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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 나는 사람이 아니였다. 진짜 우리소장이 1년차가 사람이냐 길가던 개새끼처럼 차면 차여야한다 라고함. 자리도없고 집진기도없이 서서 일하다 레진냄새나니까 저리가 비좁으니까 저리가 다들 자기일만 바쁘다 1년차가 멀알아 라고하는놈들이 터무니없는 일을 시켜놓고 빨리안했다고 욕한다. 그럴때마다 내가 못했구나 하며 반성을 해보다가 너무 억울해서 그럼 다시 한번 보여주시지요 라고 한마디했다가 욕 먹었다 그래도 포기안하고 다시 보여달라하니까 지도못한다. 이런것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이게 기공사다. 지만 일빨리해서 집에가면되고 저년차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우리소장이 개라고했지만 난 차라리 개가 더 부러웠다 개들은 그래도 주인이 밥은 준다. 길가던 개새끼 데려와서 1주일만가르치면 너만큼한다 라고하며 괜히 사람을 무시하며 괜히 면박을준다 그러다가 그만두겠다고하니까 골드 도둑 누명을 씌웠다. 그리고 다른데가도 똑같다 똑같다하며 겁준다.

아무리 현실이 어렵고 더럽다더라도 밥은 줘야하는거아닌가... 그리고 실력이없어서 월급을 못받는건 이해가가지만 적어도 최저임금은 지키고 집에도 좀 가게해주라. 이게 1년차때 느낀점임

 

2년차 : 이제 주인을 알아 볼 줄 알고 짖을줄 아는 충실한 애완견이 되었다. 그리고 다른기공소를 가게 됬는데 다른기공소는 똑같다? 개뿔이다 정말 다르다 욕은 많이먹었지만 내자리도 생기고 앉아서 기공사처럼 일을 할수있었다. 월급은 1년차때랑 같거나 더줄었지만 그래도 사람대접받는것 같아 행복해하며 열심히 했다. 그러나 기공수가 후려치다는 다른기공소 소식듣고 12시간 14시간씩 일을해도 먹고살까 말까한다던 그런 현실이 다가온다니... 열심히해서 월급도 올리고 오픈도해보고 해야지.. 하던 내 희망이 그냥 물거품처럼 사라지기 시작햇다. 의욕도 사라지고 ....그래도 먹고살아야지 하는생각에 놓지않고있다 주변친구들이 타직종에 취업을 햇는데 초봉이 나보다 훨씬 많았다. 또 한번 좌절했다.

 

3년차 : 이놈이 밤낮없이 잠도안자고 밥은 안먹고 왁스타는냄새와 레진 메탈가루를 처먹더니 그래도 소장님이 가끔은 체크안해도 내보낼정도로 일을하고있었다. 드디어 진화해 사람이되어가는것이다. 그래 이건 내직업이다.. 열심히 더해보자!! 하는 생각을 하며 더욱 열심히했고 급여도 올라갔다.. 이제 겨우 내친구들의 초봉에 가까워졌다. 되돌아보니 내가 참 힘들긴했지만 헛고생은 안했구나 하며 열심히했다. 그러나 또 다시 듣게된 현실의 충격... 환자가 보철물안하신대요, 삼켰어요, 리페어 등등 이런것들은 돈도못받고 재료만 날린다.. 재료는 하늘로 치솟아오르고 수가는 점점 떨어지고 치과에선 기공사는 당연히 그렇게 사는줄 알고있다. 내가 남들보다 좀 뒤지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도하고 잘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해볼려고 한것같은데 ... 이걸 계속해야하나 싶다.. 1~2년차땐 그냥 힘들고 괴로워서 하기싫었지만 지금은 진짜 이게 나의 직업으로서 내 미래의 가족들을 먹여살릴수있는 일이 될까 나는 그런 가장이 될수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되며 기공일이 싫어지기시작했다.

 

그이후론 모르겠습니다 전 3년차입니다 지금은 잠시 쉬고있고 기공이이란 직업이 딱히 싫진 않습니다. 처음엔 적성에도 안맞아보이고 돈도 얼마 안되고 해서 그냥 싫었지만 지금은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기공일이란게 싫은건 아닌것같습니다. 그냥 내가 이 일을 계속 한다면 내 미래와 내 미래의 가족들을 책임질수 있는 사람이 될지 궁금합니다. 이 일을 하며 가장 크게 느낀것은 열정만으로 노력만으로 이룰수 없는것도 있다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까지 합처서 여러가지 일을 경험해봤지만 기공일이 가장 힘들고 페이도 가장 적은데 이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합니까? 장난이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묻고싶습니다. 특히 기공일에 열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신분들께 묻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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