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니스킹입니다.^^*
24년간 사용하셨는데 그만 보내줘야 하나...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오래된 퍼니스들의 공통점은 교체 주기가 되면 버튼이 잘 안눌린다는겁니다.
부품이 없어 수리가 안되는 퍼니스 또는 어떤 이유든 국내의 수입/판매처에서 A/S가 안된다는 퍼니스는
창고 한켠에 모셔두기? 마련인데요
참 안타깝습니다... 엄청비싼 장비인데...
어쨌건 가능하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24년된...비타 퍼니스 키보드의 자주쓰는 # enter 와 T 자로 배열된 "이동" 버튼이 답답하게도 잘 안눌리네요
간혹 포셉으로 억지로 눌러쓰다 "고가의 PCB기판"이 손상되어 못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ㅠㅜ큰일나요...
1. 키보드를 분해해보니 내부에 녹슬고 가루먼지가 많아 에어건으로 세척
2. 기계식 버튼을 분리 후 # enter 버튼의 접촉불량, 부품이 없어 직접 커터칼로 긁어서 산화막 제거 완료
(기계식 버튼은 부품의 재질이 구리인데 전기가 흐르는 접점이 산화되어 청색을 띠는 막이 생김)
3. 기계식 키보드를 조립 후 # enter 버튼의 작동상태 확인 ok
VITA Vacumat50 24년된...키보드의 회춘입니다^^*
도움이 된다면...앞으로도 기술적인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