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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지그를 만들 때마다 생각합니다. 뭔가 획기적으로 이것을 손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기본적으로 지그를 제작할 때 다들 자가중합되는 패턴레진을 쌓아올려 만드실 겁니다. 이 경우 사전작업으로 왁스를 이용해 인접면에 블록아웃을 하고 바세린을 바르고 패턴레진 세트를 세팅(?)해야되죠. 제작 후에도 모양을 다듬느라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요.


이런데 들어가는 시간이 상당하다보니 연차가 낮은 기사나 실습생 등이 붙어서 같이 제작하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지그 제작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하나하나 만드는데 드는 시간이 상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지그를 만드는 속도는 좀 빨라지더라도 결국엔 기공소 전체를 기준으로는 시간소모가 상당해집니다.





<M&C dental의 Jig gel (http://www.dentalarir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89)>


듀오레이.jpg

<신덴탈의 Duolay gel (http://dental2804.com/bbs/info_info/1246161)>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광중합레진을 사용하는 제품도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상당히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016-06-23 15.02.57.jpg

<광중합 레진을 이용한 지그>


지그제작을 위해 사용하는 광중합레진의 경우, 현재 나와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주사기 형태의 용기를 사용하며, 적당한 점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잘 흘러내리지 않고 원하는 형태로 레진구조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한번에 적정량의 레진만 짜내어진다는 점 때문에 외형형성에 특히 유리합니다. 패턴레진을 떡칠하여 깎아내는데 한세월 걸린다든지 하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날 일이 드물죠.


인접면의 언더컷에 레진이 흘러들어갈 일이 적기 때문에 왁스로 블록아웃을 할 일도 별로 없고, 외형도 처음에 만들 때 제대로 형성한다면 더이상 건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예전에 한 번 이야기했던 것처럼 '외형을 다듬으면 안된다'에 가깝지만요. 지그용 광중합레진은 덴처바 등으로 깎아내면 고운 가루형태로 갈려나가면서 지그가 허옇게 되어버린다는 문제 때문에, '겉으로 어떻게 생겼든 아무 상관 없다!'는 상황이 아니라면 추천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외형 형성이 어려운건 아닙니다. 그냥 쭉 짜서 쌓아올리면 되기 때문에, 기존의 붓을 이용해 패턴레진을 쌓아 지그를 만드는데 능숙한 사람이라면 아무런 무리 없이 외형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광중합레진이다 보니 보통 사용하는 패턴레진과는 달리 별도의 중합시간이 필요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만, 이 중합시간은 약 2분 정도입니다. 패턴레진 사용이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 쌓아올리고 그걸 또 깎아내는데 들어가는 시간보다는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다만 아무래도 모델 여러 개를 한번에 집어넣을 수 있는 사이즈의 중합기가 필요하기는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레진액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패턴레진을 이용하다보면 아무래도 레진액을 흘리거나 증발한 것을 흡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레진액이 발암물질인데다 냄새도 불쾌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꺼려지죠. 하지만 광중합레진을 사용할 경우엔 중합되기 이전의 레진을 만지작거리지 않는다면 이런 위험이 없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 우선 사용하기 편한 형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형대로 주사기를 쓰듯이 검지와 중지를 본체에 걸고 손바닥이나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서 짜야하는데, 사용법 등을 안내하는 영상을 보더라도 손이 꽤 많이 흔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일수록 사용하기 힘들어지죠

<DentaSil Light body와 믹싱 건 (http://ohlolo.cafe24.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6230&cate_no=639)>


이 문제의 경우 믹스 건을 이용하는 인상용 실리콘의 방식을 따르는 쪽으로 개선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상용 실리콘과는 달리 광중합레진의 경우 믹싱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크기를 더 줄일 수가 있습니다. 기다란 주입구에서 빙빙 돌면서 섞일 필요 없이, 카트리지에서 그대로 좁은 노즐을 통해 빠져나와 모델 위로 짜내면 충분하니까요.


사용하던 광중합레진 주사기를 마개로 막지 않은 채 몇 주간 방치한 뒤에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던 점을 생각해본다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등의 상황만 피한다면 노즐이 막히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깔끔한 외형을 형성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그냥 쌓아올려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만 만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평탄한 외형을 형성하려면 주사기의 노즐 끝으로 중합 전에 레진을 정돈해줘야합니다. 여기에 시간이 소요되어버리면 모처럼 광중합레진을 사용하여 지그를 만드는 이점이 줄어들어버리죠.

이것은 지그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더 드러나는데, 서너개 이상의 어버트먼트를 지그로 연결하면 그 지그의 외형은 필연적으로 울퉁불퉁해지기 마련입니다. 패턴레진을 이용하여 제작한 뒤, 덴처 바로 깔끔하게 다듬어서 나오는 외형에 익숙하다면 아무래도 꺼려질 수밖에 없겠죠.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딸기잼을 연상시키는 투명함 때문에 오히려 더 깨끗해보일 수는 있습니다. 결국 취향차이겠지요. 기능상 문제점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문제가 비싼 재료비.... 이건 어떻게 해결될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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