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왜 산길을 걷다가
마주 오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사람들이 그러지 않습니까?
조금만 더 가면
돼요.
하지만 정작 걸어보면
그 조금이 한 시간도 되고 한나절도 되지요.
젊었을 땐 그런 식으로 가르쳐 주는 게
답답했는데,
나이를 좀 더 먹으니까
그게 참 지혜로운 말 같군요.
멀든 가깝든
그 곳을 물은 사람에겐
그 곳이
목적지일 테니,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걷는 게
차라리 까마득하다고 지레 가위 눌려
옴짝달싹 못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희망을 가지고 걸으라는 마음이었겠죠.
『빛의 걸음걸이』
(윤대녕|
현대문학)
어차피 걸어가야 할 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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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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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의 편차, 하산길이 몇곱절 빠르기 때문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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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전 기념으로...지리산 친구들과 간적이 있었습니다...
산은 첨이었고 하산하시는분들이 "수고하세요" 인사하는데...
그사람들 언제 봤다고 아는척하냐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친구들과의 약속이 그냥 가까운 계곡에서 놀거라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구두신고 갔는데..
망할놈들...여기까지 왔으니 천왕봉가야지..헐..
구두신고 천왕봉 올라간 사람이 제가 첨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기념뻇지 찍어서 파는사람이)
ㅠㅠ
그 뒤론 산을 죽어도 안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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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구두신고 천왕봉이라. 내기억엔 팔십년도말에 제주한라산 정상에 구두신고올라오신여자분보고 어찌나신기해 했었는데..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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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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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이 생각나네요~~
선배님 조금만 더 가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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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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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보다 내리막이 더 힘들던데.. 내리막에선 발꼬락 끝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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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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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와 좋은 글을 읽으니 힘을 얻는 기분이네요..인생은 긴 마라톤과 같겠죠? 서두르지 말고 포지하지 않고 노력하면 좋은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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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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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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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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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모르지만 슬픔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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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태풍이 몰려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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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오래된 초창기의 포세린 퍼네스 구경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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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히 건의합니다!!!!!!
당일 코스로
미친 짓 이었죠
다리에 힘이 풀리고 입에 침이 마를 때 뜸
하행길을 가시는 분들을 만나면 그랬습니다
"대청봉 얼마나 가야 하나요"
"한 30분만 가면............."^^
그 30분이 3시간이 되더군요
지금도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런 기분으로 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