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공과 졸업을 코앞에 둔 학생입니다.

벌써 부터 걱정하시는건 기우에요 하다보면 되는게 기공일이고 버틸수 있는 끈기가 젤 필요하죠

차이점을 굳이 꼽자면 소프트웨어의 사용방법, 세부적인 기능, 표현 가능한 STL의 정밀도(소프트웨어의 좌표 설정값이 어디까지 세분화 되어있는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정도.

이정도를 차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두 소프트웨어 모두 순기능이 디자인이며 같은 스캔 데이터에 각각 디자인을 해서 하나의 장비로 실물로 출력했을 때 우리가 작업하기에 영향이 거의 없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차이점은 결국 사용방법, 최적화정도 (무리없이 사용하기에 컴퓨터 스펙이 어디까지 필요한가, 기체의 스펙을 올렸을 때 버그없이 사용할 수 있는가) 두가지 일 것입니다.

엑소, 3쉡이 아니라 다른 디자인 소프트웨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당 소프트웨어를 만들면서 회사에서 부각시키는 기능들이 있겠죠...뭐는 뭐가 더 불편하더라, 뭐는 뭐가 더 좋더라... 이렇게 나에게 맞는, 회사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각 기공소들은 선택합니다.

3쉡을 "잘 사용할 수 있다."가 전제로 깔린 상태에서는 기능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시간만 더 들어가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만 잘 파악하고 응용할 수 있으면 문제가 없으니 잘 연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학교와 임상실습에서 3shape을 사용하고 따로 혼자 일을 배우러 간 치과 기공실에서는 엑소캐드를 사용하여 배웠습니다. 위 선배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사용자가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을 때 발휘되는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학교에서 이미 캐드캠에 대해 배운바가 있다면 소프트웨어에 적응하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니 기본적인 치아 형태 디자인에 신경쓰신다면 취업 후에도 무리 없으실거같습니다 ㅎㅎ

기본적인 치아 형태만 확실히 알고있다면 엑소캐드만 할줄안다고해서 3쉡이 어렵거나 하진 않을거에요.일단 기본은 치아 형태를 얼마나 손으로 잘 표현해 내느냐아닌가 합니다. 

학생 한명 살리는 셈치고 댓글 달아요  우리 아들도 기공일 하는데  현타가 왔네요 현실은 참 암울한거 같아요 처음부터 캐드캠은 꿈도 꾸지마세요  수작업으로 하는 밑작업(잡일)을 언제까지 해얄지는 모르겠으나 쉽사리 치아만드는 일로 전환시켜 줄지는 미지수인듯 싶네요 앞 사수가 계속 밑작업하는거 보니까 한숨만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일은 왜그리 빡세게 시키는지 1시까지 매일 야근이니 건강이 나빠질까봐 그만두라고 하고싶네요  웰라벨은 꿈도 꿈지 마세요  실장도 계속 야근하는거 보면 연차가 돼어도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네요

3shape이랑 엑소랑 장단점이 있어요 ! 

커스텀은 3shape으로 작업하는게 좋고 크라운은 엑소로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

3shape 배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속도를 올리려면 아무래도 많이 해봐야하기 때문에 시간투자는 좀 필요한거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