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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희 재

부산위드치과 기공실




안녕하세요? 2804매거진을 통해 저의 케이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저는 부산위드치과 기공실에서 일하고 있는 김희재입니다.

1~2년차 때의 저를 돌이켜 보면, 일을 함에 있어서 명확한 기준이 없이 그저 주먹구구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근무하는 치과에서 원장님들 및 최문식 실장님과 함께 일하면서 ‘기준’과 ‘목표’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하자면 대부분 맞대합 구치부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맞대합 구치부 케이스를 예로 들어 제가 어떤 기준과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지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케이스는 #15 #16 #17 / #45=#47 풀지르코니아 구치부 맞대합 케이스입니다. 
이번 케이스를 작업하는 데 있어 제일 먼저 고민했던 부분은 바로 "근원심적으로 부족한 공간을 어떻게 극복할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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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은 공간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지만, 하악의 경우에는 #47이 M 측으로 쓰러져 #46의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치의 즉시이개, Cusp to fossa 관계, A.B.C contact, Tripodism 등 기본적인 부분들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공간에 치아를 배열하고, 그 안에서도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끔 #6의 형태를 변형하여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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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5과 #7은 정상적인 사이즈와 형태로 작업을 했고, 상하악 #6의 형태를 변형하여 작업했습니다. 
상악 #6은 Disto Palatal Cusp의 크기를 줄여서 다소 #7의 형태로 가져갔습니다. 하악 #6은 정상적인 근, 원심 크기에 비해 확연히 작고, ‘Cusp to fossa’ 관계를 만들기 위해 교두의 비율을 해부학적 형태와 다르게 가져갔습니다.
 
이렇게 하여 ‘교합의 정적인 안정과 동적인 안정’을 부여할 수 있는 첫 단추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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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의 협설적 크기에 대비해서 근원심 크기가 작아진 형태로 만들다 보니, 치아 간격은 좁은데 골은 깊어지는 형상이 되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음식물이 저류되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음식물이 끼어도 잘빠지지 않는, ‘청소성’이 떨어지는 보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케이스뿐만 아니라 어떤 케이스에서도 ‘청소성’은 절대 무시될 수 없는 치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청소성’을 확보해 주기 위해 Embrasure를 확실하게 열어주었습니다. 치경부뿐만 아니라 교합측 Embrasure도 크라운의 형태를 둥글려 청소성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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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면을 형성할 때의 최대 목표는 ‘음식물이 끼지 않는 형태, 끼더라도 잘 빠질 수 있는 형태'입니다. Point가 아니라 Surface Contact가  될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하악의 경우에는 브릿지이기 때문에 보철의 Path에 대해서 크게 고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상악은 모두 싱글로 제작했기 때문에 Crown 각각의 Path를 생각하여 세팅 순서가 생기지 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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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일주일 후, F/S로 내원할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T/S 당시에 어느 정도 교합 조정이 되긴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세팅된 듯합니다. 

제가 잘 만들어서 얻어진 결과라기보다는, 항상 신경써주시는 원장님과 진료실 선생님들 덕분에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어떤 기준과 목표를 가지고 일해야 하는지를 항상 잘 가르쳐 주시는 최문식 실장님이 계시기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케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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