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대기 기자의 답변입니다.

아침뉴스에 대한 항의글을 박대기 기자의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답변을 주길 원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답변 메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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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리포트를 보시고 불편하셨다는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또 저희 뉴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식약청이 주관한 불량 금니 재료 브리핑 당시 공개된
금니 모형과 불량 금니 재료를 촬영했으며
공장 영상은 전적으로 불량 금니 재료공장을 촬영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앵커 멘트를 통해 불량 금니 재료가 유통된 것임을 명백히 했으며
또 기자가 직접 출연해 금니 재료를 만드는 기계에서 금이 적게 들어갔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저의 가까운 친지가 치기공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치기공사님들의 이익을 위해서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대기 올림

KBS 기자 박대기 올림

 

메일 읽어주시고 답변 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답변 주신 것처럼 촬영화면이 치과기공소가 아닌 금합금 제조업체를 찍은 것이라면 제가 오해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은 전 국민이 보는 것이기에 말한마디 글자 한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량 미달의 금합금을 만드는 곳은 "치과합금 제조업체라 하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뉴스에 나온 "금니 제조업체"라고 하면 그것은 치과기공소를 뜻하는 것입니다.

합금업체에서 만든 금합금을 이용해 치과기공소에서 금니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비슷한 기사를 보도하시게 된다면 그 때는 정정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치과기공사란 직업을 가진 전국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부탁입니다.

의사에 비해 힘이 없어서 집회를 해도 일인 시위를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관심 가져주지 않아서

언론에 보도 되지 않는 우리들을 위해서 취재 한번만 보도 한번만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6월 19일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 치과기공사들의 집회가 있습니다.

이 곳에 와주셔서 저희들의 목소리를 한번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언론이란 것이 힘있는 자들의 목소리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진정으로 낮은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하는 박대기 기자님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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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공중파 취재팀이 우리의 집회에 올 수 있을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