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생님들이..우리 여기서 이러지 말고
협회 사이트 가서 글 올리자! 하셨지요...
2804에 비해 협회 사이트에 불만글이 덜 올라가는 것은
그곳은 철저한 실명제이고.
2804는 실명인증을 하긴 하지만 100%는 아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1페이지부터 학회관련 글쓰신분들 회원정보 보고 실명이 안뜨는 사람 딱 10명만 있으면 글써야지...생각했습니다.
1페이지가 끝나기도 전에 10명이 다 채워져서 바로 글올립니다...
저 역시도 이번 학회가서 엄청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보지 않아도 될 것들도 많이 보고 많이 듣고 왔습니다.....
일요일 저녁부터 쏟아지는 글들 보면서 진짜 이랬어? 완전 짜증난다.열받는다를 주절거리면서
오늘까지 오게됐네요...
그러다 문득
우리 이렇게 확인도 안된 사실을 가지고 감정에 앞서서 막! 글쓰는거...
우리 얼굴에 침뱉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선생님들께서 지금 사실관계 확인하고 계시고 (케이터링 업체..연자비..등등)
협회에서도 뭐.. 자료 곧 주신다 하니... ...........................
아마 추후에...사실이 확인된 일만 가지고 욕해도 끝이 없을것 같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우리가 알고 싶은 모든 정보가 공개되길 바랄 뿐입니다 ㅠ)
회원분들께 사실이 확인될때까지 글을 아끼자..라는게 아니라 십원짜리 욕을 하건 협회 사무실 가서 창문에 돌을 던지건
'확인된 사실'만 가지고. 내 이름을 걸고 욕하자고 말씀드리는겁니다...
"협회장이 노래방 가서 도우미 부르려면 우리 회비 8만원 쯤은 받아야지..
제네시스 쿠페를 사고 리베이트로 얼마를 받았느니......
내가 들은 얘기가 있는데.. 누가 그러던데.. 내가 아는 형이 그러던데..저러던데.....
혹시 우리 회비로 어쩌고 저쩌고 한거아냐...? "
물론! 횡령이 있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실 확인이 안된 추측으로 쓴 글들이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사실이면 그야 말로 큰일이 나는거고..........저 역시도 그 일로 시위하러 가자면 따라가야겠지요. 회원 중 한명이니깐요...
그런데...
만에 하나.. 회원님들이 말씀하시는 횡령이라는 것이......우리가 추측한 일들이.....없었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이러십니까....
뭐 없으면 그만이지! 가 아니라 우리 손에서 나온 이.. 글이라는게...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니가 뭔데 이딴 글 올려서 실명인증을 하랴고 하냐 라고 욕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만.
적어도..제가 보기에.. 지금 혼자 침묵으로 일관하시는 그 분....과 여러분들이 같은 사람이 안될려면..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더 신중하게 글 올리셔야 할것 같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보수교육 받으시느라..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안그러길..... 바랄 뿐입니다....
민감한 시기에 제 글이 거슬리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냥 이십대 젊은 회원 중 한명으로서.. 우리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서.. 밥먹다말고 끄적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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