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넘은 밀링머쉰 고쳐 쓰기!!

1. 아마도 밀링머쉰이 보급된지가 십여년이 조금 넘은 듯하다.
밀링머쉰이 없던 시절에 사용하던 써베이어와 마이크로모터을 이용하여 밀링을 하던 시대에 쓰던 물건들이다







2. 왼쪽은 각이진 핸드피스을 오른쪽은 원형의 핸드피스을 끼워 써베이어에 연결하여 사용하였다.
정밀성을 요구하는 작업을 한다기 보다는 그냥 대강 각잡는 정도로만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저 두놈도 누가 기증하라고 연락오지 싶다..







3. 각설하고 한 십년은 훨씬넘은 밀링머쉰이다.
요즘것에 비교하면 머쉰이란 이름을 붙이기가 민망하다.
제작연도가 1995년도로 적혀있으니 내가 산 기공장비중 그나마 오랜 사용했던 물건이다.






4. 당시 약 400만원 정도 준것으로 기역된다. 지금 같으면 저가격에 좀만 보태도 쓸만한놈 살수 있을텐데...
참, 국산이 저거랑 똑같이 만든 카피 제품도 있었는데 품질은 완전히 차이난다...
국산은 모소장님 박물관 만들어 놓은데 가면 떡하니 전시되어있다..






5. 우째끼나 그럭저럭 사용했는데 문제는 저놈의 23번 핸드피스가 문제이다.
언제 망가지나 노심초사면서 사용했는데 결국 몇달전에 완전히 고장나고 말았다.....
참 내 .... 외제라 방법이 없단다....
이젠 수입조차 안된다고 한다... 재료상서 내다가 버리란다

밀링머쉰선택의 가장 어려운 문제가 바로 핸드피스 고장일것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안에 들어가는 베어링, 카본 모두 국내에서 구하지 못한다고 한다..






6. 결국 수소문 끝에 대#정밀 소장님께 들고가서 새로 핸드피스을 아예 맟추었다.
다행히 트랜스가 3v/dc 전기을 사용하므로 맟추어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뒷커버까지 모두 메탈로 제작하였다...엄청 튼튼하다..
또한 밀링을 쉽게하기 위해서 앞의 손잡이 부분은 별도로 회전이 가능하게 하여
바의 회전과 별게로 손잡이 부분만 따로 회전하여 밀링시 부드러움을 증가 시켰다.






7. 아..~~
근데 모양이 좀 거시기 하다....
거시기하게 디자인한 이유는 나중에 손잡이 끝부분에 led 조명을 넣을 생각까지 해서 디자인하다 보니
상당히 거시기 하다..






8. 밀링머쉰에 거치된 모습이다..
인자 막써도 된다... 척, 베어링, 카본등 소모품이 모두 국산이 맘이 푸근하다.
사장님왈 죽을대 까지 쓰란다...
원래있던 놈은 사장님 연구용으로 드리고 십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새 핸드피스을 얻었다.






9. 이참에 다른 핸드피스하나 소개하자..
손잡이부터 전부 메탈로 제작된 핸드피스로 치과용 유니트에 붙여있는 것과 똑같은 스트레이트 핸드피스이다.
다만, 에어가 아닌 우리가 사용하는 트랜스에 꼽아서 사용할 수 있다..






10. 앵글핸드피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한다...(사진의 앵글핸드피스는 외제이다)
기공소에서는 사용 할 일이 별로 없다
내처럼 샌드페이퍼 디스크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이다.






11. 생긴게 이뻐서 이미지컷으로 한장 찍어 보았는데 먼지가 장난 아니다.
카메라 ccd청소도 한번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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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로 안사도 되니 한 오백이상 굳은것 같다....
한잔하러 가야것다...
한잔해도 설마 오백이상 나올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