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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술대회에서 1박2일 이야기

by posted Jul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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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기공일을 하다가 결혼에서  출산과 동시에  한참쉬고  다시 일하는 여성기공사입니다.

모처럼 큰 학술대회가 있다고 해서  다른일을 하는 신랑과 아이를 데리고

1박2일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반가운 대학 동기를 보면서  마음이  정말  흐뭇하였습니다..


차를 가지고 서울에서  오전 10시에  출발 4시간에 걸쳐  오후 2시에 도착하여보니  행사장이 아비귀환이 따로

없더라구요.

식사는 커녕 덥고 동선이 멀어 

아이는  짜증내고 남편볼 면목이 없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차를 가지고 온터라   대전 지리를  모르는  신랑은  휴대푠으로  맛집을  찿아  겨우  때 늧은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행사장 으로  돌아 왔어요..


그래도 반가운  대학  교수님을 만나 뵙게되니  정말  좋았습니다.

몆년전 제자 결혼식에도  참석도 해주셨는데  인사도  제재로 못드렸지요.

 

행사장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친척집에서 하루 숙소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시댁 부모님이  방문하셨다고

전화가 와  호텔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신랑이 전화를 하여  겨우 호텔예약하였습니다.. 


호텔은 행사장에서  15분정도  거리이고요.  정말  차없으면  큰일날뻔했어요..

그래도  와이프 행사에 가족과 함께와서  짜증 한번  안내는 남편  정말 고맙더라구요.

 저녁도  호텔 근처에서  해결하고  다음날 또  가족과 함께 행사장으로  달려 갔어요.


토요일 보단 한가했으나  그래도  정말 많은 기공사가 왔더라구요.

역시  식사가  또   에휴...   시내 나가서   아침겸 검심을  먹자고  해서  또  맛집  


남편이 말하더군요  철저한  준비를 해도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몰리면  어쩔수 없다고  하며 저를 안심시키더군요.

그리고    혼자  중얼중얼하면서  아무리 그래도 준비가 전혀 안되었다고..... 


순간   마음속으로  미안 미안 ......


작품 전시회를  둘러 보더니  신랑이 갑자기 차도  밀리고 하니  집에  가자구  하더군요..

그래서  재료 전시장도 가야 한다구  해서  걸어가는 도중 아이가 자꾸  덥다고    하길래  에휴

그냥 집으로  가자구 했지요.


고속도로는  좀  밀렸으나 그래도  잘도착 했어요...


정말 1박2일  동안  신랑 한테  미안 하더군요..


제가  기공일을  얼마나  할지는 모르지만 다음부터는  정말  준비를  잘 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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