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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이에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사진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벽난로에 불을 붙이며 참 행복했습니다. 제가 자랄때 보지도 못한 환경을 자식들에게는 보여 주고 만들어 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__)꾸벅.

너무 오래 간만에 글 올립니다. 그동안 말 그대로 "정신없이'지냈습니다.
파트너와 동업관계를 청산하고 새 사업체 설립하고, 건물 보러다니고, 소모재료, 장비 주문하고...
다들 아시죠?  거기다가 또 어려운 "영어"로 모든걸 해결 해야하는 어려움까지...^^;
하지만 저는 요즘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미국 들어온지 이제 1월 31일이면 딱 2년 되는 날입니다. 한국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잘 나가던 기공소 정리하고
모든걸 새로 시작한지 2년되는거죠. 물론 초기 이민자가 겪는 어려움은 당근 저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너무 감사한것은 제가 "치과 기공사"라는 점입니다.  이민 2년만에 동부에서, 그것도 Maryland 최고 학군에
어였한 단독주택(Single house)을 사고, 좋은 차도 2대나 되고, 내 사업체를 갖고, 모든 가족 건강하게 적응 잘 하고....
모든것이 감사기도 제목이죠. ^^   이런 모든 능력의 기본에는 "치과 기공"이 자리 잡고 있더군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게시판에 "최저임금"과 관한 게시글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곳 미국에서 많은 종류의 직업을 가진 이민자들을 만납니다. 또 많은 "박사님"들도 만나게 되지요. 유학을 왔다가 학위 취득하고
미국에 잔류하는 유학이민파들이 그들입니다. 서울대 학사, 석사 출신들이 정말 많아요. 그들은 대부분은 영특한 두뇌를 바탕으로
잘 적응하시고 삶도 잘 영위하고 계십니다.  저는 2년제 치기공과를 졸업하고, 방송대 행정학학사를 소지한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삶의 질은 "박사님"들과 또는 "사장님"들과 별반 차이없답니다.  아니 오히려 휠씬 미래에 대한 vision이 있고
가능성이 더 많은것이 저의 삶이라고 자부합니다.
"왜"그럴까요?  전 100% 확신합니다. 제가 "치과 기공사"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1년차때 밤샘 작업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5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았었구요.  하지만 내 직업에 관해서 비관적인
생각은 "한번도"하지 않았음을 확언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잘 만들 수 있을까?",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잘 할 수 있을까?"
"어떤 책을 사서 보면 도움이 될까?".... 수도 없이 오로지 "기공"에 관한 생각의 종류들로 가득 차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월급이 45만원일 때 150만원짜리 카메라를 사고, 월급이 50만원일 때 한달에 35만원짜리 seminar를 듣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잠자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기공에 도움이 될까봐 새벽 영어학원을 3년간 개근을 했던것 같구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다들 제가 원래 "돈 많은 집 자식"이라고 생각 많이 하시더라구요 ^^;  결단코 아닙니다.  
전 3500만원짜리 전세방을 얻을 때도 1500만원을 대출 받아서 결혼 했고, 그것도 혼인신고를 먼저 해 놓고 받아야 하는 대출이라
3개월이나 먼저 혼인신고 까지 했답니다 ^^;
  무엇이 제 인생을 이렇게 감사하고, 풍요롭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제 아내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건강하고 부지런하게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제가 "치과 기공사"였기 때문이라고 거듭 확신합니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고 불만이 많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1,2년차 때도 선배님들이 "이제 기공으로 좋은 시절은 다 갔다"라고
푸념을 했었죠.  하지만 그 "좋은 시절"은 남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좋은 시절을 누리는 것도 "나 자신"이니까요.
기공을 "행복한 직업"으로 만드는것도 "나 자신"입니다.

봉급이 작아서 불만이면 봉급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공소가 지저분 해서 근무하기 힘들면 그 속에서 깨끗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경쟁이 심하면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숫가가 낮아서 힘들면 숫가를 높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인력이 포화 생태이면 포화 상태를 불포화 상태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회나 조직은 혁명을 통하지 않으면 갑자기 변화되지 않습니다. 서서히 변하는것이 사회입니다. 여러분이 긍적적인 생각을 갖고
각자가 노력할 때 서서히 아주 천천히 변하는것이 사회입니다.  갑작스런 혁명적 변화를 원하신다면 무암님 말씀대로 정치를 하십시오.
정치도 맘대로 안될껄요...ㅋㅋㅋㅋ^^;

산사랑님 말씀처럼 마음 먹기에 달렸습니다. 행복을 느끼는 마음도 자기속에 있거든요.

저는 진심으로 대한민국 치과 기공사 여러분들이 "행복한 치과 기공사"이기를 기도합니다.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가정적으로 여유있는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그 역량을 세계 만방에 떨치고 세계 치과 기공을 이끌어가는 주도국으로 우뚝서기를 소원합니다.
저는 이런 소망이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바꾸고, 습관이 생활을 바꾸고, 생활이 인생을 바꾸고, 인생이 나라의 역사도 바꿀 수 있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소망"이 있으시길.....그리고 기운내시길....  ^^*

먼 미국 Maryland에서 2008년 1월 21일에 박종윤이 너무 길게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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