낮아지신 경우입니다.

그리고 11번 12번 사이의 브릿지 커넥터가 부러지신 채, 수년간 지내오시면서 11번 21번(pontic) 22번 까지 모빌리티가 심하신 분으로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CO에서 상당히 이 치아들이 앞으로 밀려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빠른 보철을 필요로 하셨지만, VD조정은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Dawson의 Funtional Occlusion에 근거해서 거상근 길이의 변동이 없는 구치부의 1mm 고경상승으로 전치부 2~3mm 까지의 상승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오랜 시간동안 상악 전치부의 모빌리티로 인해 하악 전치부 구치부의 마모 불균형으로 전치부의 수직고경이 어느정도 올라간다고 한들, Incisial Guidence의 간섭은 터무니없이 심했습니다. 대합치 조정이 불가피 했지만 이미 신드롬에 의한 마모가 많이 진행 되신 분이라 많은량의 조정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전치부를 최대한 안으로 넣으면서 Incisal Guidence의 간섭을 최소로 할려면 일단 전치부 Incisial의 두께는 최소가 되어야 하는 점을 유지하면서 Incisial Tip의 파절을 최소화 하자는 생각에 원장님과 상의 후에 이번 케이스는 풀지르코니아 브릿지로 결정했습니다.

 

2.jpg

 

Incisal Guidence 체크를 위한 진단 wax-up과 provisional 작업 모습입니다.

보통 왁스업 체크를 할 땐 페턴레진으로 코핑을 만들고 그위에 조각을 해서 구강내에 확인을 하는데,

이번에는 조각 실컷 다해놓고 생각나는 바람에 급하게 페턴레진으로 보강했네요.ㅠ  

 

 

3.jpg

 

 보철 사진입니다.

환자분 요청으로 하악 shade와 관계없이 A2로 진행했습니다.

환자분께서 오랜 시간동안 싫은 내색 한번 안하시고 잘 따라와 주셨는데, 

 결과는 늘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전방 가이던스 사진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없네요...

다음번 체크하실때 꼭 자료남겨서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환자분께서 더이상의 신드롬의 진행없이 잘 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