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공사입니다 졸업하고 5년정도 일하고 있구요 지금도 나름 열심히 일하죠
학생때 그리고 학생이기 전에 전 비겁하고 야비하게 살지 않으려고 많이 나름 노력했어요
어짜피 사회다 뭐다 해서 안힘든일 없잖아요 참으면서 일하고 나름 열정으로 밤새가며 일배우고 여기까지 버텨왔네요
지금도 일하지만 요샌 일하면서 회의감이 많이들어요
우리나라 치과 기공사 협회, 각지역의 소장들
대체 이 잘못된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지금도 앞으로도 참 미래가 안보이네요
최근 우리 기공소 거래 중 지르코니아 캡을 바꾸더라구요
제가 아는 바론 캡을 그래도 6~7만원정도 받았는데 바꾼곳은 25000원입니다
그것도 소장님이랑 아는사람이 기계사고 지역 장악해서 나중에 혼자 다 먹으려고 본전치기로 일단 25000원에 거래하드라구요
우리기공소뿐아니라 남의 기공소 거래처까지도 다 뺏어가드라구요
그외 보철물들 덤핑에 기공사만 죽어나고 소장들은 나만살면되지 하는데 직원입장으로써 앞으로 기공일 하는 사람으로써
참 개XX같습니다
협회는 아무런 이런 조치도 없고 돈만 내라는 식이고 이게 잘 된 구조인가요?
죽으라고 일하면 뭐해요 소장이나 협회에서 자기 속만 채우고 마는데
저야 집안 식구중 한명이 의사가 있어서 나름 이런 잘못된 관행에 대해 치를 떨며 살아왔는데
일을 할수록 싫어지네요
소장님들 정신차리세요(물론 아닌분들도 많겠지만)
그거 돈 조금 벌자고 직원 죽도록 일시키고 야근하는생활하면서 남들앞에서 강한척 센척하시겠죠
밑에서 보기에 참 병신같습니다
그리고 덤핑 소장님들 인생 덤핑으로 살다 가세요 남한테 피해주지말고
나머지 치과기공사 분들 비겁하게 살지 맙시다 우리
일 못해도 인생 천년 만년 사는거 아니잖아요
최소한 제 입장은 그런식으로 계속 살면 10년뒤 기공계가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들 생각도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