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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10:48

소장님이 오늘은 밥을 안주네요...

쑤수

조회 수 4159 추천 수 0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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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밥먹듯이 야근을 하며 3개월 가량을 기공소에서 짱개를 흡입했는데..

오늘은 운이 좋게 일이 적어서 일찍 퇴근을 할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좀더 빨리퇴근하는 야근...

문제는 항상 7시면 밥먹어라 하던 소장님이..

오늘은 1~2시간 야근하면 퇴근할것 같아보였는지 밥먹으란 말도 않네요..

그러다가 일끝나갈 무렵 밥먹으라고 빈말 던지고...

5천원에 빈정상하네요..

글을 쓰면서도 저도 같이 점점 소심해지는것 같아요 ㅠㅠㅠ

일 많을땐 개같이 부려먹고 여기 취직해서 첨들어온날 회식하고

기공소 앞에 고기집 오픈에서 회식하고 5개월동안 두번 회식하는.. 아오...

낼 소장이랑 한판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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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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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 2012.12.05 13:25

여기두 똑같음
7시 30분정도에 원래 짱개 흡입했는데(실장님이 사줌) 그리고 10시 11시까지 있었는데
8시 조금넘어서 퇴근할때면 ㅠㅠ 밥은 굿바이
집에도착해서 밥먹구 자면 얼굴이 수박 처럼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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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vnclsh 2012.12.05 17:10

밥이라두 사주면 다행이죠 ^둘이서 순대일인분 떡볶이 일인분 으로 때우던데ㅠ~먹고살자구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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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2012.12.05 18:48

여기는 밥먹자는 이야기안합니다
항상 간단하게 뭐라도 먹어야지......
라고하시면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사오라고 합니다
야근수당 안주면 따뜻한 밥이라도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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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맨 2012.12.05 20:20

참 다들 왜 이러는지
저는 밥 먹으면 할일 다했는데 집에 가기 눈치 보여
밥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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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일상 2012.12.05 20:42

제가일했던데는 9시까지일하면 밥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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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순이 2012.12.05 20:43 SECRET

"비밀글입니다."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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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2012.12.06 01:18

아~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그래도 이겨내서 더 큰 사람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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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불티나 2012.12.06 16:14

먹고살자고하는 일인대.. 안먹는건 그렇다쳐도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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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당근 2012.12.06 17:02 SECRET

"비밀글입니다."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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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2012.12.06 17:29

야근수당 생각하면 5천원이 큰돈은 아닌데..

댓글
기준 2012.12.06 19:44

이해가안가서그러는데요, 하루에10~11시까지 일을하면 예를들어 포세린 조각만 몇개정도이고 원스텝일경우 몇개정도 해야하는지? 또 크라운조각을 원스텝으로 몇개정도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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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2012.12.06 21:32

제가 아는기공소는 다음날 일량이 소장이 원하는 갯수에 하나라도 못 미칠시 새벽에 끝나도 밥을 안사주는기공소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많은분들이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기술직이 저련차에 고생하는것은 미래를위한 고생이다.이런말들 자주하십니다 하지만 대학공부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기본적인 것들이 충족되고나서 하는 고생과 기본적인것이 결여된고생은 차원이 틀린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기공소는 과감히 나오셔야 나중에 후회하지않을것같습니다좋은기공소도 많습니다 야근하는 기사들 안스러워서 말이라도 이쁘게해주시고 인센티브도 챙겨주는 기공소 많이봤습니다 기공소를 옮기세요 치과에서 기공료를 올려받는것보다 일부지만 다수의 악덕기공소부터 정리되고 기공사들의 인식이변화됬을때 치과기공사의 목소리가 커질것같습니다 주위의 선후배들이 기공을 하나둘씩 접네요너무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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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초보 2012.12.06 22:48

고생하는 기사,챙기지못하는 소장...
참 가슴아픈 현실이네요..

댓글
최유진 2012.12.07 00:50

저도 기사지만 요즘같은 상황엔 정말이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가 힘든것 같네요..

그저 요구사항을 속으로만 쌓아두지 말고 일단 얘기를 하시라는 것 밖에.

수용이 되든 안되는 말 안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내 것 내가 챙기는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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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4teeth 2012.12.07 02:44

상황에 따라 좀 다른 민감한 이야기 같습니다..
일단 저는 기사입니다

기사들 입장에서는 매일 밤일하고 밥도 안주고 야근 수당도 안준다고 생각합니다
소장님들 입장에서는 일도 많지도 않은데, 매일 늦고 밥도 먹고 답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같이 일도 없는데...

서로 입장차가 있는 것 아닐까요???

기사는 소장님들이 예전에는 몇명이서 그 정도의 물량이면 빨리 마쳤다고 말씀을 많이 들었을 겁니다
그 기대치보다 더 잘해주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요구하면 되지 않을까요??

본인의 실력이 좋고 대우가 좋지 않다면,, 더 좋은 곳으로 옮기면 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기사들도 소장님께서 본인의 능력보다 대우를 안해준다면,,,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요즘 그냥 입닫고 있습니다(실력배양중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머리에 빨간띠 두르고 투쟁 할 겁니다^^

댓글 0 1
홍성(배정홍) 2012.12.08 09:22

언젠가는 .... 지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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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glass 2012.12.08 17:43

저는 다른생각입니다.
님의 사고방식대로 우리들 부모님,삼촌,오빠,언니들이 70-80년대부터 일해왔습니다.
하지만 바뀌어지는게 있었나요?
법으로 정확히 규제(야근수당 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단지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된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지요!
남 몰래 이기적인 욕심을 부려서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없어야 하구요!
법으로 강력히 규제하고 신고가 몇번 이루어지면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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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메기 2012.12.07 04:58

기공소에 따로 쓰라고 일이만원 두는곳도 있던데 그런곳이라면 시켜드시지 그랬어요....
아님 단골 중국집 있으면 기공소 이름으로 외상달아놓고 드시던가요
그거갖고 뒷담화 까는 소장님 있기야 하겠지만 대놓고 머라할 소장님은 없을겁니다. 쪽팔리게 누가 대놓고 그러겠습니까?

솔직히 6시 이후부터 한시간이라도 일하게되면 밥은 먹여줘야죠
위에 댓글다신 분 예기처럼 시급따지면 큰돈 절대 아닙니다.

내년 최저시급은 4860원이고, 올해는 4580원인가? 그렇죠 거기에 야근하게되면 무조건 1.5배줘야됩니다.
그렇게되면 시간당 6870원이고 내년에는 7290원인가 그럴건데 그돈이면 짜장면 곱배기 먹고남는돈이죠
물론 기공소는 따져보면 법정최저시급이랑 거리가 멀긴 하지만요

손이 빨라서 아님 느려서 일을잘해서 아님 못해서 빨리끝내고 늦게끝내고 하는 문제갖고 눈치보고 할문젠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담 언제 일많이하고 늦게까지 한다고 인센티브 주는 기공소 많던가요?

탁 까놓고 치과의사 돈많이 번단 소리는 바로 소장들 돈 제데로 안주고 빨아서 그런거고
기사들은 노가다 나가서도 당연히 받는 대접 못받고 빨려서 궁핍한거겠죠 세상이치가 그런거지만........
그렇다고 다른건 몰라도 먹는거 가지고 남겨드실려고 그럼 안되겠죠 안그래도 퇴직금같은것도 없는데
복리후생이라고 치고 먹는거라도 제대로 먹어주셔야죠

점심도 어떤곳은 보건직이라 사무직 비스무리하게 점심제공도 안주는곳 있고 (월급에 식대포함이다 이렇게 예기)
어떤곳은 제조업으로 봐서 그런지....점심은 제공해주는곳도 있고하던데
글쎄요..어디 안좋은것만 비스무리하게 대입시켜 적용시키는건지...참
기술직이라 원래 그런거다?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노가다도 참같은거 잘 안챙겨주면 내일당장 일할사람 안옵니다

댓글 1 0
박호성(부산,소장) 2012.12.07 05:13

안타깝다는 말 밖엔...

그게 다 더럽게 낮은 기공료 때문일 거에요~~

직원에게 5천원도 못쏘는 소장 신세가 더 안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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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2012.12.07 07:48

암울한 기공현실이 먼저 문제일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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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일까 2012.12.07 20:39

우린 외국인 노동자가 아닙니다.......

당당하게 말하세요......

앞으로나올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참고로 제이름은 핫산 압둘라 입니다... 사장님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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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메기 2012.12.08 06:14

혹시 블랑카씨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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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2012.12.07 23:25

안따까운 현실이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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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2012.12.09 01:39

콘푸레이크라도 갖다놓고드세요 몸상하겠어여

댓글
푸들두 2012.12.10 23:20

솔직히 저녁먹는답시고 거래하는 중국집에 배달시켜서 온 짱깨는 맘에 안들어요

오히려 안먹느니 몸을 더 망가뜨릴꺼 같은데요 건강챙긴다고 못먹을꺼 같으면 웰빙식으로 달아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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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철 2012.12.11 04:08

저는 개인적으로 기공일 하면서 먹는걸로 치사하게 구는 기공소는 가지말자 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ㅎㅎ
먹는거 만큼 기본적인게 있나요..ㅡㅡ
뭐.... 먹는거 그거 만만치않게 돈 든다는거 압니다..... 그치만...흠...... 참..... 쫌... 그러네요...
전.. 참 좋은 소장님 만나서... 아침안먹고 오는 절위해 오전 간식까지 대접받고 있지만..........
진정... 소장님들과 기사들 사이에 인간적인 관계를 바랄 수 없단말입니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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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구라미 2012.12.11 16:48

헐..매일야근하는데 짱개나 사주다니....말이 안나오네..자기 자식들같으면 매일밤 짱개먹고 일한다고 하면 참좋겠네요...근데...그마저도 안사준다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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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로로 2012.12.12 03:11

먹어야 사는데 너무하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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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빠체 2012.12.17 04:31

집가는대 1시간. 밥은 10시 이상할경우만. 보통 9시전후로 끝나지만 집에가서 밥먹었습니다. 회식은 뭔가요??
물론 다른대로 옴겼습니다. 아하~ 토요일도 꾸준히 쉬지않고 일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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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2012.12.17 09:49

전 예전 기공소에서 저녘 안주고 9시 넘어서 일시키길래

승질나서 먼저 퇴근하겠다하고 집에 간적 있어요

그러니 담부터 8시 되니 밥은 꼬박꼬박 시켜주더군요

씁쓸하죠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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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간지 2012.12.19 20:54

열심히 실력키워서 저런 기공소에선 그만하시고 나와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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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1221 2012.12.21 01:15

딴건 몰라도 먹는걸루 그러는건 아니라고 보네요...헐~ 그소장님 부자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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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입니다 2012.12.22 21:25

하하하 저도 이런문제로 어긋나기시작해서 나왔는데...
너무 더러워서...왜 사람들이 자주바뀌나했습니다....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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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gtrio 2012.12.28 21:42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하면 속이 정말 상하고, 멘탈도 상하고ㅠ
서로 이야기 잘 하셔서 더 좋은 환경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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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Jayes 2013.04.21 08:07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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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bur 2013.05.20 18:49

ㅠㅠ 너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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