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마눌님이 안보입니다.
카톡에..
["난 친구들이랑 놀러간다 ..애들 챙기라..!]
달랑 한줄 남겨두고 휭하니 사라져씁니다..
이제 자는 놈들 깨워서 밥 챙겨주고 설걷이 해두고 ..
기숙사에 태워다 주고 와야 합니다..
뭐 할말이 없습니다
저는 지난 삼개월 동안... 단, 하루도 주말에 집에 있지을 못했으니까요..?
ps. 사진은 아침의 아파트 베란다 앞 풍경입니다..
15년전 부도난 미분양 아파트인데 마눌이 저몰래 겁없이 계약한 집이지요..
조용하고.. 경치좋고..공기좋은 곳입니다..
단) 저 산넘어가 공동묘지란겄만 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