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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 패러독스 덤핑에 관하여....긴글....

by my way.. posted Oct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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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베이비 붐 세대의 아파트 로망스...과잉 공급된 아파트값 폭락과 미분양 속출....

 

 

 

제가 감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세태로 간다면

앞으로 대략 3~5년후 쯤 현재 기공소 두배이상  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가격은 말도 안된다고 터무니 없다고 다들 말하시겠지만 반값에 가까운 2/3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을거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5년전만 해도 유지되던 이름 있던 기공소들 마저 규모는 작아지고,

나홀로 혹은 소규모의 기공소들이 난립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그 와중에 내가 잘낫네 니가 잘낫네 말들도 엄청 시끄러울거라는게 빤히 보이네요....

 

안그래도 낮은 기공료에 늘어나는 기공소들로 인한 가격 경쟁....

 

운영 입장에서 더 낮아 질 보철 숫가에 비해 직원들에게 돌라가는 임금 상승으로 말미암아

운영난으로 인해 저년차 선호환경이 더욱 뚜렷해 질 것이며,

고년차 기사들의 등떠밀려 오픈이 더욱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ㅎ

 

소장님들께선 소장이란 직함이 점점 저연령화 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사들 보다는 더 느끼실 겁니다...

 

현재 5~6~7년차 되는 메인 기사들이 8~9~10년차 실장급이 되어 비싼 임금으로 인해 일할곳은 더 줄어 들고 있으나... 

임금은 높여야 하는 상황

(보통 남자 8~9년차 정도면 결혼을 했거나 한창 준비할 나이임..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기 위해 기러기가 아닌 안정된 내직장이라 생각해 오픈을 결심)

이면 갈곳은 없으니 목숨걸고 더 미친듯이 오픈 준비에 매진 하지 싶습니다...

 

 

 

허나 막상 오픈 말그대로 뚜껑을 열어보니 기공계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여자친구의 사촌오빠가 원장이네...고모가 아는 아줌마가 아들이 원장이라 일을 보내 준다네....

기공실에서 오픈만 하면 일 다 보내준다는 원장님들중  과연 몇분이나 일을 보내주고 그나마도 몇달이나 보내주는지...

 

결국에 사람손으로 하는 일은 개발새발 하지 않는 이상 신경 좀 써준 보철물도, 좀 덜 써준 보철물도...

mbc만 맞으면 원장들 눈에는 그냥 거기서 거기...

 

문제는 결국 가격....

 

 

 

 

덤핑???

기공계가 힘든게 덤핑때문이다???

 

덤핑친다고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니라는게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pfm이 40000원이면 덤핑인가요?

38000원은?

43000원은?

 

과연 전국각지의 소장님들 모두 같은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그건 철저한 수요(치과)와 공급(기공소)의 문제에서 과잉공급(폭발적인 숫자의 기공소)이 된 상황에서

자연스러 형성된 가격이라는 보이지않는 손목아지(ㅎㅎ;;)...아오~에 의한 쏼라쏼라....

 

굳이 나누자면 지역권역...?인접 지역역이랑은 거래 안하나요?ㅎ

 

운영에 실패한 오너가 패인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또한 상실감을 보상 받고자하는 의도로

넋두리를 불특정한 무형의 대상에게 원망을 하는,

그냥 무의미하고 해결책 없는 푸념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반은 습관적으로... 

 

왜?

 

덤핑에 당했다면 그냥 이해를 해주는 분위기니까...

상대적인 박탈감을 위로 받고 싶어서...

 

38000원에 거래를 하던 거래처에 37500원으로 들어 와서 뺏겼다면 덤핑이라 뺏긴건가요?

대부분 거래처 떨어지기 전에 징조가 있고 떨어지겠다 알고 있었던 거래처가 없었으면 모르겠지만요...

어떤 상황이든 덤핑만 원망하고 있지는 않은지...

 

더 나아가 상황이 어떠어떠 이러이러 해서 안된다고 스스로 합리화를 시키고

누가 물어보면 귀찮아서 덤핑쳐서 가져 갓다고 덤핑 이유를 대는게 너무 일반화 되고 습관화 되있지는 않은가 싶습니다...

 

*뭐 물론 진짜 덤핑으로 가져 갔을 수도 있겠죠....그래서 별하나 달아 놓겠습니다...

 

바로 밑에 글을 보니 재력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기공계인 조인하여 더 낮은 가격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고,

또한 사업성이 좋다고 이놈저놈 뛰어 들고 있는데...

 

일단 이런 이야기는 논점에서 벗어나니 본론으로 들어와서

 

 

자 그렇다면 말이죠...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분이 아무것도 없이 홀홀 단신에 그저 기술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투자금은 어떻게 마련이 되어 나홀로 오픈을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나이는 30 초중반 정도로 셋팅 되겠습니다..ㅎㅎ

 

불타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오픈을 했습니다....

한달...두달...세달...시간이 지나도 거래처가 늘지 않는다면 적자를 보면서 기다리기만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거의 대부분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될겁니다...

 

"못난 나 때문에 불쌍한 내 가족들 굶겨 죽이게 생겼네... 일단 어떻게든 최소한 기초 생활비는 벌어야 하는데 말이야...."

 

다음 진도는 자기합리화...하지만 합리적입니다....

 

"일단 싸게 몇군데라도 끌고와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가격을 높이면 되고 ,안되면 싼데부터 잘라 버리면 되지...."

 

여기서 과연 가격을 높이면 10개의 거래처 중에 몇군데가 붙어 있을까요???

*치과의 입장에서는 생각 해 보고 생각한건가요??

 

 

아무리 어려워도 싸게 들어갈라고 하는 생각을 하는게 문제지 정도에 초점을 맞추시는 분이라면

대화의 논점을 못잡으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라고 말하시는 분이 문제라고 해서 아무도 그렇게 생각을 안 할수 있다면 정곡을 꿰뚫는 답변이지만...

너무 낭만적이기만 한 것 아닌가요? 현실 얘기를 하는데 말이죠...

그런 생각이 안들게 사회를 바꿔 놓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모르지만 말이죠... 

 

기공사회 전반적으로 덤핑이라는 무형의 문제가 있고, 스스로 인정하고 무감각해져 더 싸게 들어가도

다들 그러고 있는데...라고 자기 합리화 시키면서 기공계 출혈을 내가며 깍는게 더 큰문제 아닌까요?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아서 치료를 하던, 도려 내던, 바꿔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처럼 덮어두고 덤핑이네 두리뭉실하게 덤핑이네 말로만 뜬구름 잡으며 덤핑이네 하는게 아니라

일단 덤핑의 기본 개념부터 잡아야 덤핑을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

 

구체적인 계획은 여러 뛰어난 기공사 분들의 의견으로 세워 질 수 있겠죠...

 

그 전에 덤핑과 가격이란 부분을 짚고 넘어 가기 위해

(어딘가 에서 기공료 산정한 자료 있었는데...ㅎㅎ;;)

그런 부분들이 카페 활동을 하면서 클릭해보신 몇분만이 아닌 일년차 기사들, 가능하다면 학생들까지 알고 있다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댓가를 잊지 않고, 서로 이야기 하며 서로 잡아 주고

하다못해 그 숫가에 터무니 없이 못미치는 숫가로 운영되는 기공소는 

 

"XX기공소는 실력이 없어.XX기공소장은 성격이 이상해"등의 이야기처럼

"XX기공소는 소장이 장사꾼이라 싼값으로 터무니 없이 거래해서 기사들만 죽어나고 퀄리티도 개판이라 배울것도 없데~"식의

기공계 내부 자체 환기로 인해 발붙히게 어렵게 될 수 "" 있지 않을까요?

 

또한 제가 어떤 글들 몇군데에 리플로 달아 놨었지만...

대학들은 인기학과라는 기공계야 어떻든 금적적인 이윤을 추구하여 포화된 기공계에 계속 급수를하고 있는데...

정작 그 안에서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손놓고....

뚱딴지 같이....

덤핑 타령만 탓하고 있는듯 한....

 

딜레마에 빠져 허우적 되지 말고...문제에 부딫혀 봐야죠....

 

기공소 난립하고 숫가가 바닥을 쳐서 밤새 일해봐야 200 가져 갈까 말까 하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렇게라도 먹고 산다....?

기공일 오래 하셔서 흐름을 봐오신 잘아시는 선배님들께 답을 구해 봅니다...

그렇게 살게 될지 어떨지 몰르겠다. 그냥 일하다 보면 어떻게 되겠지...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줄곧 그랬듯이 말이죠....

 

10년을 내다 본다면

알고 있다면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남아 있다면...

아직은 움직일 수 있다면...

더 늦기전에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2000년대 기공계 붐 세대의 고액연봉 로망스...과잉 공급으로 인한 기공료 폭락과 도산 속출...

 

누가 움직이시겠습니까?

 

나?협회?2804?

 

~해야 하는데...이런리플 말고

~해야 겠습니다...이런 리플 부탁드립니다...

~해야 겠습니다...라는 소중한 리플 한줄이 기공계를 움직이는 충분한 한 걸음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ps>긴시간 쓰느라 두서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거북한 표현이나 감정이 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쪽지주시면 아무도 모르게 스스슥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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