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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험기 ep1. 취업하기 part 1.

by Good posted Jan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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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일을 하고 있는 치과기공사입니다.

이곳에 와서 일을 한지는 일년밖에 안됐습니다만.. 그간 겪은일이 하도 파란만장하였고 이런 저의 경험이 그간 저에게 이 곳의 생활에 대해 물으셨던 많은 지인분들과 제가 모르는 캐나다 이민을 고려중인 한국의 기공사 들에게 조금이라도 간접 경험이 될까 싶어서 써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작성된 글임을 꼭 참고하시고 캐나다 이민 생활을 섣불리 판단하시는 일이 없길 당부드립니다.


< 일자리 구하기 part1 >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했을때 , 가장 처음 부딪히는 부분은 캐나다에서의 일자리 구하기 입니다.

참 막막한 부분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아는 사람도 한명도 없고,

수많은 설들이 저를 유혹하더군요. 해외치기공취업 전문업체라는 곳부터 수많은 이주공사들,관광비자론까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업체에 맡겼습니다. 맞습니다 그 유명한 치기공사 해외취업전문이라는 00 00000 입니다. ( 또는 00 0000 옛날부터 참 말이 많던 업체죠)

00 00000사에 맡긴거.. 지금 엄청 후회합니다.

15,000 캐나다 달러 ( 원화로 약 1600만원 넘음) 냈습니다. 나중에 캐나다에서 드는 비용이 추가로 있습니다. 계약할땐 얘기 안해주시더군요. 나중에 얘기해 줍니다. 이런 옵션이 있는데 더 안전하고 빠른 방법이라면서 선택은 본인 몫이랍니다.
현지 업체에 1,250캐나다달러 내야 한답니다.( 원화 140만원 조금 안되겠네요.)

  문의 전화드렸더니 엄청 친절히 대해주십니다. 사장님이 직접 챙겨주시니 믿음이 가고 시간 없는 저를 위해 주말에 사무실에 나오셔서 상담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니다. 지난 5년이 넘게 해오신 치기공사 해외취업의 노하우에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고, 한국의 치기공사들을 위해 당신께서 쌓으신 업적에 대해 자랑하시는 것도 빼놓지 않으십니다.
일자리도 순조롭게 연결해주셔서 더 믿음이 갑니다. 그래서 나중에 영주권진행도 꼭 부탁드린다며 영주권 수속비용 3,500 캐나다달러(원화 400만원 조금 안됨) 까지 선금으로 내고 캐나다로 출국을 했더랬죠.

사실, 제가 이 업체에 진행한다고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말렸습니다. ' 일단 보내놓고 나 몰라라 한다더라..' , ' 듣기에 사기꾼들이라더라..' 소문이 이미 무성하더군요. 그러나 약간의 시간이 지체된거 된 것 말고는 모든것이 순조로웠기에 전 제가 지불한 비용에 전혀 후회가 없었습니다.

캐나다에서 기공사로서의 여유있고 행복한 생활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떠나 열여섯시간 정도의 긴 여정 동안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더군요. 가족과 지인들을 떠나오는 슬픔 , 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 여러감정도 교차하고 말이죠.
그렇지만 기공소에 야근이 없는나라, 기공사가 대우 받는 세계에 대한 기대감은 이런 복잡한 감정을 덮어두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에 도착하고 나서 이틀이란 시간은 저의 핑크빛 캐내디언 드림위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음을 알기에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가장먼저 알게 된건 이 해외취업 전문이라는 업체가 얼마나 허술한지 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된건 그 들이 소개시켜준 현지 업체에 의해서 였죠...

 

시간이 늦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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