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놈놈놈 보셨스빈까?

오늘이 놈놈놈 개봉일이라서
개인적으로 하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점심도 빼먹고 영화관을 갔습니다.

저는 한국영화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놈놈놈은 보는 시간 내내 한국영화가 아닌것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스케일이 큰 외국영화에서 한국자동차나 한국어간판이 보이거나 한국말이 들리는듯한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기대한만큼의 액션을 보게되어서 돈이 7000원이 아깝지않다고 생각했습니다ㅎ

안그래도 요즘 섬나라에서 자꾸 신경을 건드는데
착한놈 정우성씨가 섬나라군대를 상대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스트레스가 확 풀릴정도로 멋있었습니다.
게다가 한발도 안맞는 주인공 이팩트까지@_@
'역시 착한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D

가끔가다 화면 곳곳에서 보이는 개그와 이상한놈 송강호씨의 뭔가 부족한 행동이 더욱 영화를 재미있게 만듭니다.
거기에 나쁜놈 이병헌씨의 카리스마는 ㄷㄷㄷ...

더운 여름날 기공일을 잠시 잊으시고 시원한 영화관에서 놈놈놈과 멋진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용: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