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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다 리메이크!!!

by 박호성(부산,소장) posted Sep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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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는 누구 잘못일까요?

원장님들은 환자한테 비용을 받을 수가 없으니 우리도 주기엔 부담스럽다.

맞는 말인가요? 맞죠... 환자가 다른 치과로 갈까봐 언제까지는 보장하지만 차후 수리를

해야 할 경우 비용이 발생된다는 말을 못하기 때문에요

기공소는요 우리가 잘 못 한 것이 없는데 게다가 보철 하나의 마진율이 10%정도인데

그냥 새로 만들면 우리는 금전적 시간적 손해가 발생하는데요.

당연히 맞는 말이죠... 그럼 영원히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저희 기공소도 거래처와의 분쟁이 있기는 하지만 비용은 대부분 청구하는 편입니다.

우리 직종이 전문직종이라 다른 업종과 다르다? 네 맞습니다. 하는 일에 대한 구분은

분명 다르죠. 하지만 상거래에서는 타 직종과 다를 것이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항상 하단에 문구들이 있죠.

7일 이후 반품불가. 단순 심정의 변화로 인한 교환,환불에 대하여서는 택배비용 부담.

몇 천만원짜리 차를 사도 2년 4만키로 보장.

마트에서 식품을 사도 개봉 후 반품불가. 이 외 등등등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거죠. 저회 기공소에 한 번씩 오시는 분들계서 한번씩 그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임프가 참 좋다 마진이 다 잘보이네.. 부럽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겠죠. 한 때 리멕율이 10%를 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임프에 문제가 있거나 바이트에 문제가 있으면 사진을 찍고 원장님께 보내드립니다. 그 후 설명을 드리죠. "제작을 할 수는 있으나. 만든다 해도 다시 제작해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요렇게 메시지를 보내죠

대부분 답변은 "그냥 합시다"로 옵니다. 허나 그렇게 했는데도 리멕이 오면 저희는 청구합니다. 왜냐 제작하기전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결정은 결제의 총 책임자이신 원장님께서 오더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스텝들하고는 이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죠.

왜냐면 결재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해주세요"가 많고요.

이런 경우가 한 두 번 발생되면 임프자체가 깔끔하게 옵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노력을 안했던거죠. 임프가 안 좋을 경우 연락을 하면 지체없이 다시 채득하겠다고 합니다.

현재 리멕은 3%가 채 안됩니다. 그것도 사용하던 보철에 대한 문제가 대부분이고요.

구강내에 사용하던 보철에 대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치과에서 환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문서를 함께 만들어 주세요. 금니의 보장기간 2년 사기이중 어금니는 2년 앞니는 1년 시간에 따른 추가 비용 등등..

이런 것도 해야되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시고 하시면 맘 편하시리라 봅니다, 원장님들도 바쁘게 진료보고 하느라 그런 문서 하나 만들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가 재료상에게 홍보용 팜플렛등을 요구하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메이크에 대한 비용은 서로간의 어려운 숙제입니다.

줄이고 없애려는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소통의 길을 스스로들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소요 비용을 줄이자는데 반대하는 원장님 본적이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많은 기공사들과 원장님들이 리메이크라는 골칫거리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심정으로 적어봅니다.

주제넘은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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