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우연히 대한회 게시판에서 고대통폐합에 대한 보건과학대 학우회의 규탄글과 아울러 의료기사협회장의 성명서
를 보면서 한편 안타까운 마음에 한숨짓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쩌면 지금이 보건의료시장을 볼때 늦은감이 없쟎은 일련의
사태가 이제서야 일어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불과 몇달전만 해도 서상기의원의 치과기공산업화에대한 안건발의에 쬐금은 내심 기공계에도 좋은날이 오려나 하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왠 소란인가 싶고 정확한 내막은 잘 모르겠으나, 교육부의 개혁안인지 아니면, 의료시장의 인력구조조정인지
무어라 딱히 말하기가 힙든것 같읍니다.
어느단체든지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보니....,
어떤이는 고려대 보건과학대라는 상징이 보건계열을 대표하며 이로인한 파급효과가 무시못할것이라고도 하는데,단지 저의 짧은소견
으로는 현재의 4년제 보건계열 대학이 보건 의료 산업현장에서 주어진역할이나 기능을 제대로 하는가 하는 의문점과 아울러, 며칠전
늦은밤에 ebs 교육대토론에서 살짝 언급된 전문대의 특수성을 종합대학에서 복제하여 시장을 흐린다는 우스운 시장경제논리가 내머릿속에 겹쳐지면서, 과거의 고대병설 보건대라면 몰라도 현재의 고대 보건과학대는 이미 전문대의 특수성을 떠나지 않았나 싶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http://home.ebs.co.kr/edutalk/main
과연 현장에 있는 우리 치과기공사들은 어지러운 현재의 기공시장의 상태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 주어야 할까요.
분명한것은 앞으로 갈수록 제2의 산업혁명인 디지털화로 인해 인력감축은 불보듯 뻔한데......,
학교든 치기공학이든, 무엇이든 모태가 되었던 것이 없어진다는것은 슬픈 일인것갑습니다.
하지만, 더욱 슬프고 걱정이되는것은 의료기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과 저평가에 대한 것입니다.
학교에서 보건대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거기까지였던 것으로 밖에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통폐합에 대한 재학생들의 찬성비율이 생각보다 높다는것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충격을 받지 않을수없었습니다.
치기공사를 포함한 의료기사의 인식 개선이 없는 한, 제2,제3의 통폐합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