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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를 보고 첨에 기공일을 안하려고 마음먹었다가... 같이 졸업한 형의 설득으로 시작해서 이제 4년차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기공계에 회의를 느껴서 안하려다가 지금은 마음이 바뀌어서 어느 직업보다 뒤쳐지지
않고 존중받고 존경받는 직업군이 되는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기공사가 되었습니다.
비록 치과에서 무시도 받을때도 있고 힘들지만 나름 자부심과 자존심을 지키고 싶습니다.
근데 요즘 제가 큰 고민이 생기고 정말 짜증이 나 미치겠습니다..고민은 기공계의 현실입니다.
2년전 대전 모 치과기공실같은 기공소에 취업을 해서 지금껏 일을 하고있습니다. 좋은 사수분들을 만나서
빠른시간내에 많은걸 경험하고 배울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크라운 왁스업도 배우고 크라운 원스텝으로 하다가 캡파트로 와서 캡조각을 배우고 사수분들의 도움으로 캡조각해서 캡트리밍도 하고 빌드업, 카운터링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포세린 원스텝을 목표로 조금씩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덕분에 전치부는 아직 미숙하지만 구치부 포세린은 원스텝으로 한두개씩 치과에 나가게 되었고
큰 무리없이 셋팅도 하고 나름 뿌듯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두달전 제 사수가 소장님의 문제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원래 포세린메인분이 2명이구요 포세린 메인기사분만 6개월 사이에 4명이 바뀌었구요... 자주바뀌는건 문제가 있는거죠.. 정말 겪어보면 너무 큰 문제가 있구요..ㅠㅠ
원장님이든 소장님이든 기사분들이든 모두 서로 문제가 있는건 어디나 있는 문제라서 머 어쩔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큰 문제는 제 사수가 그만두고 나서 저에게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사수분이 계실때는 제가 포세린 원스텝을 한걸 사수분의 책임하에 치과로 나가서 셋팅도 했었는데..
사수분이 나가자마자 그다음날 소장님이 저에게 이제 빌드업 카운터링은 손도 데지 말라고 합니다.
이제 절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군요... 또다른 포세린메인분과 소장님도 있고 새로온 포세린메인분까지
3명이 있는데 제가 하는 싱글포세린도 책임못진다고 말하네요.ㅠㅠ제가 해봤자 일주일에 3~4개 포세린 원스텝으로 하는데 그것도 못하냐구요 그러니깐 그것도 하지말랍니다. 이유가 뭐냐니깐 절 책임져줄 사람이 없데요..ㅠㅠ 메인기사분들이 적응하려면 많이 해봐야 하므로 임상모델은 건드리지 말랍니다. 조각만 하라는거죠..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대체 제위에 3분은 고작 싱글 구치부 포세린하나 커버를 못해준다는게 전 이해가 안됩니다.
전에 일하시는 분들은 다 괜찮다고 이정도면 되었다고 했는데요.. 소장님께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절 키울생각이 없냐구요.. 그랬더니 일단은 키울생각이 없답니다. 메인기사가 중요하다구 하구요
그래서 전 보조니까 중요하지 않냐고 하니까 중요하지 않답니다.. 저 여기서 2년일했습니다. 밑작업 다해주고 좀 커져서 내가정도 먹여살리고 싶은데 이게 말이 됩니까? 정말 이런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으로 기공계를 계속 이끌고 계신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전 정말 이런 기공계가 안타깝고 짜증이 납니다. 절 키울생각이 없다기에 그이후로 의욕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조금 지난뒤에 저에게 말하네요.. 이번에 연봉계약을 안하겠데요.. 결국 나가라는거지요..
제가 일은 곧잘 한답니다. 그런데 생각이 너무 틀리데요..그게 이유랍니다.
제가 다른기공사 분들과 저금 다른건... 부당하거나 해야할말이 있다면 하려고 합니다. 제가 그러지 않으면 제 뒤에 오는 사람이 고생하니깐요. 전 제사수에게 이 좋은 마인드를 배웠습니다. 나혼자 일하는세상이 아니기에 더 노력해야하니깐요. 위에서 보기엔 안좋게 보일수 있지요. 하지만 저같은 사람이 없이 시키는데로만 한다면 기공계가 발전이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연차가 어려도 배우면 다 할수 있습니다. 왜 그런 기회를 연차가 어리다고 안주려는지...답답합니다.
제가 작년에 결혼을 하고 지금 한가정의 가장입니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면서 기공일 하는데
갑자기 불어닥친 권고사직으로 이제 10일 남았네요.. 앞으로 면접을 보고 다른데가서 일하면 그만이지만
이런 이상한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많다면.. 정말 젊은 기공사들 어디서 커서 어디서 먹고살아야 할지
정말 답답합니다. 막내들은 오면 무조건 밑일만 시키고 일은 안가르치려고 하고.. 좋은 사수분들 만나서
잘배우고 좋았는데 그런분들도 질려서 나가고 나니.. 이제 제가 직격탄을 맞네요..
원래는 다음달까지 계약입니다. 나가라는 소리 듣고 3개월을 더 일해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지만
결혼을 해서 총각이 아니라서 꾹 참고 일하는데 얼마전에 또 절 달달 볶네요.. 나가는사람한테..
제가 그래서 대들었더니.. 월급주면 시키는데로 닥치고 일하랍니다.. 나도 자존심 있는데.. 그런말 들으니
기분이 더 나쁘더군요.. 그래서 한달 더 못하겠다고 이번달까지만 한다고 했습니다.
전 지금 직장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과연 이런 안타까운 현실의 기공계가 이대로 계속 된다면
대체 젊은 기공사들은 무슨 미래를 보고 일을 할지... 정말 답답합니다.
모두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소장님들도 그렇고 기사님들도 그렇고 서로서로 잘살면 좋은데 왜 그렇게
자기자신만 생각하고 사시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이세상 혼자 사는 세상 아닙니다.
그렇게 혼자만 살다보면.. 정말 큰일납니다. 부디 서로서로 도우면서 살려고 하는 마음좀
챙겼으면 하네요. 세상이 변하고 군대가 변하듯이 생각이 깬 분들이 많이들 나오셔서
정말 발전하는 기공계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끄적여봅니다..쩝.ㅠ

P.S : 정신없이 쓰느라 앞뒤 안맞고 이상할수 있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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