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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2.12.29 08:11

울적한 마음에 글남겨봅니다.

조회 수 4377 추천 수 0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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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년차 기사입니다.

 

얼마전 결혼을 약속하고 상견례까지 마치고 결혼준비를 하다가 신부될 사람에게 저와 결혼하기로 한걸 후회한다는 얘기를 들었네요.

결국은 파혼후 그녀를 떠나보낼수밖에 없었습니다.

 

기공을 전혀 모르는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5년동안 저를 바라보면서 희망을 찾지못했나봅니다.

여자친구는 박봉에 매일매일 야근하는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는 여자친구에게 5년, 아니 3년만 기다려 달라.

지금은 이렇지만 3년만 죽어지내면 자리를 잡을거다. 더 나아질거다. 얘기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옆에서 안타까워했지만 제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참아왔어요.

저도 기대를 져버리지않기위해 매일 야근을 하고 저녁도 제대로 못먹고 일해도 미래를 생각하면서 컵라면으로 저녁 대충때워가며 야근후에도 남아서 연습하고 주말엔 데이트도 포기하고 세미나를 다니면서 지금까지 달려오기만 한거 같아요.

하지만 주위사람들과 비교하니 노력에 비해 이렇다할 성과를 거둔게 없는거 같네요.

나름 기공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왔는데 1년,2년 지나갈수록 희망보다는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하네요.

치과의사, 위생사에게 치이고 같은 기공사한테도 치이고 일은 고되고........건강은 점점 나빠지고....

이래저래 답답한 마음을 선배들에게 털어놔도 선배들도 바로 코앞의 미래도 안보인다며 한숨만 쉬시네요.

 

그녀와 헤어지고 나니 참 허무하네요.

하루하루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는지 기공을 계속 해야할지.... 하루종일 멍하네요.

힘들어도 웃고 긍정적이었던 제가 하루아침에 이렇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정신적인 충격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기공에 대해서 회의를 느껴요.

지금은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2804회원님들께 조언 좀 얻고 싶네요.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기공이란게 호락호락하지가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만 한다면 나중에 보상받을까요?

요즘은 공무원같이 큰돈을 벌진 못하더라도 적당히 끝나서 자기 여가시간을 보내는 그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네요.

얼마전 공무원시험에 대해서 상담도 받아봤어요. 뭐든 안힘들겠냐마는 지금 제 정신상태로는 판단력까지도 흐려지네요.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다시 맘잡고 기공을 열심히 해야할까요?

아니면 기공이외에 뭘하던지 제가 원하는 그런 평범한 삶을 쫓으면서 살아야할까요?

 

글을 제대로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울적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두서없이 썼는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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