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사무실에는 쿠팡이나 옥션에서 오는 배달보다 알리바바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오는 택배 상자가 더 많습니다.
쪼금 싸다는 이유로 알리를 선호했지만, 그 피해도 막대합니다. 완전 뽑기하는 기분이랄까요...?
알리를 이용하다 보면 전기제품은 EU 플러그와 US 플러그 중에서 고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충 그림만 보고 EU 플러그를 선택합니다.
이 EU 플러그를 콘센트에 대충 꽂아보면 맞기는 맞는데, 뭔가가 헐렁합니다...
그리고 겁나 잘 빠져서 전기가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쬐금 불안합니다..
그래서 알아봅니다.
일단 플러그의 직경에서 차이가 납니다.
대충 0.6mm 정도 직경이 작습니다.
플러그를 강제로 벌려서 끼우면 맞지만 금방 다시 헐렁해집니다.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플러그는 그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타입별로 A B C D 등등으로 구분)
우리나라는 C-type을 사용하는데 EU도 같은 타입을 사용합니다. 다만 그 직경이 서로 다를 뿐입니다.
위 사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110V용입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A-type 이기도 합니다
이 US 타입을 사용할 때는 흔히 말하는 [돼지코] 변환 어댑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1000원 정도면 충분히 구할수 있는 변환 어댑터입니다.
(해외 여행하는 분들은 더 고급형을 쓰시겠죠)
돼지코 후면은 EU 타입과 US타입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 돼지코만 있으면 두가지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돼지코에 전기 테입으로 몇바퀴 감아주면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이것도 좀 마음에 안들거나, 시간이 겁나 많아서 할일이 없다는 분들은 돼지코룰 분해해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플러그에 꾹 눌러주면 깜쪽같이 해결됩니다.
(제가 울트라 디스크로 잘라 끼워 봤는데 잘맞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 분들은 납땜까지 해보세요..ㅋㅋ)
뒤쪽에 촛점이 맞지 않은 부분이 개조된 부분입니다
카메라를 너무 오랜만에 사용하다 보니 핀이 나갔습니다. 여러분들 눈이 잘못된건 아니니 걱정마세요..
Ps. 예전에는 이런 사용 후기를 정말 많이 썼는데... 이제부터라도 예전으로 돌아가 다시 블로그 놀이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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