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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란 말을 쓰는것 조차 부끄럽습니다..

by 교정매니아(장희성) posted Jul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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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학술대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분과회장님에게 이메일이 왔습니다..

행사진행요원(?) 강의실을 분과에서 몇개씩 맡기로 했다고 여차여차해서 금요일 저녁에 내려간다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학회좋아합니다..아실분들은 아실려나?? 이것저것 교정기공사이지만 보철세미나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좋은 사람 좋은 재료 좋은 강의..

불금을 보내고 그래도 일찍 가자는 맘에 토요일 아침에 도착합니다..

흠... 이건뭐...토요일 아침부터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입구에 서있는친구" 만차라 못들어갑니다.."

다른 대체 주차장도 없고 도로에 차들은 불법주차에 이중주차.. 진행요원 없습니다.. 안내요원없습니다..

일단 많은 회원이 참석했군 하고 저도 불법(?)주차 하고 입장합니다..

이른시간인데 사람수가 꽤 많았습니다.. 주5일제의 영향인지...

여기서 1차로 맛이갑니다.. 각지회별로 이름표가 난장판입니다.. 첨엔 골라주는척하더니 알아서 찾아가랍니다..

서울회분들은 공감하실듯... 허... 싸인도 알아서 찾아서 하랍니다.. 뭐지??

차라리 가나다라순으로 BOX를 준비를 해주던가 아니면 인원을 더 배치하던가

가나순은 어디고 다라순은 어디고... 부랴부랴.. 이름 찾아가며 그때서야 맞추고 있습니다..

아니?? 국제학술대회라며 이게 뭡니까?? 미리 맞춰놓고 회원들을 받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사전등록한 사람들일텐데

그것도 일입니까??

시작부터 기분이 그렇더니만.. 강의실 입구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공지도 없던.. 단말기.. 카드로 단말기를 찍으랍니다.. 어떤 공문도 어떤 이야기도 없습니다.. 카드가 되네 안되네..

난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저도 지나가는 말로 들었습니다.. 이거 안찍으면 등록해도 인정안된데요... 4시간강의이상 찍어야 한데요..

정말 이건 무슨 개같은 압박??? 이게 학술대회입니까?? 아니면 보수교육안받은 회원들을 제대로 죽이자입니까??

물론 전 학생때부터 단 한번도 학술대회 빠진적이 없습니다.. 각분과학회학술대회도 빠짐없이 갑니다..

하지만 보수교육안받은회원들  관심없는 회원들을 유혹하는것도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안나온다고 가입안한다고 이런식의 압박이

과연 그회원들에겐 어떻게 느껴질까요.. 미가입자회원들을 탓하기전에 협회분들이 먼저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말기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301강의장 단말기 고장이라 없습니다.. 회원들의 강의전후관심은 하나였습니다..

단말기 찍어야 하는데 어디있어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강의중에도 난리가 납니다.. 문을 열었다 닫았다 몇 어린친구들이

학술대회가 처음인지 인기없는 강의실의 남은 자리가 쉬는곳인줄 착각합니다..

근데 통제가 안됩니다.. 인기있는강의실은 임원들도 왔다갔다 하시던데 인지도 없는 강의실은 아닌가 봐요??

301강의실에 연자는 제가 모신 대전선치과병원 선생님인데.. 얼굴이 뜨겁더군요..이부분도 제가 드릴말씀이 있지만 아끼겠습니다..

저는 제가 강의실 뒤로가서 통제를 했습니다.. 통제라기보담.. 문을 열고 그냥 나가면 쿵쿵소리나길래..문앞에서서 나가는 사람 들어오는사람 조용히 들락나락거리게 문을 열어주고 닫아주는 정도?? 전 그냥 편한 사복을 입고 있었는데.. 몇 저를 알아보는 회원이 있는지(저는 교정기공학회 학술이사입니다.)이거 보수교육카드 찍어야 하는데 단말기 어디 있어요 하고 계속 물어봅니다..그것도 강의중에...

한둘이 아닙니다.. 최소 20명이상은 물어봅니다.. 강의실 문만 빼꼬미 열고 강의내용은 관심없고 단말기만 찾습니다...

이게 단말기를 찾아다니는 회원들 문제 일까요???  아니면 이런 상황을 예고도 없이 회원들이 단말기찾게 만든 협회 문제 일까요???

이게 딱 토요일 점심식사전 일어난 문제 입니다...시간될때로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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