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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제로지에 투고한 내용입니다.

먼저 보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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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thclose.jpg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저는 맷돌을 돌리겠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그냥 봄이 아니라 '' 봄입니다. 괜히 '' 소리만 들어도 나른하고 점심만 먹고 돌아서면 잠이 쏟아지는 걸 보면 몸이 봄을 기억하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이 좋은 봄날의 우리에게는 의자에 기대어 춘곤증을 해결할 십여분의 호사도 허락되질 않는가 봅니다.

 

그래도 올 봄에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꿈틀거리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는 무척 흥분된 상태에서 새 봄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협회장이 선출되고,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면서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협회, 그래서 마음속의 설레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사십대의 젊은 이사들로 임원진이 채워지고, 기공계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는 일선의 소장 및 실장들이 과감하게 기용된 것을 보면서 이제는 무엇이든 달라지겠구나 하는 성급한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협회의 모습에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 때, 주제넘지만 협회에 바라는 몇가지 희망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협회의 존재이유를 분명히 해야겠습니다. 협회의 설립목적에 분명히 나와있다시피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고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함' 에 있어서 무조건적이고 최우선적으로 매진해야 됩니다. 한마디로 '회원들이 잘 먹고 잘 살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 협회 아니겠습니까? 또한 그러하기 때문에 회원들이 회비를 내는 것일테구요.

 

지난해 여름의 국제 학술대회!, 십억이상의 비용이 들어갔지만 오히려 내외적으로 망신살만 뻗친 국제 학술대회를 생각해 봅시다. 그 행사가 지금의 우리에게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었습니까? 게다가 줄곧 보수교육에만 치중했던 과거 협회의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보건복지부의 보수교육 대행단체가 아닌가하는 서글픈 의구심마저 듭니다.

 

이제는 모든 분야의 재정을 초긴축해서라도 업권수호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관행으로 진행해 오던 보여주기식의 수많은 행사 및 지원은 과감히 줄이고, 전체 회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한곳에 모아 오직 업권수호에만 매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회원들이 가지는 '협회에 대한 이질감'을 없애는 것에 많은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많은 수의 일반회원들이 생각하는 협회는 '소장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 입니다. 과연 지금의 협회가 일반회원들이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지, 또한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터전이 준비되어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3만여명의 대한민국 치과기공사를 대표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이 젊어지고 개혁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수교육을 무기삼아 강제로 회원들을 끌고 가려 노력하기보다는 치과기공에 큰 꿈을 품고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젊어진 집행부를 보면서 조금 불안한 마음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젊다는 것은 어찌보면 회무경험이 적고 시간적, 경제적인 어려움도 함께 한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연륜있고, 경험많은 선배들이 전폭적인 애정과 지지를 보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다소 회무에 미숙하고 일처리가 매끄럽지 못하다 하더라도 눈앞에 닥친 기공계의 위기를 헤쳐 나아갈 힘의 원동력은 바로 그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앞 다투어 말하듯 앞으로의 3년이야말로 치과기공계의 흥망을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어려운 자리를 맡은 신임집행부에 대해 위에서는 이리저리 흔들어 대고, 아래에서는 모른 척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 과연 우리에게 '희망' 이라는 단어가 존재하기나 할까요?

 

화염없는 전쟁터 최일선에서 몸으로 버티는 그들을 도와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믿고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젊어진 만큼의 패기와 열정이 분명 존재하리라 믿습니다.

 

 photo_43913179_s.jpg

이번에도  몇몇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배놔라, 감놔라하며 입을 뗄것이 분명합니다. 자칫 내지역사람이 아니라서, 또는 나 보다 젊다는 이유로 신뢰하지 못한다면 지난 35년의 치과기공사협회 역사는 다시는 돌아볼 수 조차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식이 있는 우리들만큼은 조금만 참고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앞장서 달려가는 우리의 동지들을 믿지 못해서야 어찌 그들이

우리의 당면과제인 '생존권 수호' 위해 싸울 수 있겠으며,

또 어찌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겠습니까?

 

저는 무조건 믿고, 또 무조건 신임하겠습니다!

그들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저는 맷돌을 돌리겠습니다!

 

선후배님들, 맷돌 돌리는데 같이 좀 거들어 줍시다.

두부가 안되면 순두부라도 만들어야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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