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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지대주 3차 공판 결과입니다.

by 박호성(부산,소장) posted Sep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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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어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오00, 디0 과의 임플란트 맞춤지대주 1차 소송

3차 공판이 있었습니다.

최초 3차 공판이 7월 8일 예정이었으나, 뭐가 캥겨서인지는 모르나 3회에 걸쳐 연기 신청을 해오다가 어제 3차 공판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증인 출석 요구가 받아져 제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을 하였습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피고인 측 담당 변호사로부터 당황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치과 뿐 아니라 치과기공소에서도 의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네”

판사님께서 의아하단 표정으로 저에게 재차 확인 질문을 하시더군요

“치과기공사 협회에서 업체에서 하는 것이 불법이라 주장하고 소송을 진행하는데

업체에게 의뢰하는 치과기공사가 있습니까?“

“.....네......”

참으로 암담합니다. 몇 몇 본인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기공사 면허 소지자가 전체 치과기공사를 궁지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주위 기공소에서 커스텀을 하는 곳이 이제는 넉넉히 있지 않습니까?

왜 아직도 그들과 합니까?

거래처를 물어다 주니 그런 것입니까?

아님 다른 이익이 있습니까?

그 곳이 아니면 제작이 안됩니까?

저는 이소송에 4년째 띄어 다니고 있습니다.

업체의 거대 자본도 그 들중 “몸 조심해라!!!” 는 협박 전화도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치과의원에서의 돈 몇 푼에 그들과 거래하는 것도 저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업체에 소속되어 그들의 입장에서 거짓을 말하는 극 소수의 치과기공사와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 이라는 “불법의 허울 좋은 포장”을 하고 당당히 자본주의의 경영이라 말하는 극소수의 치과기공소 그리고 그들과 손잡고 홍보아닌 홍보를 하는 치과계 종사자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흉흉해 졌다 하더라도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자본주의의 역행?”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 보면 이게 역행인가요? 그냥 “부도덕” 아닌가요?

마지막 공판이 될 줄 알았는데 10월달에 또 한번 봐야하네요...그들의 요청으로....

그들이 우리의 최대 약점 “협력” 카드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어제 씁슬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청 부근 모 치과 벽면에 좋은 글귀가 있어 옮겨 봅니다.

 

“세상은 위험한 곳이다

악을 행하는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악에대해 그저 바라보기만 하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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