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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공과 통합 폐합이 시작됩니다.

by 마운틴고릴라 posted Nov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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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치기공과 폐지 및 감축이 예상됩니다.
고려대는 기공과 학생들을 공대로 편입해준다고 해서 학생들이 폐과한다고 하니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죠. 학생들도 교수들한테 상담도 많이하고,
앞으로 진로가 가시밭길인데 이걸 해야되냐? 비전이 있냐?
교수들이 잘알죠. 이 상황을 치기공과는 이미 끝났다고,
그 학교는 교수들도 양심이 있고 학교가 똑똑한겁니다. 우수한 인재들 받아서 
인간답게 살지도 못할거 일말의 책임감이 있으니 공대로 보내줄 능력이라도 
있지만 지방전문대 답안나오죠.

지금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10년 일해서 연봉 3000도 못받는 이런 직업.
지하철 신입사원도 4000연봉시대고 지방직 환경미화원도 초봉 3000천
시대에 이런 직업을 가지고 이 힘든 세상 살아나갈 생각일랑 집어 치우고,
나도 다 압니다. 치기공과 수업내용 뻔하고 교수들 뻔하고, 학생들도 뻔하지만.
당장은 동아리다 선후배들이랑 학교에서 수업대충듣고 마치면 캠퍼스의 낭만이니
술푸는게 즐겁고 놀러다녀서 재미있겠지만 부모님 돈받아서 학교다니는거
그거 길바닥에 수천만원 가져다 붓고 졸업해서 이 바닥에 일하다가 몸과 마음 
상하지 마시고, 빨리 다른 기술을 배우던지 공부를 좀해서 좀 사람답게 살길 바랍니다.
그 공납금으로 다른데 쓰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겁니다.
고시원에 가서 소방공무원이 되던지 요리사나 미용사가 되던지...
열정을 쏟으면 보답받는 직업 많습니다.
기공사는 솔직히 인간답게 살려면 대학병원이나 국립병원 기공실밖에 답없습니다.
기공소장도 밤새 일하는 상황인데. 소장이 돈을 잘벌면 얼마나 벌겠어요.
포세린 5만원받아도 천개해야 5천입니다. 물량 한달에 200-300개 들어오는데
머리 굴리면 대충 답안나오나요? 
현직 소장이 피끓는 심정으로 하는 말이니 귀담아 들으시길 바랍니다.
더 늦기전에...

솔직히 이렇게 된것은 기공소를 운영하는 우리 소장들의 삽질과 잘못도 있지만,
이렇게 대우 못받는 법적인 환경을 만든 공무원들과 치과협회의 책임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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