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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을 입은 덴쳐가 하나 들어왔다.
혹시나 싶어 잘려나간 팔다리를 붙여보지만 이미 상처는 회복할수 없는 지경으로 전이되어 있었으며
도저히 회생불능이란 판단을 어렵지 않게 한다.






과연 어디까지 상처가 전이되었는지 살피기 위해 기포감지기[레이져]를 작동해 여기 저거 쏴본다.
"띡띡띡 퍽퍽퍽 띡퍽띡퍽....."
띡띡은 양호한것이며 퍽퍽은 안에 기포가 있어 그 기포안에는 까스가 잔류하고 있는 관계로
레이져 빛이 들어가면서 이와 함께 폭발을 해서 생각지도 못한 불꽃을 내뿜는 소리다.
이 불꽃은 이상한 냄새도 동반한다. 뭐라 표현못할 참으로 요상한 냄새다.
혹 어떤 냄새인지 궁금한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무암으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ㅠㅠ






자세히 관찰한다.
윗쪽부분은 폭발했던 흔적 즉, 퍽퍽퍽 소리가 난 자리이며
아랫쪽은 띡띡띡하며 소리가 난 자리로 병균이 전이되지 않은 조직이다.





상처를 도려낼 준비를 한다.
이 판단을 내리는데 그리 많은 시간을 허비하진 않았다.
과감하게 그 경계부위를 표시하고....





조금이라도 조직을 살려보고자 세심하게 배려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이게 아까워 남겨두고 수술을 시작했다간 추후 있을 부작용을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술자의 성격만큼이나 깔끔하게 잘라냈다.
잘라내고 보니 내가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맘 같아선 견치부에 있는 rest만 아니었어도 기냥 반 뚝 자르고 싶었다.
A-P 를 반으로 자르면 welder시에 면적이 쫍아 훨씬 수월할터인데....





잘려나간 사지의 살속 뼈들도 멍들어 있으며 이곳역시 이미 그 기능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여실히 보인다.





기포감지기 작동......
역시나 기포의 만발로 수술을 해야겠다.





정육점의 칼잡이 보다 더 정확하게 살을 발라내고 안쪽 뼈들을 추출해냈다.
이때 중요한건 절대 협측부의 레진은 손데지 말것이며 이것이 바로
수술후 다시 봉합할수 있는 지침이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구조물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고...





뼈들이 자리잡을수있도록 보상도 해준다.





왁스와 레진의 절묘한 조합으로 원하는 뼈모양을 만들고 약하다 싶은 부위는
보강을 해서 ....





교합까지 확인해 가며 모양을 만들고난 다음..





원래의 뼈들을 대신할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뼈를 만든다.
니켈합금에 몸체를 도려내고 새로이 들어갈 재료는 다름아닌 크롬코발트 합금이다.





이렇게 주조후 픽크린액으로 목욕을 하고 스팀 샤워을 마친다음 상처부위를 깨끗이 닦고 수술준비를 완료한다.
종류가 달라그런지 땟깔부터 차이가 난다.





안쪽 바깥쪽 서로 번갈아 가며 봉합을 한다. 봉합이 끝나 바깥부위이다.
역시 상처가 전이되지 않은 부위라 그런지 깔끔한 결과를 가져온다.





안쪽부위에도 대체로 깔끔하다. 걱정했던데로 견치부위는 그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
검게 거슬린 부위가 못내 아쉽다.





깨끗하게 몸단장하고 이제 잃어버린 살들을 찾을 것이다.





곁뿐만 아니라 속조차도 기생올아비같은 모습이다.





불순물이 없도록 주위를 정리하고 sticky 로 고정한다.





새로운 조직이 될 녀석은 바로 이녀석이다.
Cold curing resin 중에서 내가 젤로 좋아하는 녀석이다.
10대 7로 믹스해서 쭈욱 부어넣는다.
1-2바의 압력으로 50도의 물에 넣어 가압한다.





약 10분후 최종적인 외과 수술을 시작한다.
갈고 다듬고 부드럽게 메만지고..... 광도 낸다.
그러면서 덤으로 측방에서 방해받는 교합들을 정리했다.





교합까지 정리되었다. 이제 마지막 퍼미스만 하면 끝난다.
근데...
근데...
녀석들이 포장되어 이미 나갔다 한다....ㅠㅠ
마지막으로 한판만 박으면 되는데.....
다시 가꼬오라고 할까????ㅠㅠ



특정 Welder기에 극한된 사용기는 아닙니다.
전기웰더기 레이져웰더기 ...등 다른 웰더기로도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며 이를 응용해 다른 쪽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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