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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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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과기공 커뮤니티가 있는건 몰랐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구직활동 하러 인터넷 뒤져보다가 막막한 마음에 익명의 힘을 빌어 조언구해봅니다.


저는 올해 졸업생인데요.

사는 지역이 경기도긴 하지만 시골에 살아서 직장을 구한다면 무조건 기숙사 or 자취를 해야하는 입장입니다.

(구직란에 올라온 가장 가까운 기공소도 한두시간쯤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뭐라고 해야 하나, 멀리? 가본적이 없습니다.

대학은 다른 지역(경상도)으로 갔지만 정말 학교만 멀리 갔다 뿐이지 제 행동반경을 벗어난적이 없어요.

기숙사에 살아서 학교 제외하고는 기숙사 근처와 기차역만 왔다갔다...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 없고, 자동차면허도 없고, 그 흔한 봉사활동 한번 안 해봤고, 그냥 학교-집 학교-집

수학여행 정도만 억지로 갔지 친구들과 멀리 놀러 한번 가본적 없고, 처음 가보는 지역에선 거의 90% 길을 잃습니다.

 가끔 가족여행을 가지만 그냥 차 뒷자석에 앉아있다가 도착지에서 놀고 다시 돌아가는 거라서...

그래서 경기도 내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강원도가 어딘지 충청도가 어딘지도 잘 모릅니다.


그런 제가 지금 처음으로 혼자 모든걸 해보려니까 정말 걱정이 확 앞섭니다.

인터넷에서 구직사이트를 찾아서 제가 원하는 분야와 지역을 찾아 기공소에 전화를 몇군데 드렸는데

그.. 답변해주시는 분들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점점 가슴께에 압박감이 느껴지고 무거워지면서 

거리도 멀고 난 어차피 면접에서 떨어질테니까 안가는게 나을거야 그런 생각만 들고 

인터넷에서 몇번 들어본 블랙리스트가 바로 이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앉아있는 침대가 세상에서 제일 안락한 장소처럼 여겨지고 절 끌어당기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다음에 전화드릴게요- 라고 얼버무리면서 전부 끊었습니다.

교수님이 졸업전에는 취직자리를 구해놔야 한다고 그러셨던것 같은데 벌써 1월 중순이고..


그러다가 면접에 붙을거라고 억지로 마음을 다잡으려고 하면 곧 그 다음 문제가 떠올라요.

혼자서, 처음가는 곳에 버스타고 가서, 집 구하고.. 이사는 대체 어떻게 하지 하는 문제들요.

내가 할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좀 멍청한 생각같긴 하지만 가다가 인신매매당할 것 같고ㅠㅠ

그러다가 보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발을 내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요.


엄마께 상담해봤는데 일자리 구하는게 불안하면 아무래도 학교 교수님께 소개받으면 

안전한데가 아니겠느냐 원래 다 그렇게 해준다. 전화해서 소개좀 시켜달라고 해봐라 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엔 저는 경기도에 살고 -교수님은 경상도에 사셔서 아마 교수님이 힘드시지 않을까... 

라고 느껴서 그냥 전화를 안드렸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소심한것 같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직장 구할수나 있으려나요.

면접보는 방법이나 팁이나 상황에 맞는 따끔한 말이나 경험담.. 아무거나 아무나 알고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 ?
    무릎팍기사 2014.01.17 23:58
    일단 사기 당하기 쉬운 분 일거 같다는 생각이 ...ㅋ 농담이구요..
    아무래도 교수님께 문의 해보시는 게 제일 빠르겠네요.

    거래치과 여자스텝분들 50%는 타지역에 연고를 둔 사람 입니다.

    하나씩 주변분들 도움 받으며 차례를 밟아 보시는게 앞으로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 ?
    np 2014.01.18 03:11
    농담에 찔리네요// 잘 속아요...

    음... 꼭 소개를 시켜달라는게 아니고 그냥 잘아는 분의 도움을 구해본다고
    생각하니 왠지 조금 편하게 전화를 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나쁘지 않을 것 같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바람이분다.. 2014.01.18 01:00
    경헙으로 볼때 교수님도 믿을것 못되더라구여...신입분들 다들 얘기 들어보면 교수님 추천이 안전하다 장담 못하더라구여..
    어차피 본인에 길이니 본인이 부딛치며 알아나가야할 듯 함다...저희 직원들도 보면 타지역에서 오면서 어려운점 많아
    같이 방구해 드리고 도움 많이줬네여...
  • ?
    np 2014.01.18 03:16
    아... 그런가요ㅠㅠ
    역시 세상은 자기가 판단하는게 중요하긴 하겠죠? 감사합니다..
    나중에 직장을 구하게 되면 근처 시설이라던가
    자취하기 좋은 지역 같은걸 직장동료분께 물어볼 수도 있겠네요.
  • ?
    2014.01.18 02:16
    혹시 군대는 갔다오셨나요? 갔다오셨으면 용기를 내보세요 군대보다는 편해요

    혼자서는 멀리도 못가시고 불안하고 혼자 자취하면 밥도 못 먹으실거 같네요
    학교동기중 친한 친구 있으시겠죠
    기숙사 살았으니 기숙사 방친구라든지 그친구랑 같이 자취를 해보시는게 어떠신지
    기공소는 자취하는 지역으로 알아보시고요
  • ?
    np 2014.01.18 03:45
    앗 저는.. 뭐랄까 입영대상이 아니랄까요... 그래서 안갔습니다.. 하지만 군대보다 편하겠네요!

    동기 중 친한 친구가... 음.. 전화번호 있고 안부 정도 묻는 동기는 있지만
    같이 살 정도로 친하고 가까운 친구는 딱히 없습니다...
    제 인간관계를 실감하게 되네요...
    하지만 정말 괜찮은 생각이세요. 도시에 자취할 곳을 구하고 거기에 맞춰서
    근처 직장을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자취 구하기 쉬운 곳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
    빵이 2014.01.18 04:52
    세상은 누구나 다 혼자요 그러니 걱정말고 호연지기를 기르시오
    살다보면 도움도 받고 또 남한테 도움도 받고 그러면서 사는거요
    걱정말고 직장구하시오 단 밤일하는 곳은 절대가지 마시오
    그대몸이 작살나는 순간 외톨이가 된다오
  • ?
    np 2014.01.18 20:38
    감사합니다... 많이 위로가 되네요ㅠㅠ
  • ?
    종지 2014.01.18 11:59
    재미있게도 많은 수의 졸업생들이 님과 비슷한 마음이라는 겁니다.
    자기보호 심리도 강하구요
    왜곡되고 과장된 정보속에 움츠려드는 졸업생들 참 많아요,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10년미만 저년차 기사들도 비슷한 경우 많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웃기지만 본인은 절실할거예요

    제 조언은 면접에서 많이 떨어져 보세요 입니다.
  • ?
    np 2014.01.18 20:54
    네, 절실합니다ㅠㅠ 사람 구실 하고 싶어요... 그래도 저만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힘이 나네요..
    많이 떨어질 수록 아마 다음 도전이 쉬워지겠죠?
    후우.. 나중에 어떻게 결과가 나오더라도 집 밖으로 한번쯤 나가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
    키싱구라미 2014.01.18 16:03 SECRET

    "비밀글입니다."

  • ?
    np 2014.01.18 21:01 SECRET

    "비밀글입니다."

  • ?
    장구경 2014.01.19 05:58 SECRET

    "비밀글입니다."

  • ?
    np 2014.01.20 09:41 SECRET

    "비밀글입니다."

  • ?
    Michelle23 2014.01.19 06:38 SECRET

    "비밀글입니다."

  • ?
    np 2014.01.20 09:54 SECRET

    "비밀글입니다."

  • ?
    아이러니 2014.01.19 08:59
    음... 가진거라곤 멀쩡한 사지와 젊음이군여.
    그렇다면 부딛혀라. 뭐...열리고 안열리고는 천천히 지내보면서
    해결할 문제고요. 경험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
    가장 안전한 침대서 떨어질지 걱정하는 시간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리를 구해고 집을 구하고 첫 출근을 해보아여
  • ?
    np 2014.01.20 10:04
    네, 몇년 돌아가도 아직 20대니까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봐야겠어요.
    주말 새벽에 잠깐 들어왔는데 다들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스마일맨 2014.01.19 19:00 SECRET

    "비밀글입니다."

  • ?
    np 2014.01.20 10:23 SECRET

    "비밀글입니다."

  • ?
    빌드업 2014.01.19 19:05
    처음이 어렵지 용기를 내세요^^! ㅎ 한번 해보면 그 다음에 혼자 일어서기가 더 쉬워 질꺼예요 ㅎ..
    교수님 추천은.. 안전한 곳이라기 보다는 필요한 곳에서 교수님께도 졸업생을 보내달라고 말하기 때문에..
    면접을 보든 소개로 가든 똑 같아요^^.. 함으로 면접을 보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 ?
    np 2014.01.20 10:34
    처음이 어렵다는 말 절실히 공감이 가네요.. 추천도 응원도 정말감사합니다.
    역시 용기를 내서 제힘으로 면접을 봐야겠습니다.
    딱 한번만 실패하면, 새 핸드폰을 떨어트렸을때처럼 그 전보단 편하게 다룰 수 있을것 같아요.
  • ?
    니냐뇨 2014.04.15 13:00
    같은 졸업생으로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네요
    지금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지만 잘 되셨으면 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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