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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요즘 기공 상황이 어떤지

궁금해서여...잠깐 다른분야에서 알바좀하고있긴한데 자리구하기가 쉽지

않네여...사람들 이동도 거의 없는듯하고,,하긴 제 친구도 지금 경기않좋아

그냐있어라고 애기도하거든여...전업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그것도 힘들긴

마찬가지.돈 안되기는 마찬가지..^최저임금이 5000원이 안되죠...한달 박하게

벌어야 120정도인 일들도 허다하더라구여...열악한 공장도 밥은줘서 아마 세금떼고

머하면 한 100만원조금 더하지않을까 싶네여..(제가알바하는생산직보조)..기술직도 야근안하면 여기는조금짜서160정도..

트럭 배송을해도 170-180정도는 받는다고하고..그냥 다른분야 알바하면서 알게된것

들입니다..다른 돈 되고 그런일도 있겠죠..제가 들은 몇가지만입니다..

제가 알바하는곳도 기공소에서 일하는 것처럼 열시 열한시까지하면 한달

밥값제하면 한230정도 받는거같고.....제가 알바하는곳의상황입니다...(거의 노다가급알바)

전에는 몰랐지만...기공도 아마 최저시급에서 크게벗어나지 않는거 같아여..년차에

영향은 조금있겠지만..예전에는 저년차에는 아마도 최저임금도 안된거같아여..^^

어찌됬든 이걸로 밥먹고 살았으니까...여기가 그래도 다른일보다는 좀낮지 그런생각은

드는데.아제가 연차가좀있거든여..비.바람은 최소한 막아주니까...서비스업종도잠깐 있어보고

,공장생활도 잠시 알바(지인이 하는곳)도 해보지만..그래도 환경은 사무실이 좀 나은듯하네여..

여기도 무지 열악하거든여..기공소보다....겨울에는 추어서 장난아니거든여..^^

이런저런 애기가 많았네여..그래도 기공을 옹호하는거는 아니구여.그냥 제가 조금경험하면서 다르구나하는부분들.

여기는 아는사람이라 면접볼때 시간빼기 용이해서...일하고있구여..프리랜서로^^

내일도 좋은하루되세여..

  • ?
    生花集蝶 死花在蠅 2013.05.08 08:58
    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상담 해주시는 진로 상담 해 주시는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가 쓴 글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사실이라고 도저히 믿기 힘들 정도라고들 하셔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입니다.

    말하자면 제가 글을 올리는 내용은 슬프지만 실제로 기공계에서 일어 나고 있는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상적 으로 치과위생사 자격증을 정상적으로 가지고 일하면서

    기공사 분들의 권리를 존중해주면서 일하시는 치과분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을 밝히며 이 글을 씁니다.

    하여간 이 상담교사분들의 이야기가

    이 분들도 생소한 직업에 관해 알리기 위해 이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나 보기도 하는데

    정말 돈도 안 벌리고 어려워 보이며 또한 위험해 보이는 직종에 종사 하지만

    그래서 당장이라도 그만 둘 껄 같으면서도 계속 일하시는 분들에게

    왜 그만 두지 않느냐고 물어 보면 답하는 것이

    그냥 해 오던 것이니까 한다는 거랍니다.

    제가 전에 수시 면접 시험을 보러 온 수험생 학부형이 기공과에 대해서 어떤지 묻길래

    그 자리에서 교수님들 앞에 있는데 학부형들 한테

    제 솔직한 심정 그대로 이런 식으로 말 할 수 없었습니다.

    제 동생이 기공일 한다고 기공과 온다 그러면 호적에서 파 버린다고요

    며칠전에 한 동네에서 같이 일하는 다른 기공소

    주임기사 님 아내 분이 임신 하셨다고 해서 농담 삼아 이렇게 물어 봤습니다.

    만약 주임님 자녀 분이 기공일 한다면 어쩌시겠어요

    이 분 이렇게 말하시더군요

    나중에 기공일 한다고 그럴 아들이면 지금 아이를 안 놓고 아이를 지우신다고요

    처음에 말한 험한 일 하시는 분들이 계속 일하는 것과

    우리 기공사 들이 기공일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는 것을 놓고 비교해 보면

    확실한 것은 윗 댓글에도 여러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그 일에 대한 태도 일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긍정적인 태도나 마음가집을 가지기 위해서는

    종사하는 기사분들의 마음 자세 만으로는 이 일이 재미있다고만 느낄 수는 없을 겁니다.

    요 밑에 기공과 학생(진짜 학생인지 아닌지도 여기서는 모르는 것이 솔직하지만요)

    이라시는 분의 기공일이 재미 있느냐 하는 질문에 여러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신것을 봤지만요

    과연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보람이

    소 처럼 일만 열심히 하면 재미가 있어지고 즐거우면서 보람을 느끼는 일이 되나요?

    그 전에 제가 올린 것 같이 기공계 전반에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기공일을 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모든 분들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어느 의견에 힘을 합치고 개선하시는 분들이 없지요


    오늘도 저희 근무처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치과에서 위생사(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위생사 가운을 입고 있는 위생사 흉내는 내시는 분)

    전화가 와서 그러더군요

    포세린 교합면을 왜 금속으로 만들었냐 이러면서요

    그러면서 치과 원장님과 상의 했냐 이러면서요

    의뢰서를 보니까 적혀 있는 분명한 내용

    'metal 교합면으로 해 주세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한 후에

    원장한테 전화가 와서 하는 말

    상식적으로 메탈로 교합면을 하는 포세린이 어디 있습니까?

    저희 기공소에 포세린 하시는 분들은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공과에서 보철도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의뢰서를 들고 가서 위생사 흉내를 내는 여자 분한테 의뢰서를 보여주니

    워장님이 나오는 것을 겁을 내면서 하는 말

    "여기까지 오시면 어떻해요? 그냥 전화로 끝난 것인데."

    원장님이 나오시면서 모든 것이 분명해 졌습니다.

    이 위생사 흉내를 내는 여자분이 원장님이 메탈로 교합면 만들어 돌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는데 도저히 보철물이 어찌 되는지 모르는 지라

    교합면을 금속으로 만들어 돌라고 의뢰서는 적은 것이죠

    원장님이 이런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요

    이렇게 잘못을 했고 보철물은 메탈 교합면으로 나왔는데

    환자가 와서 시적을 하려고 하니

    원장님이 왜 이렇게 보철물이 왔냐 그러니

    자기 잘못이 들어날 까봐 기공소로 잘못을 돌린 것입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원장도 자기 식구 감싸기를 하더라는 것이죠

    그리고 어쩔 수없는 을의 관계인 치과에 대한 기공사의 처지

    우리 소장님 90도로 인사하면서 하시는 말씀

    "죄송합니다.위생사 선생님."

    그때 그 위생사 역을 하는 위생사 연기자 분의 우리 기공사를 보고 날리는 썩소 ...

    참 이상한 기분이 스쳐 갔습니다.

    "저희가 잘못 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우리 소장님의 말씀

    "치과 원장님이 우리를 먹여 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기공일을 하려면 참을 줄 알아야 기공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저는 오늘 무슨 저희가 조선시대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치과 원장이라는 양반과 그 밑에 일하고 있는 집사 (무슨 ~서방)하고 사극서 양반 님들이 부르는 일 해주는 사람들 있죠?

    역을 하는 위생사 역할 을 하고 있는 위생사역 하는 배우들앞에

    천민인 기공사는 고개도 못 드는 잘못을 하지도 않고 잘못 했다고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는

    천민이었습니다.

    오늘이(8일 새벽입니다 지금이) 어버이 날이라서

    고등학생 조카가 와 있었습니다.

    형님이 케익이랑 카네이션 사 가지고 왔더라구요

    저 보고 형님이 그럽니다.

    "삼촌같이 전문직 하면 돈 많이 번단다. 너도 그러니까 치기공사 되는 것도 괜찮을 거야."

    제가 그랬습니다.

    아까 말한 한 동네에서 일하는 기공소 주임 기사님의 아기 지운다는 이야기를 요

    그리고 제가 오늘 겪은 이야기랑

    역시 제가 계속 생각해 오고 있는 제 주변에 기공사 한다고 하는 친한 친구나 친척이 있으면 하려고 하는 이야기

    기공사 한다고 하면 호적에서 파 버리고 내 쫓아 버리겠다는 것이죠

    제 밑에 초임 기사는 다른 치과에 어제 점심 시간 맞추어 갔다 왔어요

    걸어서 가면 되는 곳을 버스 타고 가면서 까지

    왜 그러냐 그러니 하는 말이 그러더군요

    치과 식구들 이제 보기 싫다 구요

    위생사 역 하는 고졸 누나들 없을 때 기공물 던져 놓고 온다고요


    뭐 전에 이야기 했지만 이런 이야기는 아마 몇 십년 계속 이야기 될 껄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 몇 십년 동안 환경이 나아 졌다는 이야기는 안 들리고요

    안 좋다는 이야기만 계속 들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조카 한테 안 좋은 이야기? 해놓고 방에 와서 협회에서 온 편지를 봤습니다.

    지금도 기공일 하다가 그만두고

    차라리 돈이 더 벌린다고 밤에 일 하러 나가는 여자 기공사 분들이 있는데도..

    기공사 아닌 일반 여성분을 협회 사무장으로 임명한다고

    무궁화 5개 짜리 호텔에서 저녁 드시면서 임명했다고

    하시는 편지가 공교롭게도 보였습니다.

    아파트 밖에 나가서 담배피면서 불로 태워버렸습니다.

    태우기 전에 쫘악 찢어 버리고요

    왜 이렇게 했는지는 굳이 말씀을 안 드려도 아실겁니다.

    많은 기공과 출신들이 학교에 속아서 갑니다.

    속아서 가서 진로를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기공소로 또는 기공실로 갑니다.

    아님 자기 전공과는 관계없는 아르바이트를 하러 갑니다.

    기공과 다니면서 쓴 등록금을 버리면서


    저는 제 주변에 친척이나 가족을 제외 하고는 제가 치과 기공사라고 이야기를 안 합니다.

    전에 말 할 때 이런 이야기를 주변서 하더군요

    거기도 전문직이니까 괜찮은 직업이군요


    이상하네요

    왜 이런 전문직 하려고 공부했던 그 많은 친구들은

    다 어디 갔을 까요

    그리고 이렇게 만든 분들은

    5개 짜리 무궁화 달린 호텔서 밥 먹을 때

    기공사 후배 들이 생각 나지 않을 까요?

    여러분들이 기공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돌라고 한달에 일반 기사들이 내는 8000원을 마련하려고

    오늘도 우리 치과 기공사들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치과에 화장하고 앉아서

    나이 많은 2-30년 기공일을 죽어라고 한 기공사들에게 고함 지르는

    그러한 고등학교 졸업생 여자에게

    굽신 거리고 있습니다.

    그 식사가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 인지 아십니까?

    기공사들의 눈물이고 피 입니다.

    그 눈물과 피를 드시면서도 후배 기공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신가요

    아마도 지금의 현실을 보면 그 술잔의 술들과 음식이 이렇게 보이진 않으신가 보네요.



    하기야 현직의 소장님들 중에도 이야기 거리가 있으니



    전에 말했듯이 기공사가 처음에 왔을때

    그 기공사한테 다른 것을 바라는 소장님들

    말년에 편하게 보내시려는 소장님들

    뭐 그래도 이런 분들은 약하죠

    자신이 구의원 시의원 그리고 교회 장로를 해야 하는데

    노래방에서 일하다가 임신 해서 고향에 있는 자기 딸이 흠이 되니까

    기공과에 신입생중에 돈 많은 집안에 어리숙한 남학생이 있으면

    찾아 보고

    나이 많아서 기공소 취직 안 되는데 자기 기공소서 받아 준다고

    그러면서 대신 자기 딸을 떠 맡기려고 했던 소장님.

    그러면서 학교에 어떻게 강의를 하러 나오실 수 있는지도 의문이니까요...


    어찌 보면 우리 자신들이 이런 걸 만들고 있는 지도 모르니까요


    뭐 오늘 새벽에 이러다가 오늘 또 출근 못하겠지만요

    그처럼 이러 이야기 꺼내면 끝이 없겠죠

    밖에서 보는 밤 하늘이 유달리 까만 것이

    꼭 우리 기공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네요

    여기에 전등 하나만 달려는 노력이 있다면 이 밤이 어둡지는 않겠죠

    그리고 이런 전등을 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히 이 어두운 밤을 보내면서

    일하는 분들을 생각하는 이 분야에서 일했던 선진들이 가지는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기공일.....

    하시는 분들 즐겁게 하셔야 겠죠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맘으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생각해 주시는

    다른 분들의 생각이 어떤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안 그러고서는 과거의 몇 십년 동안의 불만이

    앞으로 올 몇 십년 동안도 계속 반복 될 것이 뻔 하기 때문입니다.

    하기야 전에 있던 그 소장님

    이런 기공계에 대해서 이야기 하니까

    이러시더군요

    네가 한 2억 지원금으로 기공계에 내고 우리 기공소 이름이랑 소장인 내이름은 꼭 올려라

    그리고 기공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라

    이러한 소장님들이 계신 지라

    지금 기공계가 이런가요?

    이 소장님은 참 오는 기사들 한테 결혼 했냐고 자주 물으면서

    2년제 전문대 나와서 놀고 있는 여동생 맺어 주려고 노력은 많이 하더군요

    돈 많은 집안의 기사가 오면요...

    저도 이제 쉬어야지 내일 또 출근해서 석고 가루를 마시고

    위생사 역 하는 19살 짜리 고등학교 졸업생 한테 90도 인사를 하겠지요

    그래서 이제 긴 글을 줄이겠습니다

    글 길다고 뭐라 그러시지 마시기를 ...

    답답한 기공계가 나갈 길은 제 긴 글들보다 더 깁니다.



    아 마지막으로 한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 있는데요

    이것만 말하고 줄일께요


    어느 분이 지금도 템포러리 교습 요즘도 위생사 분들에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설마 그 위생사 분들은 위에 말한 저 위생사 역 하는 고등학교 올해 졸업한 학생은 아니겠지요?

    그 템포러리 만들려고 1-2년 차 기사들은 새벽에 레진가루를 먹으면서 만들어서

    위생사 역을 하는 자기 보다 나이어린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욕을 먹으면서

    차비값 겨우 받으면서 가져다 주고 있다는 것을 설마 모르고 계시는 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왜 현실은 그 내용을 모르시고 계시는 거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기공계를 보면요.,...


    기공일 ....

    재미 있습니까?

    재미 있겠죠

    재미 있어야 하겠죠

    재미 있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재미 있습니다.라는 말이 모든 기공사 들에게 나오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 ?
    윤주현 2013.05.08 09:34
    가....가슴이 먹먹합니다.
  • ?
    꼴메기 2013.05.08 09:45
    가슴찡하네요.

    템프러리 교습은 기공사들에게만 하고 위생사들에겐 안해야죠
  • ?
    부산기공사 2013.05.08 15:15
    일하다가 읽었는데요. 너무 슬퍼서 눈물이 핑돌듯하네요..힘내세요<--일케적어놓고도 머 힘이 낼만한게있어야하는데 현실이
    농녹치 않는군요.
  • ?
    스마일맨 2013.05.08 18:25
    여... 여러분... 이... 이거.. 다... 새빨간... 거... 거짓말... 인거 아... 시... 죠? T.T
  • ?
    dokebi 2013.05.08 18:25
    저도 년차가 좀 된 기공사입니다
    요즘 ' 을의 반란 ' 이란 기사가 이슈입니다

    라면상무 빵회장호텔사건 남양사태에 이르기 까지요...
    이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신음하는 직업이
    참 많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기공계에 몸담고 있으니 속속내막을 알아가면서 느끼는 직업의 비애는
    비단 기공에 국한되는것이 아닌것같습니다
    그렇다고 기공일이 유망한 일도 아니며 밝고 투명하지도 않은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타직종에 대한 맹목적 환상이나 기공일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지양해야겠습니다
    몇번 홈피에 오르내린 악덕소장들은 기공사라서 혹은 소장이라서가 아니라
    인간 자체가 그런것입니다
    흔히 손가락질 받아가며 일하는 소장은 다른직업을 선택했더라도 매한가지 아니었을까요

    남양유업사태를 보면 50대 점장이 30대 영업사원한테 10원짜리 욕 먹어가며 대리점을 꾸려갑니다
    최소한 기공일은 30대 치과의사가 50대소장한테 그런 욕지꺼리는 하지 않지요
    그렇다고 기공소가 우유대리점보다 낫다는것은 아니지만요.....

    직업은 다양하지만 그 직업의 뒷면에는 쓰라린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은 타직종에 있는 사람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보면 최근 5년사이 거래처 원장님의 자녀가 치대에 진학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의대.한의대,SKY ,유학 일케 보내시더군요
    우리가 보기엔 치과의사들의 호령하는부분만 보이겠지만 그들 나름으로는 또다른 번뇌를
    가지는것같습니다

    우리의 그늘진 모습이 일상이 되어버렸겠지만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젊은 분들,연차가 적은 분들은 미래가치에 대한 고심을 좀 해보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시고
    발을 뺄수없는분들은 생존을 위해 지금 내가 무얼해야하는지 심사숙고해봅시다

    p.s: 앞으로 기공계는 점점더 어려워질것은 분명합니다
  • profile
    H2(임형택) 2013.05.08 21:00
    누구나 부러워한다는 엄친아, 엄친딸은 막상 찾아보면 실체가 없는경우가 많다죠~
    직업선택의 기준이 급여만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서는 직업에 만족하기 어려울것입니다

    결국 할줄 아는게 이거뿐이라 이일을 계속한다면 지금 상황을 한탄하기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상황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될것입니다

    이전에 해봤는데 소용없다는말씀 많이들 하시는데 이는 변명일뿐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몇명이 모여서 잠깐동안 움직인다고 변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꾸준히 주위사람들부터 같이 협력해서 움직임을 키우고
    먼저시작한사람을 이어서 때로는 총알받이를 대신하려는 사람도 있어야
    장기적인 발전이 이뤄질수있고 눈에보이는 결과를 기대할수있습니다

    남의떡 부러워말고 우리떡 같이함 키워봅시다!!!
  • profile
    두은 2013.05.09 01:31
    게시글도 댓글도 읽고나니 마음이 더욱 무거워지네요.

    어떤 직업, 어떠한 환경에서 만족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 그리고 젊음을 화폐가치로 변화하는 것이 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치과기공사입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 사 ' 자가 들어간 직업을 가진 친구들, 그리고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직업적 사명감을 가지고 돈을 버는 행위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때(선배님들을 따라서 의료봉사등등을 다니는 것을 보고) ,
    저를 부러워 하기도 합니다.

    어디에든 갑과 을이 있고 그리고 병과 정도 있죠.
    그 위치도 유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디자인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치과기공사들의 자존감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서
    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조금씩 힘을 모아 천천히 야무지게 바꿔나가야 쉽게 무너지지 않지 않을까요?
  • ?
    민혜성 2013.05.09 19:31
    일자리가 있어도 괜찮은 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요ㅠㅠ
  • ?
    그만둘까고민중 2013.05.09 21:48
    대학 전공과 무관하게 직업을 얻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더욱 그런 추세이죠
    치기공사가 다른 직업보다 열악한 환경이어서 그럴까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직업 선택의 자유는 있고 직업을 바꾸고 싶으면 바꾸세요
    지금 일하는 기공소가 싫다면 떠나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환경을 바꿔나가세요.
    굽신거리는게 초라하다면 그러지 마세요. 치과의사가 상전 입니까?
    갑과 을의 관계일 뿐이죠. 어느 업종이든 갑과을 의 관계는 있고 치과의사와
    기공사와의 관계보다 더한 관계도 많습니다.
    갑과을 의 관계를 떠나면 그저 나만 못하거나 비슷한 사람일 뿐이죠
    우리는 의사가 원하는 보철물만 만들어 주면 그뿐이죠
    서로간의 필요충분 조건이 맞지 않으면 거래 끝나면 그만이죠
    여러분 당당하게 사시고 그거래처 끊어버려도 좋다는 각오로 일하세요
    그러면 당당하실수 있어요.
  • ?
    leo3 2013.05.15 09:16
    가슴이 아픈...현실이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일하고...

    그래도....나아지지 않는 어두운 현실....
  • ?
    보라돌이 2013.05.21 23:54
    힘냅시다
  • ?
    2013.06.05 02:38
    할 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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