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퇴근을 준비하며 적어봅니다.. 저는 파샬과덴처를 같이 하고 있는 기공사입니다. 덴처에는 미래가 정말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미래에 발 맞추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임플란트와 세라믹에 의존도가 치우치는 그런현실이 좀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어딘가에는 그 흔한 일반 틀니하나 끼우지 못하고 잇몸으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임플란트만 외칩니다. 세라믹과 임플란트의 기술이 훌륭하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고 저 또한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날로그적인 오랜 틀니의 기술이 결코 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하는 어떤 분들의 말을 들을 때는 이 기술직의 현실에 많은 회의를 느낍니다. 여기에 계시는 오랜 선배님들의 따가운 충고와 따뜻한 격려의 말도 듣고 싶습니다. 덴처를 하는 사람으로서 오늘 하루는 마음이 아려오는 그런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