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 기공물의 외주는 발주 관련한 게시물만 가능하며. 수주 관련한 게시글은 즉시 삭제합니다


조회 수 3115 추천 수 0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님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5년전에 매형이 대장암으로 수술했다.

나도 그때 처음 대장 내시경을 해보았다

찝찔한 물도 많이 마셔야하고  떵구멍으로 들어오는 내시경 이란놈의 첫 접촉이란........헐~! 당혹감~!!

대장 속을 모니터를 통해 내속을 내가 들여다 본다 .....밑터진 바지 입고 꾸부정 옆으로 누워서......

술많이 마신게 후회되고, 제때 마춰 식사 못한게 후회되고, 섬유질도 평소 많이 먹어야 한다던데......

쑤우욱 들어 갔던게 쑥 나온다

깨끗하다

휴~~~ 얼마나 다행인지

술 좀 작작 마시자

스트레스 받지 말자......그게 내뜻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다짐한다

그러나 그 다짐이 얼마나 오래 갔는지는 말하기 쑥쓰럽다

 

누님 병문안 다녀와서 다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처음 내 속을 볼때와는 달리 모니터가 4번 피로 물들었다

용종이 4개 있어서 절제술을 받은것이다

5년만에 깨끗하던 대장에 용종이 생긴거다

돌이켜 생각하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먹고 살긴 더 어려워졌고 딸내미 말 안듣던 중고 시절을 가슴 조이며 살았다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술이 늘 함께 했으니....이만한 것도 감사해야 할 판이다

 

사람이 살아 움직인다고 다 멀쩡한게 아니구나.....

멀쩡하게 함께 산에 다니고 술한잔 즐기던 친구가 암투병 중이라고 핼쓱해 나타나고

건강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죽는다는게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

가까이서 벌어지고 있는 실황 이란걸 본것이다

그래, 오늘을 즐겁게 살아야지, 내일은 내일 걱정하고....

 

예금통장 잔고를 확인해 보았다....젠장

돈이란건  언제나 내가 무얼 하기엔 부족하다

이럴때 이용하는 비장의 카드가 있으니..........금가루 ㅎㅎㅎ

 

여행사 검색하고 예약하고

 그 전에 몇일 일봐줄 친구 섭외하고

 

아내에게 말했다

"사는게 뭐야?"

"우리가 얼마나 살런지, 언제 아파서 누울지 누가 알어 ....."

" 나 용종 떼어 낸거 봤지, 인생 몰라..."

" 여보, 우리 건강할때 어디라도 갑시다 . 당신도 그동안 고생 많았고 이제 우리도 즐기며 삽시다...."

아내는 돈들어갈 구석도 많은데......했다

금가루 판돈을  "딱"내놓으며 말했다

굶게 생긴거 아니면 갑시다...먹고 살것만 남기고 털어 봅시다

 

용종 4개 때문에 유럽여행 9박10일 다녀왔다

난 거기서도 떠들고 다녔다

용종 4개 떼어내니 세상이 새롭게 보이더라........고

그래서 이 좋은세상 구경하러 왔다고

과연 세상은 좋더라고

 

세상은 넓고 구경 할것도 많다 ㅎㅎㅎ

 

 

 

`

  • ?
    우주아빠 2013.05.28 07:14
    항상 즐겁게 읽는 애독자입니다^^ 지친일상에 쉼표하나찍고가는 기분이네요
  • ?
    이실장 2013.05.28 21:16
    뭔가를 생각하게하시내요 ㅎㅎ
  • profile
    Andre덕 2013.05.28 21:28
    팬입니다.^^
  • ?
    M 2013.05.29 00:26
    저도 검사를 좀 받아 ~~^^
    13편 기대 ㅎㅎ!!
  • ?
    이경민 2013.05.29 05:27
    용종 단계에서 치료받아 정말 다행입니다
  • ?
    주홍 2013.05.29 08:33
    글귀가 좋네요 ! 다음편 기대 기대
  • ?
    스마일맨 2013.05.30 18:28
    건강이 최고입니다.
  • ?
    냐냐냐 2013.06.01 02:29
    모두 일도중요하지만 건강좀 챙겼음합니다..
  • ?
    2013.06.05 02:57
    동감하면서 보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글 [필독 공지] 명예훼손 게시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덴탈2804 2025.12.24 38747
공지 자유글 자유게시판의 [카테고리] 변경과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file 덴탈2804 2025.10.31 36780
공지 자유글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4 덴탈2804 2024.02.27 80781
공지 자유글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덴탈2804 2021.01.26 75536
공지 자유글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덴탈2804 2019.10.30 75766
공지 자유글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file 덴탈2804 2013.08.01 215465
9784 자유글 [극비] 아직 아무도 모르는..동영상 8 Nuclear 2013.05.30 3622
9783 자유글 비오는날 3 dentisttech 2013.05.30 3853
9782 자유글 기공일기.(13)............아카시아 향기 바람에 날리고~~ 16 사노라면 2013.05.29 3076
9781 자유글 기공일하면서.. 12 김만수 2013.05.29 3624
9780 자유글 포세린? 크라운? 진짜 급이 다른가요? 13 모가지 2013.05.29 3422
9779 자유글 고주파주조기에 대한 조헌 부탁드림니다. 7 붉은손 2013.05.28 2968
9778 자유글 꺼꾸로 가는 기공 ㅠㅠ 14 하늘이 2013.05.28 2827
9777 자유글 기공이년차.. 13 김만수 2013.05.28 3039
» 자유글 기공일기(12)...핑계김에 여행가기 9 사노라면 2013.05.28 3115
9775 자유글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려합니다 11 홍대표 2013.05.27 3842
9774 자유글 기공소에 파트들어가는 경우 주의해야할점은? 6 노나메 2013.05.27 3341
9773 자유글 [퍼온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8 스마일맨 2013.05.27 2712
9772 자유글 기공일기(11)...다하고 살순 없지 3 사노라면 2013.05.24 3450
9771 자유글 그냥 저냥 이런 저런 생각... 6 스마일맨 2013.05.24 2972
9770 자유글 얘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25 file 서울go등어 2013.05.24 3289
9769 자유글 hammarcher solingen에 대해 아시는분 1 집배원2 2013.05.23 3702
9768 자유글 루머로만 제발 25 lee 2013.05.23 3787
9767 자유글 기공일기(10).....영화 한편 볼거나 9 사노라면 2013.05.22 3139
9766 자유글 구인구직 게시판 유료화 및 이용 변경 27 file 덴탈2804 2013.05.22 3796
9765 자유글 통지르 하루 가능한 양이 얼마나 될까요? 10 기공사 2013.05.21 3112
Board Pagination Prev 1 ...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 923 Next
/ 923
  뉴스 & 이벤트
  자유게시판
  한줄 게시판
보드 배너 1
보드 배너 2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exocad 커스텀 8기 서울
커스텀 디자인의 모든 것!
9월 19일(토) 1일 과정
✔ 3Shape 고급 43기 대구
이제는 모델리스 시대!
9월 19~20일(토/일) 2일 과정
✔ 시니어 3Shape 초급 대구
PC 기초부터 3Shape 입문까지
9~11월 격주 일요일 6일 과정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