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쳐주임기사님이 대구사나이라 과묵하고 말이 없으신데,
어제 거래처 회식이라 2차로 기사들끼리 동대문에서 골뱅이 먹으며 하시는 말씀.
"대구에 평생 일하면서 월차 ,격주로라도 주5일하는거 못봤다.
기공료는 서울 거의 2배 받는데 포세린 5-6만원씩 받는데, 주로 하는 말이 그기 일이가?
그기 저녁묵고 할일이가? 그기 힘드나?라는게 주 레퍼토리라는데서 빵 터짐.
대구 소장들 복지라는 말 나오면 미국 가라는 소리나 하고 지가왕인줄 안다카이."
한 30분동안 그동안 겪은 기공소 소장들 특징을 듣느라 한시간이 금방.
대구 기공소는 복리후생란에 4대보험이라고 썰렁하게 적어놨네요 ㅋㅋㅋㅋ
우리 막내기사도 대구보건나왔는데 첫직장에서 밤 10-11시 퇴근했다는데,
도저히 안되겠다해서 올라와서 서울 첫직장이 우리 기공소군요.
대구출신들이 조각은 잘하는듯.
기사들은 7시 퇴근하고 나는 내일 배달갈거 가방에 싸놓고 이제 마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