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2014년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여 ^-^
이렇게 늦은시간 생각도 많아지고 잠도 안오고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ㅠㅠ
저는 졸업하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계속 기공일을 하고있습니당
그것도 한 곳에서만 계속 일을 꾸준히 하고있지요 이제 4년차 됩니다. 빌드업하고 있구요
소장님 직원들 모두 너무 좋으신분들이세요
정도 많고 진짜 완전 가족처럼 지내요
하지만 요즘 들어서 너무 외롭고 너무 지치고 무기력해져서 고민입니다
저희 기공소는 미국일을 받아 하고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큰 케이스들은 그닥 많이 들어오지않아요
브릿지 경우에도 3~6 번 정도 이구요 일주일에 한 3개 4개 정도???
임플란트도 어쩌다가 들어옵니다
거의 구치 싱글이나 전치 싱글이죠...
하지만 국내 일은 여러가지 큰 케이스들도 있고 그런데
제가 만약 다른곳으로 기공소를 옮기게 되면 그런 케이스들을 잘 처리해낼지 겁이나요
처음에 취직할때 ,,
지방보다 서울이 좀더 정보교환이나 세미나 같은 것을 접하기 쉽고 용이 할꺼같아서 올라왔어요
근데 일을 하다보니 초심은 이미 잃은지 오래........
세미나를 들을려고 했지만 지금은 국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른 세미나들을 들으려면 비용도 많이들고 자취를하기때문에 생활비도 빠듯하고.....
한곳에만 있으니까 인맥도 직원들이 다고 서울에도 아는사람이 없습니다
다른 기공소들은 지금 어떤 기계들을 쓰고 어떤 케이스들이 많이 들어오는지
정말 이젠 기계가 다 알아서 하니까 파트를 캐드쪽으로 옮겨야 하나
계속 이 기공소에서 일해야하나....
만약 옮기게 되면 지금 내 위치는 어느정도인가.....
외롭기도 하고 .... 집으로 내려가서 부모님이랑도 같이살고싶고 ,,,,
친구들도 맨날맨날 보고싶고 ㅠㅠㅠ 참고로 경상도 살아요
맨날 기공소 .집 . 기공소 . 집 너무 재미없고 이게 뭔가 싶어요....
개인적인 지향점은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전국의 기공사님들 다들 그렇게 일하고 있으니까요 고민하는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자신이 기공사로 무엇을 어떻게 성취해나가고 싶은지를..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