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30 22:57

인생 뭐 있습니까?!

조회 수 1439 추천 수 19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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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crop-DSC_0021.JPG

 

인생 뭐 있습니까?
얻어 걸리는거지요~ㅋ

 

제가있는 치과는 풀지르코니아를 지향하는 곳이라 항상 쉐이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이런 저런 방법을 이용해봐도 지르코니아 특유의 탁함은 사실 제게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제게 한번정도는 쉬어가라고 하늘이 주신건지 PFM케이스가 들어왔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31번 치아.

 프로템이라는 네로우 일체형 임플란트 위에 PFM 상부보철을 계획합니다.

 

꾸미기_crop-DSC_0020.JPG

 

 

41번 치아가 많이 붉어 41번을 제외한 나머지 치아와의 조화를 위주로 쉐이드를 선택합니다.

크리에이션 A3덴틴에 절단쪽만 T와 enamel계열 파우더를 평소보다 조금 더 올려 절단 명도는 A2를 목표로 했습니다.

모든 결정은 끝났지만 그간의 쉐이드에 대한 스트레스와 실망에 큰 기대 없이 파우더를 올려 마무리 합니다.

 

171550.jpg

 
구강내에선 한방에 뚝딱~!!

환자분도 거울을 이래 저래 보시면서 무척 만족하셨습니다.

 

꾸미기_crop-DSC_0016.JPG

 

 꾸미기_crop-DSC_0019.JPG

 


흑백_꾸미기_crop-DSC_0021 - 복사본.JPG

 
역시 이맛에 기공하는 것 같네요
그간의 지르코니아에서의 어려움을 통해서 얻게 된 노하우가

 그리 어렵게 접근하지 않았음에도 제게 좋은 결과물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지만,끝이 어딘지 모르는 일을 하는 우리가

항상 100M달리듯 달리기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저 높을 곳만을 바라 보며 달리기 보다는 소소한데서 기쁨을 찾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가끔은 이렇게 마음을 비우는게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번 케이스와 제 마음을 정리해봅니다.

 

끝으로 2804는 제게 항상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또한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좋은 작품을 보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은 가지고 있었지만

제것을 선뜻 올리기엔 제 자질과 여건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제가 드릴 수 있는것이 있다면 받은 만큼은 못하더라도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이곳을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그 곳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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