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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회장님들께

by 행사치 posted Sep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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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 저녁으론 양팔을 감싸곤 합니다.

잘못된 것에 대하여 울분도 터트려보고 성토도 해보고 정중하게 질의도 해 보고 여기 저기 하소연도 하였습니다. 우리네 기공사 회원들이 할 수 있는 익숙하진 않지만 표현 할 수 있는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한 때 지나가는 무더위와는 분명 다른 것입니다. 우리네 순수한 기공사회원들은 아직까지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행사치에서 기공계를 이끌어 주시기 위해 봉사정신을 가지고 남들 앞에 스스로 나선

여러 회장님들께 공문(?)을 보낸지도 어느 덧 2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회장님들 아직 회의 중이십니까? 아님 이 무더위만 지나가면 모든게 지나가리라 여기시나요?

설마 아무런 생각이 없으십니까?

또 다시 공문으로 질의하기엔 우표값마저도 아깝다는 생각에 많은 회원들이 들어오는 이 곳

이라면 회장님들 또한 보시리라 여기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임기를 마무리 할 시기라 3,4 개월만 지나면 모든 것에서 벗어나리라 여기고 계시는지요?

그 시간이 지난 이후는 어떻게 되리란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여태 아무일도 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허나 우리 회원들에게 와 닿은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니 보험틀니 직접 수령이라는 공약이 지켜지지 못 하였고 임플란트 업체를 넘어 바지 소장을 내세운 불법 영업을 일 삼는 유사 업종의 난입과 기공실로 껍데기를 씌운 기공소, 갑,을 관계하에 발생되어지는 미수금으로 인한 부도와 같은 폐업, 인체에 유해한 재료와 찌꺼기 금과 같은 사태로 희생되어진 우리의 모습들, 그리고 이해 할 수 없는 보수교육.

이토록 기공계가 하루가 다르게 나락으로 떨어지고 무질서함 속에 어린 후배들은 기공계에

등을 돌리고 떠나고 있으며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이다!” 라는 자기합리화로 직책과 나이, 선,후배 모든 인간으로서 가져야하는 최소한의 도덕성마저도 배제한 채 염매행위가 당연시

일어나고 속한 지역을 넘어 타 지역의 질서 마저도 흐트려 버리는 시점에 국제 학술대회라는 허울 좋은 행사로 회원들의 분노의 불씨를 당기고서도 방관자의 모습을 보이시는 지금의 시,도 회장님들의 처신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역대 최악의 집행부, 그 안에 최악의 시,도 회장으로 회원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 있을 것입니다. 초록은 동색이라 지회는 협회의 뜻과 함께한다? 그럼 지부회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회장이라는 감투가 명예보단 의무가 더 큰 자리라는 것을 모르시고 그 자리에 나서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남은 임기 많은 회원들이 보고 있을 것이며 많은 회원들이 떠나 갈 것입니다.

의무를 다 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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