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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4.11.24 22:00

후배님들에게 드리는 글....

조회 수 5627 추천 수 0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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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정호입니다.

오늘은 후배님들께 지난 2년간에 일어난 저에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도움인지 모르고 기회인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는것 같아요.
매일 매일이 스트레스에 사람관계도 어렵고 나만 고생하는것 같고 뒤쳐는것 같다고 생각하며
치과기공 초년차 4~5년을 힘들게 보냈지만, 돈도 안되고 미래도 없는 열정하나만 품고 살아왔죠.
 
그러다가 2804라는 사이트를 알게되고,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것도 알게되고 활동한지 한 8년 동안 이곳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좋은 분들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재미로 하나 둘씩 케이스 사진을 올리다보니, 저 자신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구요.
모르는게 있을때마다 검색을 해보고 답을 찾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답니다.
 
2012년에 Candulor라는 의치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국제의치기공경연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신청하고 참 어렵게 대회모형을 제출했는데 운이 좋게도 2013년에 독일에서 상을 받게 되었지요.  
그 때 마침 쾔른 IDS에서 bredent라는 회사에 처음으로 해외강의 요청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해 가을 9월에 싱가폴에서 열리는 퀸테센스 월드 그랑프리라는 학술대회였습니다.
막상 수락을 하고나니 걱정이 앞서더군요,

 
1272153_532992836786672_1011055550_o.jpg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영어발표는 할 수 없는데(통역으로 발표한 사람은 전세계에서 온 연자를 통틀어 저 뿐이었네요ㅜㅜ),
통역을 하게 되면 어떻게 시간을 배분해야할까?
"그래 한번 해보자..." 일을하면서 발표준비를 하는것은 참 어려운일입니다.

특히 세라믹을 하시는 분들은 환자 사진 하나하나가 소중하죠
(의치는 전체를 만들기에 좀 편합니다- 최종결과물에 변수가 거의 없습니다)
 저는 그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분위기만 파악하고 오자! 처음부터 잘 할 순 없는거야" 준비는 엄청하고 갔는데,
결국 통역을 위해? 대본을 그대로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이 시작된지 약20분이 흐르자 조금씩 여유를 찾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2013년 9월은 흘러갔습니다.
개인 세미나도 하며 여러분들과 커뮤니티도 하면서 바쁘게 보내던 중,

2014년 여름 뜻밖에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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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 랩에서 강의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어차피 가려는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보내기로 하고 4일에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와는 많이 다른 현실에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여유롭기도 하고, 그속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이라고 무조건 치과기공료가 좋진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또 한 차례의 강의가 섭외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임플란트 심포지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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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57305_831905820194666_1404477714147635131_o.jpg 
 
금요일 출국해서 토요일에 돌아와 일요일은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가철설 치과기공학회에 강의를 해야하는
스케줄이었지만, 피곤함 보다는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뭔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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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내년 2월에 시카고 미드 윈터 미팅 행사중 하나인 Spectrum Day에 초청이 되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터부터 미국스타일이네요.
동양에서는 한국인만 두명, USC 교수님과 저 뿐이네요. 발표 시점까지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순 없으니
저는 또 통역을 써야하겠죠. 금요일에 강의가 있고 토요일엔 Hands-on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해외 연자들 틈에서 잘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 욕먹이지 않을 자신은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너무 많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생겼기에 앞으로 저에게 일어날 일들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강의연자를 한다? 그것이 좋다? 그런의미가 아닙니다.
저에게는 재미있는 일이었고, 처음에 행사치에서 강의를 했던것이 계속해서 진행이 되었던것이구요.
누군가는 제품개발, 또 다른 누군가는 경영으로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서 만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도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저보다는 훨씬 빠르고 훨씬 좋은일들이 많이 생길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려운 치과기공현실에서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봅시다! 세상을 바꾸긴 어렵지만, 나 자신을 바꾸는건 쉽다! 
하지만 건강을 해칠정도의 열정은 가족에게 죄를 짓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여러분~!!!
(고마웠던 한분 한분 성함을 거론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박효신 - 해피투게더
아내가 추천해 줘서 듣게 되었네요. 후배님들 힘내시라고 박효신이 불러줍니다!!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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