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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06~

by IDUS (김범석) posted Oct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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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삘공사가 2006년에 정식 오픈을 했고, 저는 2007년에 여기에 가입을 했습니다.

지난 글들을 보면 정말 이 사이트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고, 제 개인적으로는 기공 지식에 대한 갈망의 불을 이곳에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주옥같은 강의와 자료들, 작지만 서로를 위한 많은 격려와 시련을 격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노고로 이곳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속에 흩어져 계시는 많은 한인 기공사분들에게도 사랑받는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단편적으로 보여지는 한국 기공계의 어려운 현실을 저는 접해보지 않았지만 멀리서 체감할 수 있었고, 같은 일을 한다는 것 하나 만으로 같이 마음 아파했고 도움을 원하사는 분들에겐 조금이나마 힘 닿는대로 알려드리고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삶이 바빠져 글을 올리지 않은 때가 길어졌지만 간간히 들러볼때마다 엄청난 굇수분들이 올리시는 자료와 나날이 발전되는 이곳을 보며 즐거워 했습니다.


한가지 마음 아픈것은 예전보다 많아진 한국 기공계의 부조리와 부당한 대우를 받는 많은 기공사들의 글들이 점점 더 많이 보인다는것입니다. 물가가 오르는데 숫가는 반대로 가는 기현상이 저에겐 사실처럼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슬픈 일입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이곳 이빨공사는 많은 분들의 위로가 되며 힘이되는 장소로 굳건히 서있기를 바랍니다. 내색은 안하시지만 이곳을 관리하며 발전시키시려고 노력하는 숨은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추신: 투섭이 님은 요새 안오시나요? 태권브이 아이콘을 달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던 분이신데.. :


추신2: 밥그릇 싸움은 서로가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솥바닥 뚫립니다.. --;  먹고 살자고 하는일인데 더먹겠다고 싸우면 깨질일 밖에 없을듯 합니다.어려운 한국 기공계를 바른곳으로 이끌어가는 곳이 되었음 합니다. 좋은 기공물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장소와 시간을 초월한 저희 기공사분들의 의지입니다. 그러려면 충분한 시간과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시간도, 보상도 점점 줄어드는 어려운 환경에서 그러한 의지를 지키는것이 너무 어려울듯 합니다. 할 말은 많은데 추신이라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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